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6) 사귐과섬김·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공동주최 생명포럼

 I. 미국 : “40 days for Life” 

1. 소개

“40 Days for Life는 낙태 근절을 목표로 하여 국제적으로 조직된 40일간의 캠페인입니다 기도와 금식, 지역 사회 봉사 활동과 더불어 낙태 시설 앞에서 평화롭게 진행되는 24시간의 기도로 이루어집니다.”(본부 홈페이지 발췌)1)

2. 개요

1988년 텍사스 브라이언 지역에 미국 가족계획연맹(Planned Parenthood)에서 운영하는 낙태전문시설이 세워졌다. 2004년 이 시설의 폐쇄를 목적으로 40일간 매일 24시간 기도하는 캠페인 시작되었다. 생명을 위한 이 지역의 연합체(Brazos Valley Coalition for Life) 회원 4명이 사순절의 기간을 이용해 시작한 이 운동은 2년 후 6개 도시로 확산되었고, 그 이후 미국 전역과 전 세계로 퍼지게 되었다. 

사순절 기간 동안 진행되었던 기도 운동은 현재 매년 봄과 가을 연2회, 64개국 900여 개 도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지역별로 자원자들이 본부에 신청하여서 로고와 진행 노하우 등을 공급받아 진행하는 형태이다. 

통계 : 2007년 이후 지금까지 19,518명의 태아가 낙태로부터 구조되었고 222명이 낙태산업에서 떠났다. 특별히 낙태시설에서 일하던 애비 존슨은 직장을 그만 둔 후 적극적인 낙태 반대운동을 펼치고 있고, 그녀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한 영화 <Unplanned> (2019)가 제작되었다.

 

II. 국내 :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 캠페인

몇몇 국내 프로라이프 활동가들2) 에 의해 2021년 가을에 한국에서도 진행하기로 논의하였다. 명칭을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 캠페인’으로 정하고 40일간 하되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천주교와 개신교가 일정을 분담하여 진행하기로 하였다. (월화목금일: 천주교, 수토: 개신교)
기간 : 2021년 9월 22일 – 10월 31일
장소 : 홍대입구역 3번 출구 앞

 

III. 온누리교회 참여

1. 진행 개요

수,토요일을 온누리교회에서 전담하기로 하고, 온누리신문과 예배광고 등을 통해 홍보하여 성도들의 자원을 받았다. 매시간 1명 이상의 기도자가 피켓 앞에서 기도를 하고, 목회자가 2시간 단위로 담당하여서 자원봉사 성도들을 교육 및 관리하고 있다. 봉사 이후에는 성도들의 봉사 사진과 한 줄의 소감을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올리게 하고 취합하여 다양한 매체(온누리신문, 유튜브, 인스타그램)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

2. 진행 상황

인원 : 전체 353명의 성도와 84명의 교역자가 참여
의의 : 
1) 낙태 반대를 위한 교회의 조직적인 기도운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회이슈에 참여하였다.
2) 낙태라는 주제를 다룸으로써 생명을 경시했던 죄를 회개하고, 생명을 위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일깨우는 기회가 되었다.
3) 성도들이 직접 참여하고, 그 모습들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달함으로써 성도들과 시민들의 의식을 깨우는 자리가 되었다.
4) 향후 생명운동, 낙태반대 등 교회가 나아갈 방향들을 고민하고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5) 생명사역에 대한 관심자 및 헌신자를 발굴하고 세우는 계기가 되었다.

 

주.
1) “40 Days for Life.“ 2021/10/19, https://www.40daysforlife.com/en/about-overview.aspx
2) 천주교 생명위원회 박정우 신부(명동성당), 생명대행진 코리아 차희제 위원장, 아름다운 피켓 서윤화 대표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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