하나님을 찬양하고새 생명 얻은 구원의 은혜천만 가지 받은 사랑 감사 감사하는 그리고 하루의 평안을 구하는 기도의 손때로는 몸 아파 절망하고 고향과 부모형제 따뜻한 사람들 그리워 슬피 울며 부르짖던 기도의 손손가락 하나둘, 열 개다 잃어성경책도 못 넘겨보고 오른손 왼손 짝 안 맞는 그리고끊어진 손목 남들 앞에 내놓지 못해도당신의 기도 손거룩합니다 하나님이 붙잡아 주십니다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작년 10월 중순에 아버님 위독하시단 소식을 듣고 들어와서 장례의 모든 절차를 치르고 그후 이어지는 뒷 일을 감당한 후 무엇보다 선교사들에게 가장 시급하고 우선적인 병원 진료를 다니며 시간을 거의 다 보낸 것 같습니다.안식년이나 선교보고를 위해 오지 않았기 때문에 3개월 조금 못되는 체류 기간이었지만 이마저도 제 선교에 동참해 주시는 그리스도 안의 지체들에게 문안드리며, 교제할 수 있는 시간의 여유가 안돼서 출국을 앞둔 지금 마음이 그다지 편치 않습니다. 저는 이번 주 수요일 밤(1.11) 비행기로 또 먼 길을
"황 목사님, 소록도에 떡이라도 선물해야지요? 연말이라서 전화했습니다."조현삼 목사님(서울 광염교회)께서 전화가 왔다. 반가운 전화다. 매년 성탄절이나 연말이면 선물을 보내주었다. 몇년 째일까. 10년이 넘었을 것 같다. 기쁨으로 섬기는 일이라서 이렇게 여러 해가 금방 지난 것 같다. 내가 동산교회를 은퇴하고도 소록도교회에 다닌다는 것을 알고 있는 터라 전화를 해준것이다.여러 해 전, 개인적인 만남이 있어서 소록도교회를 소개했었다. 그리고부터 교갱협이나 한국교회연합봉사단 이름으로 성탄절 선물을 보내왔다. 전 교인에게 다 나눠드리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16년을 보내는 세월의 끝자락에서 한 해를 뒤돌아보면 기억조차 하고 싶지 않은 불편한 일들이 많다.국가적으로는 대통령 비선실세의 국정농단으로 대통령의 탄핵소추가 국회에서 통과되어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기다리는 일을 비롯하여 토요일마다 반복되고 있는 촛불 시위로 인해 나라의 안보가 위태하고 북한의 핵도발도 매우 위험하다. 그로 말미암아 세계 열방들 가운데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는 하락하고 있다. 도산하는 기업으로 수출이 급감하여 국가 경제의 쇠락은 가히 국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뮬론 그 모든 것들이
어느 나라 도시 한 복판에 교회가 있었습니다.그 교회는 뾰족한 종탑이 있었으나 종을 칠 수 있는 기다란 줄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교회에는 전해 내려오는 이런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 종은 성탄절 날 아기 예수님께 제일 고귀한 선물을 드릴 때에 저절로 종소리를 낸다는 것이었습니다.그래서 그 동안 성탄절이 되면 많은 부자들과 귀족들이 찾아와 값진 선물을 드렸지만, 그 종은 울리지 않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금화를, 혹은 보석을, 또는 자신의 재산목록 1호와 같은 소중한 것을 드렸으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심지어 왕까지 찾아와 값진 보석과
오프닝 :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고통으로 신음하는 이 땅에 진정한 평화와 정의를 주시기 위해서 오신 것을 묵상하는 대림절기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이 대림절기를 지나면 기쁨의 성탄절을 맞이하게 되지만 현실을 돌아보면 여러 가지 상황들이 참 어렵게 돌아가고 혼돈스럽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주변이 아무리 혼란스러워도 대림절기를 어떻게 보내야 될 것인가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그래서 FEBC 교계전망대에서는 "혼란의 시대, 대림절의 의미"라는 주제로 계속해서 얘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오늘도
5월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어느 수요일이었다. 필자에게 들려진 어느 개신교 교단지의 기사를 읽으며 마음이 참담했다. 교단장 선거를 앞두고 어느 입후보 예정 목사에게 걸려온 모 장로의 전화 내용을 친구 목사에게 전달하는 글이었다. “S 목사님 말씀입니다. 내가 출마 선언하기도 전인데 S 장로에게서 전화가 왔어. 다섯 장을 달라는 것이야, 그러면 당선시켜 주겠다는 것이야. 두 당 170씩 계산해서 그렇게 나왔대.”그 말을 들은 S 목사의 친구 목사는 웃긴다는 표정으로 “그래서요? 드리지 그랬습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나 S 목사는 전
오프닝 :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신 성육신의 의미를 깊이 묵상하는 대림절기를 지내고 있습니다. 이 귀한 대림절기를 지나는 시간에 지금 이 땅은 평화롭지 못하고 혼란스런 상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도 진정한 샬롬을 주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주님을 깊이 묵상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을 보면서 FEBC 교계전망대에서는 ‘혼란의 시대, 대림절의 의미는?’을 주제로 두 주간에 걸쳐서 예수님의 성육신을 다시 한 번 묵상하고 많은 국민들이 힘들어 하는 때에 주님이 이 땅에 오신 성탄의 의미
“○장로, 난 정말 제2교회를 잊지 못할 거야.교회 목사님과 그 동안 사랑의 반찬 택배를 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해줘요. 그런데 정말 미안한 게 하나있어.7년 동안 반찬을 받아먹으면서 정작 제2교회를 세 번밖에 참석하지 못한 것 말이야. 내 다리가 불편하여 걸음도 제대로 걷지 못하는 거 장로도 잘 알고 있지? 이제는 더 이상 어쩔 수 없어 이 곳을 떠나 복지시설로 들어가지만 나 ○장로에게 한 가지 약속을 할 게 있어.그 곳에 가면 교회를 다닐 수 있다니 앞으로는 꼭 예배시간에 참석할거야. 그 동안 정말 고마웠어. 건강하
오프닝 :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제일 무서운 것은 신뢰가 무너지는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최순실 사태로 인해서 리더십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서 모두가 위기라고 말하는 때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때에 과연 주님의 교회는 무엇을 말하고 어떻게 회복의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까요? FEBC 교계전망대에서는 국민 전체가 아파하고 분노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지난주부터 이번주까지 두 주 동안 ‘분노하는 사회, 어떻게 회복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그 어느 공동체보다도 시대의 아픔을 끌어안고 함께 울고 웃어야 할 주님의 교회가
“나는 샤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백합화로다.” 성경 아가서의 한 구절이다.아름답고 향기로움을 시적으로 표현했다. 찬송가에도 예수님을 “샤론의 꽃 예수 나의 마음에 거룩하고 아름답게 피소서 내 생명의 참 사랑의 향기로 간 데마다 풍겨나게 하소서.” 하였다. 예수님을 닮기 원하는 기도이다.한 평생을 예수님과 그의 양 떼를 위하여 살았던 분, 그녀는 낙도의 영혼들과 함께 살다가 거기서 죽었고, 거기 묻혔다. 故 장기실 전도사 이야기다. 지금은 가로막힌 땅, 평안북도 용천군이 그녀의 출생지이다.할아버지 장정식의 네 아들, 장자 운섭 그리고
오프닝 : 지금 대한민국이 들끓고 있습니다. 도저히 믿기지 않는 국정 농단의 현실 앞에 온 국민이 실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가운영 시스템이 무너지고, 리더십이 실종되어버린 상황 속에서 도대체 무엇을 신뢰하고 어디를 바라보아야 할지 혼돈 그 자체라고밖에 달리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FEBC 교계전망대에서는 ‘분노하는 사회, 어떻게 회복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서현교회 담임이시면서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이신 김경원 목사님, 성락성결교회 담임이신
루터로 대표되는 종교개혁은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고 성경의 본질적 의미를 되찾게 했고, 나아가 하나님의 은총과 구원사역이 교회 안에만 머물게 한 것이 아니라 문화 학문 경제 정치 교육 등 삶의 전 영역에서 대대적인 변화를 이끌도록 만들었다.내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면서, 지금의 한국교회는 루터의 종교개혁과 같은 변화가 절실하다. 교회 내의 분쟁과 다툼, 목회자들의 윤리적 타락, 말씀 중심의 강단 권위 실종, 성경적 목회 상실, 사이비 이단의 교회 파괴 술책으로 인한 혼란, 교단의 난립과 신학 교육의 무책임, 교단 정치의 세속
다도해 섬마다 세워진 교회에는 주춧돌 같은 아름다운 간증이 묻혀있다.그 한 분 장기실 전도사의 이야기를 발굴했다.장기실 전도사는 1955년에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신학교를 졸업했다. 동기생들은 다 목사가 되었지만 그녀는 총회 법이 허락지 않아서 평생을 전도사도 살아야 했다.서울 돈암동교회를 섬기다 1958년에 고당교회(전남 해남) 담임 교역자로 내려왔다가 1960년 1월에 사면한다. 햇수로 3년 만이다. 그리고 흑산면 대둔도로 떠났다. 고당교회는 농촌교회라도 교인이 백여 명 남짓한 큰 교회였다.목포에서 흑산도까지 5시간 뱃길이었다.
서남해 낙도에 들어와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워 평생을 교인들과 함께 살다 세상을 떠난 한 여전도사의 이야기가 전설처럼 전해왔다. ‘평안도 여자 장기실’ 이야기였다. 복음의 사자, 예수 사랑과 헌신이었다.아름다운 생애를 찾아 대둔도를 찾아갔다. 몇 분의 증언은 감격이고 감동이고 눈물이었다.목포노회장을 지냈던 백영규 목사(목포상리교회 은퇴)는“장기실 전도사는 도서지역 선교에 특별한 사명감을 갖고 대둔도에 승천교회와 다른 섬에도 교회들을 개척했습니다. 총회신학교 동기생 목사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목포지역(목포노
지금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언론은 경쟁하듯이 최순실 비리를 캐내고, 뉴스는 온통 이 사건으로 채워지고 있다.모든 비리의 몸통은 국민이 위탁한 권력으로 최순실의 뒤나 밀어주고 더 나아가 그녀의 꼭두각시로 전락해버린 박근혜 대통령이다.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5%로 곤두박질치고 90%에 이르는 사람들이 대통령을 불신하고 있다.이처럼 요동하는 정치상황에서 한국교회는 국가에 대한 지금까지의 자세를 철저히 반성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동안 국가와 교회의 관계에 대한 한국교회의 흐름을 보면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정치에 대한 무관심 내지
오프닝 : 생명의 소중함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중요하죠.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금 대한민국은 경제적인 풍요는 경험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자살률에 있어서는 oecd국가들 가운데 최고라는 오명을 12년째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37명이 자살한다는 그런 통계까지 있습니다. 이런 통계를 놓고 보면 지금 대한민국은 안타깝게도 생명을 살리는 영보다는 죽음의 영이 지배하는 문화 속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과연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교회는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인가 깊이 고민하지 않을 수
대통령의 비선 라인으로 빚어진 국정농단이 우리나라 국민들을 한숨 짓게 만들고 있다. 이런 나라에서 살 수 없다고 분노하며 전국 각처에서 대통령 퇴진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어디까지 가야 이 사건이 끝을 맺을지 걱정이다. 문제는 교회에도 비선이 있다는 것이다. 교회의 비선이라고 다름이 없다. 교회의 비선이 달리 신비로운 그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마찬가지로 교회를 왜곡시키는 악이다.교회의 비선에는 몇 가지가 있다.하나는 하나님의 은혜의 수단에 비선을 대는 것이다. 우리 개혁주의 신학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수단으로 복
사회자 : 우리나라의 개방된 성 풍조에 대해서 쓴 짤막한 글을 보니까 ‘남성들이 첫사랑을 생각하고 울적하여 술 한 잔을 하면서 눈물 흘릴 때, 여성들은 피눈물을 흘린다.’는 촌철살인과 같은 글을 보았습니다. 문시윤 교수님, 남성들의 윤리 의식이 고양되어야 된다는 쪽으로 흘러가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문시윤 : 그렇습니다. 이 낙태 문제는 단순하게 낙태라고 하는 하나의 현상에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고 성 윤리, 하나님 앞에서의 책임의 문제와 관련해서 생각해야 하는 것이고 특별히 교회가 이 문제에 대해서 설교하거나 가르칠 때 어떤
갱년기, 그 단어는 영원한 숙제이자, 문제입니다. 그러나 혹 갱년기를 우리 모두 이해할 수 있는 비유로 말씀드린다면 이럴 것입니다. 즉 봄에서 여름으로 들어갈 때 환절기가 오듯이 사춘기가 그렇습니다. 그 후 가을에서 겨울로 들어가는 길목에 환절기라는 불청객이 문득 찾아오듯이 갱년기가 그렇습니다.갱년기가 오면 남편이 이유 없이 꼴도 보기 싫습니다. 남편이 위로해 준다며 말하는 것도 싫고, 말하지 않으면 더 싫습니다. 드라마 밤샘 보기, 또한 집에서 게걸스럽게 먹기, 그것도 부족하여 맛 집 순례를 해 보아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오십견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