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C 교계 전망대

오프닝 : 한 주간 평안하셨습니까? 미국이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미국은 25,000명의 지상군을 동원해서 4월에 이라크 모술 탈환작전을 실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IS는 지난 23일, 시리아 기독교 신도 150여 명을 납치하는 등 만행이 점입가경입니다. 전세계가 IS의 폭주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데, 점점 판이 크게 벌어지면서 자칫 세계전쟁으로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계전망대'에서는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IS의 정체성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지난 2주 동안 이미 살펴본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이슬람과 기독교의 차이 베스트 5'라는 주제로 진행하겠습니다. 기독교와 이슬람의 차이가 무엇인지,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이슬람교에 대한 개념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자리에는 지난주에 이어서 1990년부터 20년 넘게 이집트와 영국의 이슬람 현장에서 무슬림들을 대상으로 사역해 오신 FIM 선교회 대표 유해석 목사님 나와주셨습니다. 먼저 용어 정리부터 해주시고 시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FIM선교회 대표 유해석 목사.
유해석 : '이슬람'이라는 말의 뜻은 '복종'이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슬람'은 종교를 의미하고 '무슬림'은 이슬람의 제4분사 용어로서 '복종의 행위를 취하는 사람'을 뜻 합니다. 우리가 이슬람에 대해서 분명한 태도를 취해야 하는데, 요한1서 4장에 보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을 부정하는 자마다 적그리스도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슬람에서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철저하게 부정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슬람이라는 종교는 우리가 배우고 알아야 되는 종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무슬림'들은 '이슬람'이라는 종교를 믿는 사람들입니다. 무슬림의 80%는 한번도 복음을 들어본 적이 없는 하나님의 피조물들입니다. 

사회자 : 기독교와 무슨 연관이 있길래 이슬람이 '기독교의 이단'이라는 별명까지 붙게 되었는지 이해가 힘든데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유해석 : 이슬람에 대해 전세계에서 최초로 연구했던 사람은 다마스커스의 '요한나'라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무함마드가 죽은 지 20년 뒤에 태어났던 사람입니다. 이 사람의 아버지는  다마스커스의 우마이와 왕조에서 경제부 장관을 역임했던 만수르 가문의 유명한 사람인데, '요한나'라는 사람이 이슬람에 대한 회의를 품고 일생 동안 수도원에서 이슬람과 기독교를 비교연구했습니다. 연구에 대한 결론을 보면, 이슬람은 영지주의의 영향을 받고 창시된 종교이기 때문에 기독교의 이단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왜 그런가 하면 영지주의의 영향을 받아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부정하고 천사 가브리엘의 영향을 받아서 꾸란을 기록했다고 하지만, 그 내용은 유대교의 경전과 책에 나오는 내용과 기독교 이단에서 나오는 내용들, 아랍 토속신앙에서 나오는 내용들을 모두 합쳐서 종합적인 산물로 '이슬람'이라는 종교를 만들었기 때문에 이슬람을 연구해 보면 그 속에는 수많은 이단성이 내재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회자 : 그렇다면 혼합주의로 보아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영지주의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아주 극단적으로 '영은 선하고 육은 악하다'는 생각이 이슬람 안에 들어와 있나요?

유해석 : 그렇습니다. 영지주의가 사용했던 경전 가운데 예수님의 '유년기 복음'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 4장 12절에 예수님께서 어렸을 때 개울가에서 진흙으로 참새를 만드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 똑같은 내용이 꾸란에 두 군데에 나옵니다. 이런 식으로 꾸란은 당시의 아라비아에 있었던 모든 종교를 집대성한 혼합주의적 성격을 띄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사회자 : 그러니까 결국은 예수님 자체를 하나님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이고, 인간을 신격화한 것이 기독교라는 비판인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이 차이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한 가지씩 짚어보면 좋겠는데, 큰 차이점이 뭔지를 짚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먼저 하나님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해석 : 국민일보에서 이슬람의 '알라'와 기독교의 '하나님'이 똑같은 지를 조사했습니다. 한국의 기독교인들과 지도자들 24.3%가 이슬람의 '알라'와 기독교의 '하나님'은 똑같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굉장히 위험한 생각입니다. 우리가 모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인데 알라와 하나님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하면, 첫 번째, 알라는 자연신앙적인 신입니다. 어디서나 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의 하나님은 내주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우리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 세상 가운데 인간 속에 거하시는 신은 기독교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성경을 보면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성령을 통하여 우리 안에 계시는 하나님, 이것을 우리는 내주하시는 하나님이라고 하는데 이런 개념이 이슬람의 알라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두 번째, 이슬람의 알라와 신도들 간의 관계는 주인과 노예들과의 관계입니다. 꾸란 19장 93절에 보면 "천지의 모든 것이 종으로서 알라에게로 돌아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무슬림들이 하루에 다섯 번씩 무릎을 꿇고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를 향해 절을 하는 것입니다. 자신들이 종이라는 것이지요. 그러나 우리 하나님과 성도들과의 관계는 아버지와 아들과의 인격적인 관계라는 것입니다. 전통적인 이슬람에서는 인격적인 관계가 절대 나타나지 않습니다.
세 번째, 이슬람의 알라는 호전적입니다. 다시 말해서 상당히 폭력적입니다. 꾸란 9장 5절에 보면 "어디서든지 이교도들을 발견하면 붙잡아라, 포위하라, 죽여라, 그리고 모든 매복장소에서 기다리라"는 이런 구절을 꾸란에서는 칼의 구절이라고 합니다. "길을 가다가 불신자들을 만나거든 그들의 목을 쳐라." 이런 구절이 109구절 꾸란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슬람의 알라는 전투적이고 호전적입니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의 하나님은 사랑입니다. 요한일서 4장 16절에 한마디로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여기에 우리가 더 무슨 말을 붙이겠습니까? 그렇다면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구약의 하나님은 호전적이지 않는가? 맞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구약의 하나님만을 믿는 유대인들이 아닙니다. 구약의 완성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하신 말씀에 귀를 기울인다면 검을 가진 자는 검으로 망하리라고 하셨기 때문에 우리 기독교의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네 번째, 이슬람의 알라는 삼위일체를 부정합니다. 철저하게 부정합니다. 삼위일체를 말하는 그들에게 저주가 있으리라는 말이 꾸란에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마태복음 28장 19절에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고 분명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슬람에서는 철저하게 삼위일체 하나님을 부정합니다.
다섯 번째, 이슬람의 알라는 독생자를 부정합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땅에 오신 것을 철저하게 부정합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직접 예수님을 향해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사복음서에 예수님께서 하나님을 향하여 '아버지'라고 하는 장면이 170번 나옵니다. 또 3년 동안 예수님을 따라다녔던 제자들이 요한복음 1장 14절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제자들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슬람에서는 철저하게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됨을 부인합니다. 예수님은 12만 4천명의 선지자 가운데 한 명일 따름입니다. 이런 면에 있어서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사회자 : 정리해 보면 이슬람에서는 삼위일체를 부정하고 독생자의 성육신을 부정하고, 사람과의 관계에서 하나님이 비인격적인 하나님으로, 그리고 내주하시는 하나님이 아니시고 별도로 떨어져 있는 하나님, 철저히 주종관계, 폭력적 하나님으로 꾸란에서는 표현되고 있는데, 우리 기독교에서는 신앙을 고백하는 삼위일체 하나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성육신에 대한 이야기,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신앙이 없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우리 안에 내주하셔서 항상 우리와 사랑으로 함께 하시는 하나님, 이런 것을 볼 때 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데요. 하나님에 대한 이런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들어올 때 어떻게 교회 지도자조차도 24.3%가 알라와 우리의 하나님이 동일하다고 이해를 하는지 이유가 궁금합니다. 

유해석 : 근본적으로 차이가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알라냐?"라고 질문할 때 그 의미를 잘 파악해야 합니다. 언어적으로 봤을 때는 '알라'가 '하나님'인 것이 맡습니다. 중동에 있는 모든 기독교인들의 쓰고 있는 성경에도 하나님이 '알라'로 나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슬람의 '알라'와 우리의 '하나님'이 다른 분이라는 것을 전제해야 합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꾸란을 번역할 때 '알라'라고 하지 않고 '하나님'으로 합니다. 그래서 한국의 기독교인들이 같은 하나님이라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것입니다. 용어적 차이가 없습니다. 이런 면에서 이슬람을 한국에 전파하기 위한 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회자 : 하나님에 대한 이러한 시각들을 이미 조금 말씀하셨습니다만,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부정하는 그 입장에서 볼 때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우리는 예수님이 전부인데 말이죠.

유해석 : 이슬람에서는 예수님을 철저하게 부정합니다. 일단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부정하기 때문에 평범한 선지자이지만 조금더 특별한 정도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통한 구원, 예수님이 중보자라는 것은 이슬람에서는 불경한 언어로 사용하고, 그런 사람들에게 저주가 있을 것을 꾸란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놀라운 사실은 이 꾸란에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말이 11번이나 나옵니다. 그런데 이 메시아가 무슨 말인지에 대한 설명이 없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메시아는 이사야서에 예언된 메시아, 창세기 3장에 약속된 메시아인데 그 '메시아'라는 설명이 없기 때문에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것은 또 다른 별명쯤으로 치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철저하게 124,000명의 선지자 가운데 한 명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사회자 : 예수님의 유일성을 부정하는 것인데 그럼 도대체 천국은 어떻게 가는 것이죠? 천국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유해석 : 이슬람의 구원관과 기독교의 구원관은 상당히 다릅니다. 예를 들어서 모슬렘 사람들에게 "당신, 죽어서 천국 갈 수 있느냐?"고 물어보면 어떤 누구도 "예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뭐라고 하는가 하면 "인샬라" 즉, "알라의 뜻이라면"이라고 합니다. 모든 무슬림은 자신이 구원받았다는 사실을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무슬림들은 불확실한 구원관을 가지고 인생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이슬람에서 구원받을 수 있는 방법 4가지가 꾸란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알라의 일방적인 선택입니다. 이것을 언제 아는가 하면 죽어서 심판대에 가봐야 압니다. 우리 기독교인은 "당신, 죽으면 천국에 갈 수 있습니까?"라고 질문하면 "아멘"이라고 대답할 수 있는데 무슬림은 절대 그렇게 대답하지 못합니다. 두 번째는, 착한 일을 많이 하면 천국에 갈 가능성이 많이 있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나쁜 일을 많이 하면 천국에 못 갑니다. 그래서 이슬람에서 말하기를 오른쪽 어깨 위에는 착한 일을 기록하는 천사가 있고, 왼쪽 어깨 위에는 나쁜 일을 기록하는 천사가 앉아 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날 저울에 달아서 어느 쪽으로 기울어지는지에 따라서 그 선택권은 여전히 알라에게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이슬람의 첫 번째 성지라고 할 수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의 카바신전을 방문한 사람, 꾸란에 보면 "누구든지 거기 거하는 자는 안전할 것이다"라는 말이 나옵니다. 따라서 무슬림들이 1년에 300만 명씩 몰려가는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이때가 절기로 하지입니다. '라마단'이 끝나고 몰려 갑니다. 그런데 이 세 가지로는 이슬람에서는 구원의 확신을 말할 수가 없습니다. 유일하게 구원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지하드'입니다. '지하드'는 알라와 이슬람의 확장을 위해서 싸우는 것입니다. 꾸란에 보면 3장 169절에 "알라에 길에서 순교한 자는 죽었다고 생각하지 마라. 그들은 알라의 양식을 먹으며 알라곁에 살아있느니라." 그러니까 알라를 위해서 죽음을 당한 자는 심판을 받지 않고 천국에 간다고 하는 구원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테러가 많아지고 전쟁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사회자 : 알라와 이슬람의 확장을 위해서라면 자기 목숨도 아깝지 않게 내놓는 것인데, 그러면 그들에게 있어서 천국은 어떤 곳입니까?

유해석 : 그들에게 천국은 상당히 현실적입니다. 꾸란에 보면 카프리(아주 독한 술)가 흐르는 강가에서 실크 침대 위에 남자를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숫처녀 72명이 대기하고 있는 곳이 이슬람이 말하는 천국입니다. 철저히 남성적 천국관입니다. 그래서 꾸란에 보면 여자가 천국에 간다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회자 : 여성은 어떻게 이해되는 것입니까?

유해석 : 하디스에 보면 남자를 잘 섬김으로 인하여 그 남자가 받아들였을 때 천국에 갈 가능성이 있지만 꾸란에서는 그 부분에 있어서 침묵하고 있습니다.

사회자 : 마지막으로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린다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종말론인데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유해석 : 꾸란에 예수님이 재림한다는 이야기가 분명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슬람에서 생각하는 예수님의 재림과 기독교에서 생각하는 예수님의 재림은 확연하게 다릅니다. 기독교의 예수님의 재림은 예수님의 재림과 더불어 시작될 완성된 하나님 나라를 이야기하지만, 이슬람에서 생각하는 예수님의 재림은 저희가 생각하는 것과 완전히 다릅니다. 이슬람에서 생각하는 예수님의 재림은 예수님은 첫째,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커스에 대사원이 있는데, 그 사원에 첨탑이 세 개 있습니다. 그 첨탑 가운데 예수님이 재림하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40년 동안 이 세상에 살면서 모든 교회의 십자가를 때려 부수고, 모든 기독교인들이 무슬림이 되도록 전파한 다음, 무슬림 여자와 결혼해서 자녀를 낳고 살다가 40년이 되면 메디나의 무함마드 무덤 바로 옆에 예수님이 묻힐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저희가 기다리는 예수님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입니다.

사회자 : 그런데 조금 의문이 가는 것이 144,000명 선지자 중의 한 명인 예수님과, 재림하실 예수님과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유해석 : 똑같은데 조금 특별한 선지자로 예수님을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예수님이 죄를 중보하거나 대속의 삶을 위해서 이 땅에 오셨다거나 하는 것을 철저하게 부정합니다. 예수님에 대한 믿음 자체가 없습니다.

사회자 : 다섯 가지를 듣고 보니까 이슬람과 기독교의 차이를 선명하게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좀 더 듣고 싶은 것은 이슬람의 문화입니다. 한국에도 모스크가 곳곳에 세워지고 있다는 얘기를 듣는데, 그들의 문화에 대해서 꼭 알아야 될 것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지요.

유해석 :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우리나라의 조선시대로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를 것 같습니다. 여자들이 남자에게 복종해야 되고, 허락없이 외출하면 안 되고, 얼굴을 가려야 하고, 그런 시대의 모습과 거의 흡사합니다. '과거로의 회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영국에서는 모스크가 세워지면 바로 그 앞에는 시장이 세워집니다. 왜냐하면 여자들이 마음대로 외출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슬람 사원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에 시장을 봅니다. 그래서 모스크가 하나 생기면 그 앞에는 시장이 생기고, 이슬람식 교육을 하는 학교가 생깁니다. 그 지역이 개토화됩니다. 그래서 그 지역 원주민들은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고, 그 지역은 이슬람화 됩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도 긴장해야 됩니다. 모스크가 들어오려고 할 때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알려서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사회자 : IS의 반인륜적인 여러 가지 행보들을 바라보면서 이슬람교와 기독교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지금까지 3주에 걸쳐서 이슬람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크리스천으로서 바로 알고 무슬림을 긍휼히 여기고 끊임없이 전도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FIM 대표이신 유해석 목사님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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