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소록도교회 성도들과도 자주 묵상하는 성경 말씀이다. 小鹿島 한문 글자가 작은 사슴인 것은 섬 모양이 이가 사슴이란다. 그분들만 아니다. 누구나 어려운 세상을 살면서 영혼의 목마름을 겪지 않겠는가. 그렇게 피곤한 영혼들이 하나님의 은총, 강물 같은 성령 강림을 사모하는 것이다.여러 해 전, 이집트의 카이로와 시내광야 그리고 이스라엘과 로마를 돌아보는 성지순례를 다녀왔다.무더운 곳이라서 개인용 물병을 가지고 다니면서 자주자주 마셨다. 그러면서 성경에 나오는 대로
총회는 교단 산하 모든 교회가 모여서 이루어져 있다. 다시 말해 총회는 교회의 총합이다. 그러므로 총회도 교회다. 좀 더 큰 규모의 공교회다. 총회가 교회이기 때문에 총회는 마땅히 교회다워야 한다. 과연 우리 총회는 교회다운가? 아니면 세상의 정치판 못지 않은가?그렇다면 교회답다는 것은 무엇인가? 머리되신 그리스도의 통치,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곳이어야 교회답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 총회는 하나님의 통치를 기쁨으로 받는 곳인가? 여기에 우리의 고민이 있다. 총회를 이끌어가는 총대는 목사와 장로로 구성되어 있다. 목사는 목을 내놓고
오프닝 : 10월의 끝자락, 한국교회는 제499주년 종교개혁 기념일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499주년 종교개혁 기념일을 지나면서 이제 곧 다가올 2017년에 맞게 될 종교개혁 500주년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그 어느 때 보다도 한국교회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기 이전에 무엇을 고치고 개혁해야 할 것인가를 돌아보는 자성의 소리가 높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제 499주년 종교개혁 기념일을 맞이하면서 제 2의 종교개혁, 새로운 종교개혁을 기대하며, 진정한 개혁의 물꼬를 트는 성숙한 공동체가 되기 위해 한국교회
오프닝 : 10월 참 아름다운 계절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회력으로 보면 10월은 마틴 루터가 가톨릭교회의 폐습에 대해 개혁의 깃발을 든 종교개혁 기념일이 있는 의미있는 날입니다. 개혁교회가 10월 31일을 종교개혁기념일로 지키는 중요한 이유는 지상에 있는 모든 교회는 성경이 제시하는 완전한 교회의 표준을 따라 계속 개혁되어야 할 필연성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금년 종교개혁 기념일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목전에 둔 제 499주년 종교개혁기념일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이런 시점을 직시하면서 과연
지금 우리는 적지 않은 한국 교회와 목사들, 그리고 장로들 때문에 하나님까지도 경멸하기 시작한 한국의 사회적 흐름을 느끼고 있다. 동시에 적지 않은 교인들도 자신들이 섬기는 교회와 자기 교회 지도자들이 변질되기 보다는 변화 되어 교회 안팎에서 좋은 영향력을 끼치기를 소망하며 기도하고 있다.먼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요, 다음은 기도하는 분들의 기도응답으로 깊은 벼랑 끝으로 끌려가던 우리 교단 총회가 이 정도로 폐회하지 않고, 파회하게 되었다.이는 총회 기간 중, 총대들이 자신의 생각과 판단대로 결정 되었는가 여부와 상관없이 총회의 권
말라도 그 이상 더 마를 수 없는 할머님이셨습니다. 삶의 끝자락에서 숨을 헐떡거리던 이 할머님께서 어느 날 김태일 목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평생 교회를 다니지 못했던 그 어르신께서 김 목사님을 만나자 두 손을 잡으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목사님, 제 육신은 멸함을 받아도 좋으나 내 영혼은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목사님은 ‘지난 날 어떤 계기가 있었기에 평생 교회를 다니지 않으셨던 분이 저런 성경적인 신앙고백을 하실 수 있을까?’ 궁금하여 질문을 드렸더니 이렇게 대답하셨다고 합니다. “목사님, 저는 결혼을 두
1. 축복하고 싶은 사람주향기교회 서신정 권사(56세)대한민국 주요무형문화재 제53호(담양 죽녹원 채상장(彩箱匠)전수관) 2. 축복하는 이유제가 동산교회를 개척해서 30년을 섬기고 은퇴했습니다. 은퇴할 때까지 여러 해를 저희 교회를 섬겼던 신실한 권사님입니다. 지금은 이두희 목사님이 시무하는 주향기교회를 섬기십니다.① 대한민국 주요무형문화제 제53호 채상장(彩箱匠) 명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서신정 권사님은 죽세공에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채상장인으로, 한문 글자 그대로 대나무 껍질을 비단처럼 쪼개서 천연염색을 하고, 그것으로 채상(고
천사들이 하늘에서 불러주는 찬양을 듣는 사람들,참으로 신비하고 영광스러운 체험이 아닐 수 없다. 하늘이 열리는 장면, 신령한 세계가 아닌가. 예수님이 나시던 밤에 들에 있던 목자들이 그랬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의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는 가사였다. 목자들이 베들레헴으로 달려가서 아기 예수님을 뵈었다.천사들의 찬송을 듣지 못하더라도 성도들이 부르는 찬송가도 참으로 신령하고 거룩하다.그리고 찬송을 드리는 것도 성도들이 누리는 큰 복이다. 그래서 “찬송가를 곡조 있는 기도”라 한다. 말
오프닝 : 각 교단의 총회가 모두 마무리되고 한국교회의 새로운 물꼬가 터질지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교단 총회는 새로운 임원진들을 선출하고 총회에서 결의한 것을 바탕으로 교단의 입법, 사법, 행정과 관련한 모든 내용들을 이끌고 나가기 때문에 파회라는 독특한 단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각 교단의 총회에서 다루어진 현안은 무엇이었고, 어떻게 결의가 되었는가 하는 것은 교계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2016년 각 교단 정기총회를 결산한다’ 라는 주제로 지난주부터 두 주간에 걸쳐서 각 교
맹위를 떨치며 유난히 무더웠던 2016년 여름도 가을이라는 계절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있다. 어김없이 찾아온 결실의 계절 가을은 자연의 법칙에 순응하며 풍성한 열매들로 우리 모두에게 기쁨을 선물하고 있다. 흐르는 세월따라 100회기 총회도 역사속으로 물러앉고 새로운 100년을 출발하는 제101회 총회가 언제나 그랬듯이 많은 문제점들을 안고 회집되었다.총회와 총신대의 극한 갈등을 해소하지 못한 채 목사부총회장 후보 전원탈락과 총대 천서 제한이라는 총회 역사상 초유의 대치정국을 앞에 놓고 제101회 총회가 시작되었다. 난항과 고초를 겪으
오프닝 : 지난 주간에 한국교회 관심이 집중되었던 각 교단 총회가 있었습니다. 각 교단 정기총회에 우리의 이목이 집중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법적으로도 교단 총회가 산하교회의 최고 질의회이기 때문이고, 실질적으로도 교단 총회에서 결의된 내용과 정책이 산하교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FEBC 교계전망대에서는 두 주간에 걸쳐서 ‘2016년 각 교단 정기총회를 결산한다’라는 주제로 교단 총회에서 다루어진 주요 의제와 결의 내용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오늘 주제와 관련해서 국민일보 최기영 기자, 기독교 연합신문 이인창 기
총신원보에서는 10년 넘게 찬송가학을 가르치고 계시는 이국병 목사님(수원은광교회)을 인터뷰하였습니다.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으시고 개혁주의 예배와 찬송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목사님께서는 총신대 신대원에서 찬송가학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찬송가학에 대한 소개를 간단히 부탁드립니다.개혁주의 예배에서 찬송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큽니다. 하지만 현재 목회자 후보생 때부터 찬송가에 대해서 제대로 배울 기회가 없습니다, 그 결과 일생동안 예배를 인도해야 하는 목회자들이 찬송가의 템포나
사람이 죽어 한 알의 밀이 되는 것.그것은 예수님이 친히 자신의 십자가 죽음을 예언한 것으로, 허물과 죄로 죽은 자들을 영원한 사망에서 구원하신 은혜를 말씀하심이다. ‘복음을 위하여 내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던 바울의 결단과 죽음은 기독교인들의 본이 아닌가.한국에 복음이 전래되던 초기 성도들은 어려운 때에도 믿음의 정절, 순결한 신앙생활을 하였다. 그 가운데 한 분 염광 박관준(鹽光 朴寬俊(1875-1945.3) 장로를 생각해본다. ‘人生有一死 何不死於死/ 君獨死於死 千秋死不死/ 時來死不死 生樂
오프닝 : 9월 28일 드디어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방지법’ 이른바 ‘김영란 법’이 시행되기 시작했습니다. 법 시행 초기이기 때문에 적용대상의 불명확성과 모호성 때문에 상당히 혼란스러운 상황인데요. 이것은 교계 역시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그래서 FEBC 교계전망대에서는 ‘한국교회와 김영란 법’을 주제로 지난주와 이번 주 두 주간에 걸쳐서 법시행의 의미와 적용대상, 그리고 범위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구체적으로 ‘김영란 법’이 교계에 미칠 파장과 그 영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스튜디오에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의 조
총회세계선교회(GMS)는 제10대 이사장이 선출되어 직무를 시작했다. 제19회기를 맞은 GMS는 한국교회와 세계선교를 이끌어가는 돛과 닻과 방향키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고 있다. 지금도 98개국 2478명의 선교사와 자녀들은 처절한 몸부림으로 이교도와 이단과 배척자들과 맞서 싸우거나, 생명과 젊음을 담보로 복음 전하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GMS는 지금도 밤과 낮이 뒤바뀐 세계시간 상황에서도 찰나를 다투며 선교지 소식에 귀를 기울여야 하고 예기치 않은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그리고 현장 선교사들의 헌신과 수고에 힘을 실어주기
오프닝 :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방지법, 이른바 김영란 법이 오는 9월 28일부터 전면 시행됩니다. 법 시행과 함께 사회전반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도 어떻게 준비하고 대처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오늘과 다음 주 두 주간에 걸쳐 ‘한국교회와 김영란법’을 주제로 진행해 보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법무법인 정담의 전승만 변호사님,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조성돈교수님 나와 주셨습니다.사회자 :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이라는 단어 자체만 들어보면 무시무시한 것 같습니다. 금지라는 단어가 특히 그런데요. 이
우리 교회가 수년 전부터 6월을 맞으면 6·25남침 한 국전쟁 참전용사 격려 잔치를 엽니다. 은혜로우신 주님께서 우리 교회로 하여금 이 일을 하 게 하신 뜻이 무엇이겠습니까? 왜 우리는 이 분들을 따뜻하게 모시기를 원합니까?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첫째, 참전용사 어르신들께 마땅히 물어야하기 때문입 니다.참전용사 한 분 한 분의 혈관에는 우리 조국 대한민국 의 현대사가 송두리째 흐르고 있습니다. 자랑스럽고 도 아픈 역사이지만, 우리나라가 써내려온 역사입니 다. 유물론 공산주의가 자유 평화 민주주의를 무력으 로 위협하여 우리 조국
잘 안되는 분이 많다. 사람의 마음에 새로운 생각이나 사상이 채워지는 것은 본인만 아니라 가족이나 많은 사람들에게 절대적인 결과가 될 것이다. 그래서 다양한 교육기관이 바람직한 인격을 목표로 보편적인 것들을 가르치고 훈련하는 것이리라.기독교의 교육은 ‘새로운 인생, 변화된 삶’이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한다. 옛사람이 아니라는 말이요, 변화되어가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말하자면 옛 생각이나 습관을 떠나서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그리스도인의 생활로 변해가는 끝없는 ‘공사 진행 형’이 된다는 말이다. 이렇게
"안녕하세요, 봉선중앙교회에서 나왔습니다. 예수 믿으십시오!" 하며 교회 주보를 전달했습니다."나는 원불교 다녀요. 됐습니다.""어르신, 교회 다녀보신 적 없으세요?""젊었을 때 잠깐 다녔었는데, 시어머님 따라서 원불교 다니게 됐수!""아 그러세요, 그러면 제가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말씀을 잠시 읽어드릴께요."사영리 소책자를 펴서 읽어드리기 시작했습니다. 72세의 김모 할머니는 책자에 눈을 고정시키더니 진지하게 듣습니다. 결국 다 듣고는 따라서 기도하며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셨습니다. 남편 때문에 쉽지 않겠지만 교
오프닝 :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 간 사랑이 더욱 풍성하고 배려있는 연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주간 예장 대신교단이 총회를 파회했고 이제 추석 연휴가 끝나면 국내 주요 교단의 총회가 이어집니다. 개신교회는 모두 개혁신학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 만큼 이번에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고 있어서 그 총회의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지난주에 이어 ‘2016년 교단총회를 전망한다’는 주제로 각 교단의 총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 전망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도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기획국장이신 변창배 목사님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