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카탐, 쓰레기 마을이집트 카이로, ‘모카탐’이란 지역은 ‘쓰레기마을’로 유명하다. 거리마다 온통 쓰레기들로 가득한 이곳 사람들은 카이로 전역의 쓰레기들을 모아와 ‘쓰레기마을’에서 분리․수거하여 생계를 유지한다. 그래서 ‘쓰레기마을’은 언제나 코를 찌르는 악취와 함께 쓰레기들로 넘쳐난다.잠시도 있기 힘든 비위생적인 쓰레기마을에서 이곳 사람들은 태어나고 자라며, 먹고 마시며 살아간다. 쓰레기 냄새가 배여있는 자신들의 삶에 순응하며 언제나 밝은 표정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 이들 대부분은 ‘콥틱’이라고 불리는 이집트정교회에 속한 기독교인
화순 지역은 도시 근교에 있다고는 하지만 시골이라고 할 수 있다. 시골 교회로서 이렇게 크고 아름다운 예배당을 건축하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화순서현교회(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벽나리 479번지, 김순철 목사 시무)는 건축 마무리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건축을 시작하기로 결정했을 때도 주님의 은혜로 김순철 목사님을 중심으로 성도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졌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한다. 물론 현실적으로는 부족한 재정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지만 이 부분 역시 주님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공사를 시
성경적 교회(성전)관 회복이 절실하다. 물질적 성전의 완성을 뛰어넘어 유기체적 신령한 성전이 세워지는데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할 필요가 있다.현대 교회의 문제점 가운데 하나는 건물 중심의 의식을 가지고 교회의 본질이 약화되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요즘 신축하는 교회들 가운데 무리한 성전 건축으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성정 건축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이로 인해 교회들은 주님이 집중하신 핵심 사역(Core Works)인 선교, 교육, 봉사 등을 제대로 감당치
커피는 한때 이슬람의 종교적 의식에 사용되던 음료였습니다. 한때, 유럽인들은 커피를 이슬람의 음료라는 이유로 금기시 했었습니다. 그런데 21세기가 되어서, 개신교 목사인 저는 지금 커피 전문가가 되어서 자비량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저는 목사입니다. 하지만, 가끔 강의와 설교를 하는 것 외에, 교회 내에서의 사역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중에는 직장인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사례비를 받지 않기 때문에 ‘자비량 목회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저는 현재 21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는 ‘핸즈커피Handscoffee’라는 회사
사단법인 '청소년선교횃불'(http://may1318.or.kr)은 지난 1989년 6월에 황성건 목사 외 3인이 부산 지역에 소재한 북부산교회에서 란 명칭으로 창립설립예배를 드린 후 영남 지역을 기반으로 출발하여 20여 년째 청소년 교육과 선교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며 사역해 온 청소년선교 전문단체입니다.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함으로 그들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영접하고,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제자로 빛과 소금된 사명을 다하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1992년부터 시작된 청소년선교대회(일명:‘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와 은총 속에 예안교회가 2000년 7월 23일 창립되었습니다. 처음 출발할 때는 그 누구의 후원이나 지원도 없이 오직 하나님을 향한 열정과 비전을 품은 사람들과 더불어 건강한 교회를 꿈꾸며 맨손, 맨몸, 맨발로 시작했습니다.비가 오면 지하실에 새는 물을 퍼 나르느라 정신이 없었던 시절! 모처에 장소가 났었지만 보증금이 없어서 쩔쩔매며 기도했었던 날들... 무더위와 외로움과 서러움을 이열치열 기도로 날려 보내고 오직 은혜만을 사모하며 건강하고 좋은 교회만을 꿈꾸며 시작된 우리 예안교회!그런데 우리 하나님은 예안교
1. 여는 말한국 국민에 있어서 베트남은 현대사의 사건과 추억을 함께 공유하는 나라이다. 공산주의 국가이고 가난한 후진국으로만 생각하던 베트남. 월남전 참전의 추억 속에 언젠가 다시금 언젠가는 다시 찾고 싶었던 그 베트남이 요즈음 한국에서 관심이 날로 커가고 있다고 한다. 그 관심의 증거로 베트남에 투자한 외국인 투자 규모로 제1위 국가의 자리에 한국이 앉았다. 실제 베트남의 몰려드는 한인들의 공동체도 갑자기 커져서 호치민시에만 해도 5만 내지 7만여 명의 한인들이 살면서 활동을 하고 있다.한국 교계에서도 선교지 베트남과 베트남 교
들어가는 말교육을 가능케 하는 요소들은 무엇일까요? 흔히 우리는 교사, 학생, 커리큘럼을 그 요소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교육의 절대요소는 누가 뭐래도 ‘교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교사에 따라 교육의 성패가 좌우되기 때문입니다. 교사는 인간을 조각하는 예술가이며, 한 인생을 성공으로 혹은 실패로 만들 수 있는 책임감이 있는 존재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교육의 실패는 곧 한 인간의 실패이기에, 커리큘럼보다도 교육방법론보다도 교육학 이론보다도 교사는 더 중요한 것입니다.우리 계산교회는 그런 교사 직업을 가진 사람의 수가
부전교회에서 대학생들을 위한 학사관을 시작하게 된 것은 제가 대학생 시절 빚진 것을 갚기 위해서였습니다. 대전에서 자라난 저는 총신대에 입학을 하면서 서울에 올라가게 되었고, 친구의 소개로 내수동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저는 오정현 목사님, 오정호 목사님, 송태근 목사님 등의 선배님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내수동교회 대학부 생활은 저의 평생에 기본기가 놓여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말씀에 근거한 구원의 확신, 소그룹을 통한 삶의 변화, 열정적인 기도생활, 열정적이고 다이나믹한 예배, 탁월한 수준의 사역을 하는 정신과 실제적인 사
목회를 하며 항상 처험하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당신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신다는 점이다. 구체적으로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감동케 하사 일정한 장소에 있을 때마다 기도하게 하신다. 그리고 때가 이르면 적극적인 소원이나 리더십을 일으켜 그 일을 추진하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방법이다.지금 섬기고 있는 청계중앙교회 성도들은 지난 5년간 이런 소원이 모아져서 계속 기도하게 되었다. 우연찮게 「새 비전, 새 일꾼, 새 성전」이라는 표어를 정하고 집중적으로 기도하게 되었다. 부임 당시 어려운 교
강원도 춘천에서는 매년 정기적으로 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가 1-2차례씩 열리고 있다. 춘천 주향교회는 지난 6년 전부터 지역 교회의 목회자들을 위한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지역교회 목회자들을 섬기고 있다. 목회자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성숙이야말로 한국 교회가 건강하게 함께 성장하여 큰 숲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개척 초기부터 섬기고 나눔의 차원에서 이 사역을 꾸준히 감당해 오고 있다.개척교회였지만 목회자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할 수 있었던 2003년 교회를 신축하고 입당을 하면서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 협의회가 옥한흠 목사
사람은 누구나 끝자락에 서기를 주저한다. 단순한 주저함을 넘어 적극적인 자세로 끝에 서기를 피하려 애를 쓴다. 끝에 서 있다는 것은 곧 실패라는 공식을 억지로 성립시키려 한다. 아마 끝이라는 단어가 주는 뉘앙스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일까 인간은 어떻게든 머리가 되고자 한다. 끝이 아닌 선두가 되려 한다. 순리적으로 되지 않으면 부정과 음모를 꾸며서라도 머리가 되려 한다. 이 역시 끝은 마지막이라는 생각의 발로에서 일 것이다.그러나 누군가는 끝에 서야만 하고, 싫지만 누군가는 끝을 장식해야만 한다. 그러면서도 그 끝에서 최선을 다하여
대구동막교회는 미국의 노일련(한국명) 여선교사가 천막주일학교를 세운 것으로 시작되었다. 6.25전쟁 이후 북에서 내려온 피난민들을 중심으로, 동쪽에 있는 천막교회라는 이름으로 뜨겁게 시작했던 교회였다. 그러나 30여 년 전 대구에서 제일 처음 지어진 13평짜리 서민아파트(1달 관리비 5,000원 정도) 옆에 위치하여, 거주인구가 점점 빠져나가는 도심지의 도시공동화 지역에 있다 보니, 교회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침체하고 쇠퇴해갔다. 어쩔 수 없이 담임목사는 당시엔 흔치 않게 조기 은퇴를 할 수 밖에 없었다.이러한 상황에서 본인은 1
지난 10월 26일은 필자에게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적으로 뜻 깊은 날이었다. 마침내 대법원 1호 법정에서 이단 구원파 박옥수측과의 3년동안의 재판에 마침표를 찍었기 때문이다. 그날 법정에는 우리교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들외에도 각가지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들어와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었다. 대법관의 판결문 낭독의 결과에 따라 모든 것이 판가름나는 형편에 처해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우리 교회 장로님들은 필자와 함께 자리를 하고 판결을 기다렸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생각들이 지나갔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승소의 기쁨을 주시리라 믿지만
지난 2007년 5월 19일 토요일 오후 1시, 내가 섬기는 신광교회에서는 아름다운 행사가 열렸다. 이름하여 '교권 회복을 위한 행복잔치'교회에서 제일 가까운 다섯 개 학교 선생님들을 교회로 초대해서 스승의 날 잔치를 해드렸다. 모임 공간을 예쁘게 꾸미고, 정말 먹음직한 음식들을 풍성히 준비하고, 마음이 가득 담긴 선물도 준비했다. 이 모든 것은 2007년이 시작되기 전에 계획되었던 것이었고 성도들 모두가 동참한 아름다운 행사였다. 이 행사를 위해서 4월에 사랑의 바자회가 있었다. ⓒ 신광교회이 행사를 처음 기획했던 이유는 요즘 인
지난 아프간 사태는 샘물교회만의 일이 아니었다. 벌떼 같이 들고 일어서던 공격의 독설들 앞에서 한국교회는 이미 돌이키기 힘든 상처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듯 우리의 마음을 어둡게 했다. 그나마 21명의 생존자가 돌아오고, 모든 공직에서 물러난 박 목사님의 퇴진으로 여론의 물은 가라앉는 듯 했다. 하지만 여진의 폭풍은 결코 찻잔 속의 흔들림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 비록 세상의 공격은 멈춘 듯 하나, 여전히 그들은 숨을 고르고 있을 뿐임을 우리는 직감으로 느낄 수 있다.선교는 계속되어야 한다이번 일들로 한국교회의 선교사역은 큰 상처를 입
행복디자이너가 되고 싶다잘못된 디자인은 공해와 같다고 한다. 잘못 디자인된 건축물은 도시의 경관을 망치며, 잘못 디자인된 옷은 사람의 인상을 망친다. 그러므로 디자이너는 항상 철학적 사유를 해야 하며, 철학적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 디자이너가 된다는 것에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삼양장수대학은 노년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며,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어른, 젊은이에게 교훈을 주는 어른을 평생교육이념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지향하며 노년의 삶을 행복하게 디자인하기 위하여 세워졌다. 행복하게 태어나는 것은 누구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지난달 샘안양병원 사회사업팀에서 메일이 하나 왔다. 얼마 전 뇌출혈로 급하게 응급실로 이송된 이모씨에 대한 개략적인 프로필과 함께 긴급재정지출을 요청하는 내용이었다. 이모씨는 올해 75세의 독거노인으로 경기도 하남에 홀로 지내시다 변을 당하신 것이다. 응급상황이었지만 경제적 여건이 어려워 하남에서 샘안양병원까지 오게 된 것이다. 소식을 듣고 중국선교사로 사역하고 있던 첫째 아들이 급히 오셨고 파주에서 어렵게 개척교회를 섬기고 있는 둘째아들과 오래 전 교통사고로 장애를 입은 셋째아들이 있었지만 모두다 형편이 안되어 진료비 마련에 어려
대구동산교회(박영찬 목사)의 4월 29일 주일 오전 11시. 평소 같으면 어른들 전용(?) 예배가 진행돼야 할 시간이지만, 오늘은 왠지 어른들 대신 어린이들이 본당 가득 자리를 잡고 있었다. 교회 입구에는 미키 마우스와 뿡뿡이 마스코트가 처음으로 교회를 방문하는 아이들을 반겼다. 예배 후에는 맛있는 간식으로, 손에는 커다란 장난감을 선물로 받았다.한마디로 이날은 어린이가 주인인 어린이세상이었다. 동산교회가 2년 전부터 실시하고 있는 새길축제의 풍광이다.어린이를 위한 행사인 새길축제를 위해 동산교회가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학생뿐
매주 화요일 저녁, 조용할 것만 같은 예배당이 일련의 사람들로 북적인다. 이들의 눈동자는 사명감에 불타있고, 손에는 700페이지가 넘는 강의안이 들려있다. 강의는 웬만한 목회자들도 이해하기 어려운 선교 전문용어와 영어가 섞여 있지만 수강생들은 별스럽지 않다는 반응이다.예수인교회(민찬기 목사)가 선교 업그레이드를 시작했다. 예수인교회는 2006년부터 평신도 선교학교를 시작했다. 평상시 선교에 대한 관심이 많은 교회였지만, 선교에 대한 열정을 전교인에게 파급시키겠다는 민찬기 목사의 목회방침도 주효했다. 민 목사는 강단에서 기회가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