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신대학 총장이 지난 4월 11일 선출되었다. 학내분규사태와 3년 여 동안의 임시이사체제를 겪고 선출된 총장이며, 무엇보다도 신대원 미달 사태와 같은 학교 위기 상황을 헤쳐 나가야 할 리더의 선출이었기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었다. 한 교계 언론인은 이번 총장선거를 “잔인한 선거”로 정의하였다. 금권 선거는 물론이고, 총장 후보자들의 언론 광고나 인터뷰도 금지하고, 오직 공개적인 발전계획발표와 총장추천위원회, 법인이사회의 심층면접을 통해서만 당선이 결정되었기 때문이다.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총장추천위원회의 간결하고 탁월한 진
▶ 한국인 ‘나는 무신론자’ 비율, 세계 평균보다 3배 이상 높아!• 최근 갤럽 인터내셔널의 ‘종교적 성향과 실재에 대한 세계인 인식’ 조사(61개국)에서 ‘본인의 종교 활동 참여 여부와 별개로 자신이 종교적인지, 그렇지 않은지 또는 무신론자인지’를 물었다. 그 결과, 61개국 국민의 62%가 ‘나는 종교적인 사람’이라 응답했고, ‘종교적이지 않은 사람’ 24%, ‘무신론자’ 10%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 ‘종교적인 사람’이 36%로 61개국 평균 대비 절반 가까이 낮은 반면 ‘무신론자’의 비율은 3배 이상 높아 다른 나라들에
1. [농어촌 교회 현황]농어촌 교회 교인 3명 중 2명은 60세 이상 노인!• 농어촌 교회의 출석 교인 수를 지난 주일 예배 참석한 성인 기준으로 살펴봤다. 11~30명 규모가 45%로 가장 많았고 10명 이하 규모는 25%로, 교인 30명 이하 교회가 전체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이 69%로 남성(31%)보다 2배 이상 많았고,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65%를 차지했다. 2. [농어촌 교회의 현실]‘농어촌 교회’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고령화’!• 농어촌 현실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로는 ‘농어촌 인구의
지난 4월 13일(목) 교갱협 주요임원회의가 열렸습니다. 금번 회의는 대표회장 김성원 목사, 상임회장 남능현 목사, 상임총무 이재윤 목사와 고동훈 목사, 박승남 목사, 이상화 목사, 조성민 목사, 진용훈 목사 등 8명의 임원과 사무국 유성문, 최민화 실장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임원회의 전인 오전 11시 30분 반포 세빛섬 채빛퀴진에서 부부 동반으로 모인 임원들은 함께 식사하며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식사 이후 오후 1시 10분 반포 가빛섬 비스타에서 모인 임원들은 조성민 목사의 기도로 임원회의를 시작했습니다. 금번 회
박성규 목사가 총신대학교 제22대 총장으로 선출되었다. 지난 4월 11일(화) 오후 7시 총신대학교 2층 재단이사장실에서 총장 선출 안건을 다룬 법인이사회(이사장: 김기철 목사)가 열렸다. 이사 14인 전원이 참석한 이날 이사회에서 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김창훈 교수, 문병호 교수, 박성규 목사 3인 가운데 김창훈 교수가 사퇴함에 따라 문병호 교수와 박성규 목사 2인을 총장 후보로 올렸다. 두 후보의 정견 발표 후에 이어진 투표 결과 박성규 목사가 11표를 받아서 3표에 그친 문병호 교수를 제치고 제22대 총장으로 선출되었다.박
1. [챗GPT 일반 사용 실태]대부분의 목회자, 챗GPT에 대해 알고 있어!• 목회자들은 어느 정도 챗GPT에 대해 알고 있을까? ‘알고 있다’가 79%로 대부분의 목회자가 챗GPT를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중 15%는 ‘매우 잘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들어는 봤으나 잘 모름’ 비율까지 더하면 챗GPT를 알거나 들어본 경험은 99%에 달했다.• 챗GPT에 알고 있는 비율은 ‘부목사’가 ‘담임목사’보다 높았고 연령이 낮을수록 상대적으로 높았다.▶ 목회자 47%, 챗GPT 사용 경험!• 목회자에게 챗GPT를 직접 사용한
1. [개신교인의 종교 인식]교회출석자 4명 중 1명, 다른 종교에도 구원있다고 생각해!• 개신교인은 다른 종교에도 구원과 진리가 있다고 생각할까? 먼저 타 종교의 가르침에 진리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질문한 결과, 개신교인 56%가 ‘그렇다’(매우+약간)고 응답해, 타 종교의 가르침에 대한 인식에 있어 개방적인 경향을 보였는데 교회 미출석자의 경우 ‘그렇다’ 비율이 무려 80%로 나타났다.• 다른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34%가 ‘그렇다(매우+약간)’라고 응답했는데 교회출석자 중에서도 25%가 타 종교의 구원이
▶ 40대 이하 젊은 선교사 충원 안되면, 20년 뒤 선교사 65% 감소 예상!•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와 한국선교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22년 한국선교현황⌟에 따르면 2022년 한국의 해외 선교사는 168개국에서 사역 중이며, 장기 선교사는 총 22,20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대비 비슷한 수치이다.• 한편 장기 선교사의 연령별 분포를 살펴보면 50대 이상이 전체 선교사의 65%를 차지한 반면, 30대 이하 선교사는 8%에 불과했다. 선교사들이 70세에 은퇴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40대 이하 선교사들이 충원
목회데이터연구소가 2022년 8월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부목사가 보는 한국교회’ 조사에 따르면, 현재 부목사의 삶의 만족도에서 ‘담임목사와의 관계’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41%), 힘든 점으로는 ‘과도한 업무량(47%)’과 ‘부족한 사례비(46%)’를 꼽았습니다.많은 교회들은 부교역자들에게 담임목사를 돕는 보조자로서의 역할과 헌신만을 요구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교역자는 향후 담임목회를 준비하는 예비 담임목사이기에 그들을 목회의 동역자로 존중하고, 담임목회를 준비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는 데에는 관
학폭이 그렇게 끔찍하도록 잔인한 줄 몰랐었다. 피해자의 영육을 완전히 피폐시키는 무서운 악마 같은 폭력 행위였다. 10대 청소년들이 철이 없어서 하는 장난의 수준이 아니었다. 의도적이며 지속적인 계획을 가진 폭력이었다. 물론 가해자는 폭행을 하면서도 피해자가 느끼는 고통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하는 것 같긴 했다. 그래도 한창 꿈을 갖고 자라는 10대 청소년의 세계에서 해서는 안되고 있어서도 안되는 학교내 폭력이었다. 더 글로리가 방영되면서 학폭이 크게 주목받는 가운데서도 여전히 학폭은 현장에서 진행되고 있고, 그 수준이 드라마에서
지난 2월 가진 임원수련회 이후 사역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3월 7일(화) 오전 11시 30분 반포 세빛섬 채빛퀴진에서 교갱협 주요임원회의가 열렸습니다. 금번 회의는 대표회장 김성원 목사, 상임회장 남능현 목사, 상임총무 이재윤 목사와 고동훈 목사, 박승남 목사, 이권희 목사 등 6명의 임원과 사무국 유성문, 최민화 실장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금번 회의에서는 먼저 8월 21일(월)부터 23일(수)까지 사랑의교회에서 열릴 예정인 제28차 영성수련회는 “회복과 부흥”을 주제로 준비하기로 하고, 강사와 프로그램 등을 논의했습
코로나19 시대를 지나면서 잃어버린 것도 많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선물도 받았다. 그것은 신앙의 본질에 더 집중하게 된 것이다. 위기의 때에 교회가 살 길은 비본질보다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교회의 생명력은 본질에서 나오기 때문이다.필자가 코로나 위기를 교회가 이기기 위해 기도하며 성경을 묵상하던 중 발견한 것이 ‘하나님과의 동행’이다. 에녹도, 노아도, 아브라함도, 다윗도, 히스기야도, 바울도 그들의 신앙의 중심에는 하나님과의 동행이 있었다. 에녹과 노아는 문자 그대로 동행했고,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감
6월 1일 우리나라 전역에서 지방의회 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교육감을 뽑는 선거가 실시된다. 민선 8기의 광역단체장 16명, 기초단체장 209명, 광역의원 797명, 기초의원 2718명, 시·도교육감 17명을 선출한다. 총 2324개의 선거구 선출 정수가 4132명인데 7616명이 중앙선관위에 등록을 마쳤고, 교육감 선거에서는 61명이 등록했다.대통령이나 국회의원 선거만한 관심을 모으지 못할지 모르지만 지방선거는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지방의회 의원, 지방자치단체장, 교육감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지역 발전의 수준
우리는 주일마다 ‘거룩한 공회’를 믿는다는 신앙고백을 한다. 공회란 공교회를 뜻한다. 이는 개교회에 대칭되는 개념이다. 하나하나의 개교회가 모여 공회를 이룬다. 이 공회에 노회도 총회도 포함된다. 공회도 교회이기 때문에 교회의 본질인 거룩함이 있어야 한다. 총회도 교회이다. 확대된 교회이다. 그 생명은 거룩에 있다. 그렇다면 우리 총회는 거룩한 공회인가?거룩을 하나님께 적용하면, 죄가 없으시며, 장엄하시며, 순결하시며, 완전하심을 뜻한다. 사람에게 적용하면, 구별되고, 도덕적으로 순결하고, 하나님께 바쳐진 상태를 의미한다. 총회가
이태원 참사 100일이 지났다. 158명의 안타까운 죽음을 마주하며 교회는 무엇을 했을까? 어떤 교회는 침묵했고, 어떤 교회는 심판했고, 어떤 교회는 함께 눈물 흘리고 기도하고 위로하며 함께했다.참사가 일어나고 다음 날, 용산구가 녹사평역 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한국교회봉사단에서 용산교구협의회에 분향소 옆에서 차 봉사를 함께 해줬으면 좋겠다는 도움을 요청해왔다. 모든 준비는 우리 교회의 몫이었다. 테이블을 챙기고 생강차를 끓여 전기 포트에 담고 여분의 차와 커피를 준비한 뒤 각 교회에 자원봉사자를 요청하고 조를 편성했다. 봉사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지형은 목사)가 목회데이터연구소와 (주)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제5차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신앙의식 조사 발표회를 지난 3월 2일(목) 오전 11시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5차 한국기독교분석리포트(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신앙의식 추적조사)의 주요 조사 결과 발표회를 가졌습니다.조사 및 분석은 주)지앤컴리서치와 목회데이터연구소가 담당하였으며 개신교인 2,000명, 비개신교인 1,000명, 목회자(담임목사) 802명, 일반국민 9,182명 등 총 12,984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 총 500여 개의 설
▶ 한국 교회 성도 1인당 헌금액, 대형교회가 중소형 교회 대비 적어!• 최현종 서울신학대학교 교수가 학술지 ‘신학과 사회’에 2017년 발표한 논문 ‘한국교회 재정구조 분석’을 통해 한국 개신교의 수입과 지출 구조를 살펴보고자 한다. 비록 발표 시점이 6년 전이지만 180여 개 교회의 연말 예결산 내용을 토대로 교회의 재정구조에 대해 분석한 자료가 그동안 거의 없고, 유의미한 자료라 판단되어 해당 논문의 일부 내용을 발췌한다.• 조사 시점인 2015년 기준, 한국 개신교 성도 1인당 헌금액은 165만 원이었고, 지역별로는 대도시
Part 1. 개신교 대학생의 신앙 의식과 생활1. [한국 대학생의 종교 실태]대학생 개신교 비율 14.5%!• 개신교가 14.5%로 불교, 천주교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했지만 2012년 조사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무종교인의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종교가 없는 대학생에게 종교 믿을 의향을 물어보니, 10명 중 9명(91%)이 ‘믿을 의향 없다’고 응답했다.▶ 향후 믿고 싶은 종교, ‘불교’ 늘고 ‘개신교’ 줄어!• 향후 믿고 싶은 종교에서 ‘개신교’는 2017년 35%에서 2022년 21%로 감소한 반
▶ 한국의 섬 교회 실태, 유인도 10개 중 4개는 ‘무교회 섬’!• 코로나19, 인구 감소, 저출산 등의 문제로 한국 교회가 위기라고 말한다. 육지가 아닌 섬 사역을 하는 교회는 고령화, 인구 감소 문제를 더욱 크게 실감하고 있는데, 섬 선교단체인 한국섬선교회에서 최근 발표한 국내 섬 선교 실태와 현황을 살펴보고자 한다.• 한국섬선교회의 ‘2023 섬 선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에 있는 전체 섬은 3,117개인데 이 중 유인도는 370개였다. 유인도 가운데 ‘교회가 있는 섬’은 61%로 10개 중 6개 정도였고 나머지 39
1. 2022년 한국 교회, 온라인 여론상반기,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회 회복’ 논의 가장 많다.• 2022년 상반기 온라인 여론은 부정적인 이슈나 강력범죄가 아니라 교회의 회복과 역할에 대해, 그리고 이웃과 난민을 돕기 위한 지원과 모금 운동에 대한 버즈량이 많아 과거와 달라진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1월의 ‘탄소 중립을 위한 생태교회 논의’와 6월의 ‘탄소 중립 교회 만들기 포럼’은 꽤 높은 버즈량을 보였는데, 한교총(한국교회총연합)과 교계 환경운동 단체를 중심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교회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공감을 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