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찬양의 꽃다발

1. 축복하고 싶은 사람

주향기교회 서신정 권사(56세)
대한민국 주요무형문화재 제53호(담양 죽녹원 채상장(彩箱匠)전수관)

 

2. 축복하는 이유

제가 동산교회를 개척해서 30년을 섬기고 은퇴했습니다. 은퇴할 때까지 여러 해를 저희 교회를 섬겼던 신실한 권사님입니다. 지금은 이두희 목사님이 시무하는 주향기교회를 섬기십니다.

① 대한민국 주요무형문화제 제53호 채상장(彩箱匠) 명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신정 권사님은 죽세공에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채상장인으로, 한문 글자 그대로 대나무 껍질을 비단처럼 쪼개서 천연염색을 하고, 그것으로 채상(고리짝)을 만드는 전통공예가입니다. 중국에서 값싼 제품이 홍수처럼 밀려오면서 담양의 대나무 제품이 제값을 못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전통공예를 지켜온 아버지를 이어서 국가가 지정한 채상장인(彩箱匠人)을 대물림하고 있습니다. 현재 담양 죽녹원에 있는 아담한 한옥에서 ‘채상장 전수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권사님은 앉아서 하는 세심한 작업이라서 힘든 일인데도 불구하고 일 자체가 즐겁다 하십니다. 국가적으로 귀한 사명자입니다.

② 새벽기도의 사람입니다.

새벽기도를 쉬지 않았습니다. 말씀을 사모했던 마리아처럼 날마다 맨 앞자리에 앉아서 기도했습니다. 부친이 주요무형문화제 제53호 채상장으로 계실 때 곁에서 기술을 익혔습니다. 대를 물려받을 전수자가 되기 위해 기도를 많이 했습니다. 전통적인 작품만 아니라 새로운 작품을 구상하면서 기도를 많이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형상화한 창작품이 나오게 되었고, 애호가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말하자면 작품의 현대적으로 형상화한 것입니다. 이런 작품으로 여러 가지 상을 받았습니다.

③ 교회생활이 모범적이었습니다.

공예배에 참석하는 일이나 여전도회를 섬기는 일에도 헌신적이었습니다. 권사님의 신실함과 성실함 그리고 봉사생활이 교인들의 사랑을 받기에 합당했던 것입니다.

 

3. 에피소드와 관련된 신청곡: 당신의 그 섬김이/ 당신이 지쳐서 기도할 수 없고

‘당신의 그 섬김이’를 신청한 이유?

함께 기도하며 많이 불렀던 찬양입니다. 주님의 은혜로 항상 건강하시면서 좋은 창작품을 많이 내시길 기대하며 이 찬송을 드리고 싶습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교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