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말이 있습니다. “사람은 많은데 인물이 없다!” 인구는 많이 늘어났지만, 고학력자도 많지만 훌륭한 인물이 드물다는 뜻입니다.언젠가 기업체를 경영하는 분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요즘 취직하기 힘들다고 하는데, 경영주 입장에서 보면 오히려 ‘구인난’에 시달린다고 합니다. 직원을 뽑기 위해 이력서를 받으면 수십, 수백 통이 들어오지만 마음에 쏙 드는 인물이 없다는 겁니다. 하는 수 없이 고르고 골라 채용하면 유익은 커녕 이 말썽을 부리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합니다. 국가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얼마 후면 대통령 선거가 있는데 여러 명
제86회 총회는 제비뽑기로 임원을 선출했다. 어떤 분은 제비뽑기가 자신의 얼굴에 침을 뱉는 것이라고 했다. 금권타락 선거를 피해가려고 제비뽑기를 했으니 역사 앞에 부끄러움을 스스로 폭로한 것이라는 것이다.그러나 그것만은 아니다. 어느 때 어느 단체라도 과열 선거는 혼탁해질 수밖에 없는데 우리 총회가 그런 일 때문에 심하게 속을 앓다가 차선책이지만 제비뽑기를 해서라도 양심에 자유하려 했다는 진실함으로 기억될 것이다.'너무 좋다. 입후보자들끼리 감정이 상하거나 섭섭한 것도 없지 않아요?', '제비는 사람이 뽑지만 정말 선택은 하나
86회 총회를 방청석에서 지켜보며 느낀 것을 몇 가지 정리해 보고자 한다.무엇보다 초미의 관심은 선거법에 대한 논란이었다. 제비뽑기를 실행했기에 할말은 없으나 만일 이것이 다른 방법에 의해서 이뤄졌더라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 것인가? 어쨌든 제비뽑기에 대한 좋은 후문을 듣게 된 것을 감사드린다. 많은 우려를 불식시키고 좋은 제도로 정착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타 교단의 소식을 듣건 데 여전히 금권선거의 문제점이 남아있는 것을 볼 때 아직은 우리 교단을 하나님이 사용하시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사실 금번 총회는 어느 해보다 더욱
국내 최대의 보수교단인 예장합동(총회장 예종탁 목사)이 변하고 있다. 지난 18∼21일 열린 총회에서 첫날인 18일에는 소란을 불러일으켰던 제비뽑기 선거가 마지막날인 21일에는 압도적인 표차로 채택돼 제도적으로 정착되는데 성공했다. 또 총신대학교신대원에서 제명된 4명의 교수에 대해 무조건 복직을 결의하는가 하면 신임 예종탁 총회장은 “한국기독교총연합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를 아우르는 교회연합운동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하고 나섰다.총회 시작 전까지만 해도 제비뽑기의 ‘생사’가 불투명할 정도로 혼선이 예상됐지만 지금
지금 한국교회와 우리교단이 앓고있는 심각한 중병 가운데 하나는 '피상증'이라는 병이다. 굳이 풀어쓰자면 '가벼움증' 이라고 할 수 있겠다. 현재 안고있는 문제도 심각하거니와 더 심각한 문제는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의 심각성이다. 즉 문제의 본질은 보지 못한 채 '배아프다고 무조건 소화제 먹자'는 현상이 많은 것이다.지나간 역사와 그 속에 존재해왔던 어느 공동체를 보던지 지상의 실존으로서 완전할 수 없었기에 문제는 늘 있어왔다. 그러나 그것을 해결하고 개선하고자 하는 접근방식과 시각에 따라서 역사의 명암이 갈리어온 것 역시
교회갱신을위한목회자협의회는 제6차 영성수련회에서 교단 총회를 앞둔 교갱협의 입장을 밝히면서 “제비뽑기가 반드시 이번 총회에서 시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22일 폐회를 앞두고 채택한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의 제6차 영성수련회를 마치며’라는 A4 용지 1매 분량의 성명서에서 교갱협은 “제비뽑기는 성경의 정신에 결코 어긋나지 않으며 또한 헌법 절차에도 위배되지 않는다. 제비뽑기는 제85회 총회의 모든 합법적인 절차에 근거하여 금년에 시행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교갱협은 과거 금권타락선거를 지적하며 제비뽑기가 “금권타탁선거를 막
예장합동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옥한흠 목사)는 지난 20일부터 2박3일간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제6회 영성수련회 및 제4차 정기총회를 열고 옥한흠 목사(사랑의교회)를 대표회장에 재선하고 총무에 김영계 목사를 선출했다.교갱협은 수련회 마지막날 발표한 성명에서 “제비뽑기는 헌법절차에 위배되지 않는다”며 제비뽑기를 반대하는 교단내 일부의 의견을 반박하고 “금권타락선거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인 제비뽑기가 올해 총회에서 반드시 시행돼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성명은 또 “9월로 예정된 교단 정기총회에서 미래지향적이며
"여호와께서 우리를 다시 살리시리라"(호 6:1~2)목회자의 자기 갱신을 통한 교회갱신과 성숙을 지향하는 목회자로 구성된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이하 교갱협)는 2001년 8월 20일에서 22일까지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제6차 영성수련회와 제4차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번 수련회를 통하여 우리가 당면한 목회현장의 어려운 현실을 직시하고 다시 한 번 우리 자신부터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했으며, 아울러 우리가 속한 교단 총회를 앞두고 교단의 발전과 성숙을 위한 마음으로 우리의 입장을 정리하여 그 내용을 밝힌다.첫째, 우리는 목
누가복음 10:25~37어떤 율법사가 일어나 예수를 시험하여 가로되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 대답하여 가로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하시니 이 사람이 자기를 옳게 보이려고 예수께 여짜오되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오니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고린도전서 11장 1절"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오늘 마지막 시간을 맞이해서 저는 제 자신의 내면에 감추고 있는 영적인 고민, 그리고 한국교회의 우리 사역자들을 내다보면서, 또 신학교에서 훈련받고 있는 많은 후배들을 바라보면서, 제 나름대로 마음 속에 갖고 있는 하나의 불안, 이것을 일단 중심으로 해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한국교회 리더십에 지금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변화는 좋은 방향의 변화라기 보다는 좋지 못한 방향의 변화입니다. 질적으로 좋아지는 변화가 아니고, 질
제목: 표준을 낮게 잡으면 망한다말씀: 옥한흠 목사(사랑의교회)본문: 고린도전서 11:1
제목: 사역자 영성의 위기, 그 대안은 무엇인가?강의: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저는 몇 달 전에 조용기 목사님을 모시고 집회를 했습니다. 이 분이 집회를 하는데 저녁마다 식사를 안 하시는 거에요. 그래서 왜 식사를 안 하냐고 물으니까 설교하기 전에 기도를 해야 설교가 나온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지켜보니까 최소한 3시간, 많을 때는 5시간씩 기도를 하셨습니다. 저도 집회하면서 기도하긴 하는데 3시간, 4시간 해본 적은 별로 없기 때문에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만 그런 게 아니라 계속 그렇게 하셨습니다. 그 집회에 이민교회의 전무후무하게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제가 조 목사님께 며칠 뒤에 물었어요.
‘21세기 전도, 어떻게 할 것인가?’ 교갱협이 제6차 영성수련회 분과 특강에 내건 주제이다. 교회 안팎의 환경이 전도를 어렵게 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가파르게 상승하던 복음화율이 정체 국면이 접어들더니 벗어날 기미를 안 보인다. 교갱협이 특별히 전도를 문제삼은 것도 이런 우려와 상황을 인식했기 때문일 것이다. 교갱협은 이번 수련회에서 농어촌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 청년직장 장년으로 세분하여, 각 분야 전문 사역자들로부터 ‘전도는 가능하다’는 산 증언을 들었다. 그들의 21세기 전도 전략에 귀 기울여보자.개척 15년째 접어
교회갱신을위한목회자협의회 제6차 영성수련회가 8월 20일 오후 3시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개회됐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살리시리라’(호6:1-2)를 주제로 내 건 수련회 첫날 전국 교회에서 목회자와 사모 등 900여명이 등록, 개회 전부터 뜨거운 열기를 뿜었다.첫날 개회 예배에서 김경원 목사(서현교회)는 목회자는 겸손의 자기 성찰과 사역에 대한 자기 성찰을 해야 한다고 설교했다.윤형주 장로(온누리교회)의 찬양과 간증으로 시작된 저녁 집회에서 옥한흠 목사(사랑의교회)는 “사역자로 부르심에 대한 확신을 갖되, 한 영혼이라도 끝까지
로마서 8:18~28지난 여름 수련회로 강릉에 가는데 고속도로가 많이 막혔습니다. 왜 이렇게 막히는지 한참 지나가서 보니 반대편 길에서 사고가 났는데 그걸 구경하느라고 제가 달리는 차선의 차들이 밀려 있었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구경하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특히 공짜 구경을 좋아하지요. 역사 기록에 보면 선조 때 일본에서 공작을 보내왔는데, 한강 백사장에 놓고 백성들이 보도록 했더니 인산인해를 이뤘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만 이렇게 구경을 좋아하는 것인가요? 누가복음 23장 48절에 보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