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갱협, 13일 ‘차세대 리더 모임’
갱신 정신 이을 ‘연대’에 역점
기관 확장 아니라 운동성 유지해야

(사)교회갱신협의회(대표회장:김성원 목사·이하 교갱협)가 교갱협의 다음을 이어갈 리더를 위해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11월 13일부터 이틀간 서울 용산 이비스앰배서더에서 가진 ‘교갱협 차세대 리더 모임’은 한 세대 가까이 이어 온 교갱협의 정신을 후배 목회자들과 공유하고 함께 걷기 위해 마련한 장이었다. 작년까지 교갱협 리더 및 회원들의 후임 목회자를 초대해 가졌지만, 올해부터는 교갱협 회원 목회자와 사역을 함께했던 부교역자를 대상으로 확대했다. 부교역자들 역시 지역교회의 담임목사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교갱협은 이들에게 이미 심기운 교갱협 정신을 환대와 격려로 되살려 교갱협의 ‘다음’을 이끌 수 있는 리더로 세워지도록 마음과 비전을 나눴다.

“교갱협은 교단이 참으로 어려운 시절에 태어났다. 하나님의 뜻이 아닌 의리와 신의로 하나님의 일을 도모하려는 이들로 인해 교회가 병들었던 때였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영향력이 그분의 계획 속에 자리 잡는 것을 끔찍이 싫어하신다.”

교갱협 공동회장 송태근 목사가 특별강의를 하고 있다. 교갱협은 ‘차세대 리더 모임’이란 주제로, 신임 담임목사들을 대상으로 교회갱신운동의 정신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교갱협 공동회장 송태근 목사가 특별강의를 하고 있다. 교갱협은 ‘차세대 리더 모임’이란 주제로, 신임 담임목사들을 대상으로 교회갱신운동의 정신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공동회장 송태근 목사(삼일교회)는 특별강의를 통해 교갱협의 정체성을 주지시켰다. 교갱협의 지나온 시간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여정이었다며 “미미해 보여도 뚝심 있게 버텨야 건강한 생태계가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교갱협 대표회장 김성원 목사가 교갱협의 정체성과 정신을 설명하고 있다.
교갱협 대표회장 김성원 목사가 교갱협의 정체성과 정신을 설명하고 있다.

대표회장 김성원 목사(광주중흥교회) 역시 교갱협의 정신을 목회자들에게 전했다. “교갱협은 특정인들의 단체나 기관이 아니라 무브먼트다. 교회가 있는 동안 계속되어야 할 목회자들의 운동이다.” 차세대 리더 모임은 교갱협 설립자 고 옥한흠 목사의 육성 설교와 총무 이상화 목사(서현교회)의 사역 소개로 이어졌다. 전국에서 참석한 리더들은 교갱협 임원들과의 소그룹 티타임을 통해 멘토링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교갱협은 이처럼 교갱협을 기억하고 이해하는 목회자들을 위한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영성 수련회와 부교역자 콘퍼런스 등 한국교회 차세대 리더들과의 연합에 공을 들이고 있다.

출처 : 주간기독신문(https://www.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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