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다 그리고 닮아가다>
(김부림 지음/ 192면/ 12,800원/ 푸른기획/ 2021년 11월 25일 발행)

'닮다 그리고 닮아가다'는 잠원동 늘푸른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사역하고 있는 김부림 목사의 일상과 믿음, 가족에 관한 수필 형식의 글을 모아 펴낸 책입니다. 애초에 책을 내기 위해 글을 썼다기보다는 삶 속에서 경험한 일화와 다양한 책들을 읽으면서, 영혼에 양식이 되는 좋은 내용을 메모해 두었다가, 그것을 좀 더 깊이 있게 묵상한 내용이기에 읽는 내내 진솔한 감동과 하나님의 은혜를 느낄 수 있습니다.

태어난 지 하루도 되지 않아 병원에 입원한 자녀, 평생 묵묵히 목회자의 길을 걸어가신 아버지, 팬데믹 상황에서 신앙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도들의 모습 등을 보면서 저자는 "힘들고 아픈 상황을 바라보며 불평하고 원망하는 삶은 주어진 삶을 흘려보내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주어진 삶의 순간마다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것이 삶을 아름답게 채워가는 것임을 깨닫게 하셨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진 믿음의 고백들이 누군가에게는 작은 위로의 메시지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써 내려갔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담다 그리고 닮아가다’라는 책의 제목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풍성히 담아서, 아직 하나님을 알지 못하신 분들, 하나님을 믿지만 영적인 침체나 회의를 경험하고 있는 분들에게 큰 위로와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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