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농어촌의 차이 중 하나가 이동성이다. 농어촌 지역은 주택 이동성이 적지만 도시의 경우 이동이 심하다. 일반 주택보다 아파트 거주자의 이동이 많다. 아파트 지역의 경우 1년의 1/3 즉 3년에 한 번씩 이사를 한다는 통계가 있다. 대형 아파트보다 중소형 아파트 이동률이 더 높다. 이런 이동현상은 교회 이동과 무관하지 않다. 농어촌 교회 성도들의 이동률보다 도시 교회의 이동률이 더 높다. 왜 교회를 옮기는가? 이유는 정말 다양하다. 대도시의 경우 등록 성도의 절반 이상, 심지어 어떤 경우는 2/3 이상이 이동 성도들이다.가는 성
나는 ‘소명자는 낙심하지 않는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아성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하나님이 처음에 주셨던 목회에 대한 열정과 그 초심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점점 더 사람을 다루는 테크닉과 기술은 늘어만 가는데 정작 하나님 앞에 깨어진 심정으로 내가 서지 못하고, 그렇기에 성도들의 아픔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품어주지 못하는 내 자신을 대할 때 얼마나 답답했는지 모른다. 설교는 인격화 된 메세지라고 하지 않는가? 자기의 연약함을 내어놓는 것은 쉽지 않는데 솔직하게 한국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재물삼아 부족함과 연약
시간이 지나가면 더 멋진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갈 거라 믿었었다. 또 정식으로 신학교를 다니게 되면, 그래서 정식으로 신학을 배우게 되고 교수님들의 가르침을 받게 되면, 내 안에 믿음이 더 정확한 기반 위에 서게 될 거라 믿었었다. 필요한 만큼의 시간이 지났고, 그렇게 원했던 신학대학원까지 왔다. 한 학기 수업을 마쳤다. 지금 난 자랐는가? 어디쯤 와 있는가? 그리고 그곳에서 아름다운 변화보다는 변질된 나를 만났다.전도사 사역을 시작한지 만 3년이다. 설교 사역은 올해로 5년차다. 일반대 출신이었고 얼마간 선교단체에서 훈련 받은 것
120년 남짓한 길지 않은 한국 교회사 속에서 일어난 한국 교회의 눈부신 성장과 부흥을 바라보는 서구 교회의 시선은 놀라움 그 자체이다. 그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 비교적 단기간에 일궈낸 한국의 경제 성장도 놀랍지만, 한국 교회의 부흥도 믿을 수 없을 기적이라 부르고 있다. 하지만 급속도로 경제가 성장하던 7~80년대에 동시에 급성장을 하며 일어났던 한국 교회는 이제는 더 이상 그러한 놀라운 부흥을 경험하지 못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새로운 세대를 맞이하면서 교회 성장의 정체와 교인의 감소, 그리고 심지어는 교회의 각
제목: 하나됨의 길말씀: 옥한흠 목사(사랑의교회)본문: 고린도후서 5:18~19
제목: 나의 디아코니아 사역 답사기발제: 홍정길목사 (남서울은혜교회)본문: 마태복음 25:31~40
제목: 높은 곳에 이르는 길말씀: 김현수목사 (들꽃피는마을 대표)본문: 빌립보서 2:5~11
본문: 고린도후서 5장 18~19절지난 4월 8일 요한 바오로 2세가 서거하고 장례식이 진행되었습니다. 400만 명의 조문객들이 세계 각처에서 벌떼와 같이 몰려들고 100여 명이 넘는 국가 정상들이 장례식에 참석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에게 상당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개신교인 우리는 그 사건을 바라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했습니다.잘 아는 바와 같이 가톨릭은 나름대로 교회 조직이나 도덕성, 신학에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한 번씩 불거지는 신부들의 스캔들을 보면 신교와는 비교가 안될 만큼 부패성을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황이 서거하자
제목: 남을 행복하게 하는 자의 행복말씀: 손인웅목사 (덕수교회)본문: 잠언 11:24~25
사회: 이근수목사 (한목협 사회봉사위원장)패널: 김동배교수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류태선목사 (예장통합 사회부 총무), 류한승신부 (성공회 푸드뱅크)
제목: 한국교회의 사회봉사와 디아코니아 신학발제: 박종삼목사 (월드비전 한국회장)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이하 한목협)는 1998년 14개 교단의 목회자들이 한국교회의 일치, 지속적인 갱신, 사회를 향한 섬김에 헌신하기 위해 창립되었습니다. 한목협 소속 목회자 일동은 이러한 사명과 과제를 다시 한 번 확인하며 2005년 6월 20일부터 21일, 양일간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21세기 한국교회 사회봉사의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제7회 전국수련회와 제5차 총회를 가진 후 다음과 같이 우리의 다짐을 밝힙니다.첫째, 교회의 연합은 기구적 통합을 넘어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갈라진 우리 민족과 사회에 소
21세기 한국교회의 사회봉사 과제와 전망을 고찰하기 위해서는, 20세기 한국교회 사회봉사의 유산(Legacy)이 어떻게 21세기로 전달되었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해서 20세기 한국교회의 사회봉사가 21세기 사회봉사의 과제와 전망에 어떤 역사적·신학적·교회사적 교훈을 주고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오늘의 우리 사회의 선교적 과제와 우리 총회의 사회봉사선교정책을 중심으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이 발제가 우리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대사회적인 책임을 보다 효과적으로 감당하는 데에 다소라도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중동에 왜 폭력이 난무하는가?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왜 불만을 가지고 있는가?굶어죽는 아프리카 사람들이 어떻게 완전무장할 수 있는지?왜 남미에는 독재가 만연하는 것이 당연하게 보이는지?브라질이나 베네수엘라 같은 자원부국이 왜 빈곤에 허덕이는지?군비 경쟁이 왜 존재하는지?이런 문제에 대한 설명과 이해를 돕는 좋은 책이다. 그리고 이 책은 읽기 어려운 책이 아니라, 이해하기 어려운 책이다. 그 이유는 우리가 환경운동에 대한 이해가 적은데다 환경 운동의 담론이 '인간 중심, 생명 중심'에서 '생태 중심'으로 옮겨가는 과정을 잘 모르고
"내가 가리다. 나 말고 누가 그 낙도를 지원해 가겠소?" 순천노회가 도서지역 전도를 위해 여천군 남면 우학리에 교회(우학리교회)를 개척하여 목회자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런 교회는 목회자의 생활비나 식량도 넉넉하게 드릴 수 없었습니다. 목회자가 귀한 때이기도 했지만 섬으로 자원해서 갈 분을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기풍 목사님이 나섰습니다. "내가 가리이다. 나 말고 누가 그 낙도를 지원해 가겠소." 하고 나선 것입니다. 시무하던 벌교교회를 사임하고 어려운 섬으로 들어갔습니다. 조선교회 제1기 목사로 1907년에 목사 안수를
4월 15일내 머릿속에는 걸으면서도 걷는 생각밖에 없다. 걸어야 한다. 한 발짝씩 발을 옮겨야 하나다. 누가 데려다 주는 것도 아니고 내 힘으로 내 발로 올라가야 한다. 쉼 없이 한 발 한발. 그러면 어느덧 북극점에 가 있을 것이다. 한 발 한 발…4월 28일이 북극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나 자신이다. 그리고 가장 힘든 것은 나 자신과의 싸움이다. 오늘도 무사히 버티고 싸워 이겼다.한국시간으로 지난 2005년 5월 1일, 53일간을 걸어 북극점(북위 90도)에 도달해 세
필자는 교회 개척시부터 교회 성장과 성장 이후의 재생산 모델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교회 성장 그 자체론 아무 문제가 될 게 없지만, 현재 한국 기독교의 교회 성장은 성경이 말하는 교회 성장의 정신과 본질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고 본다. 그뿐만 아니라 교회 성장 지상주의가 가져온 심각한 폐단과 문제는 교회 자체의 성경적인 본질까지 오염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교회 성장이 기업의 성장이나 회사의 문어발식 확장 논리로 말해지며, 성장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흡사 천민자본주의의 방식까지 침투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오는 8월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광장과 영락교회에서 열리는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 2005'의 대회장을 맡은 사랑의교회 옥한흠 원로목사. 그는 요즘 한국기독교 120년 역사 속에서 교회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펼쳤던 구제와 봉사의 행적들을 모아 널리 알리고,개교회의 사역을 네트워킹하는 일에 바쁘다. 얼마전 그는 사랑의교회 후원으로 옥한흠장학재단을 설립해 인재키우기에도 나섰다.옥 목사는 10년 전에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교갱협)를 만들어 교계의 선거풍토를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를 태동시키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