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주님 은혜, 감사하며 앞으로 기도로 동행하겠다"
인천제2교회 4대 노원석 담임 목사와 행복한 동행 알려

인천제2교회 이건영 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인천제2교회에서 유아세례를 받고 성도로서 27년간, 목회자로서 35년간 섬겼던 이건영 목사는 성도들을 향해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하며, 앞으로 기도로 동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천제2교회는 원로목사 추대 및 위임목사 위임 감사예배를 12월 18일 교회 본당에서 거행했다.

감사예배에는 인천제2교회 성도들과 더불어 노회장 김승모 목사 등 인천노회 관계자 및 김경원 목사 등 교단과 교계의 동역자들이 참석해, 이건영 목사의 원로목사 추대를 축하하고 4대 담임목사로 노원석 목사를 맞이했다.

‘아름다운 이력서’라는 제하의 말씀을 선포한 김경원 목사(서현교회 원로)는 “오늘 원로목사로 추대되는 이건영 목사는 바울의 이력처럼 진리를 위한 선한 싸움을 했고, 목양을 위해 생명을 걸었고, 강단에서 십자가와 부활 신앙을 외치며 일생을 살았다”면서, “특히 이건영 목사는 인천제2교회에서 유아세례를 받은 교인 출신으로 목사가 되어 35년간 사역하다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대단한 하나님의 은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이건영 목사는 우리 교단 안에 선한 영향력을 전했고, 후배들이 존경하는 목회자로서 앞모습과 옆모습 모두 아름다웠다. 이제 성도와 후배들이 지켜볼 뒷모습까지 아름다운 원로목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축복했다.

아울러 김경원 목사는 “하나님께서 노원석 목사를 사랑하셔서 인천제2교회를 맡기셨다. 앞으로 이건영 목사의 목회철학을 잘 계승하고 나아가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여, 인천제2교회가 10년 20년 뒤 더 아름다운 교회가 되기를 축원한다”고 격려했다.

인천노회 위임국장 김경구 목사에 사회로 진행된 원로목사 추대식에서 김승호 인천노회장이 이건영 목사에게 원로목사 추대패를 증정했으며, 인천노회와 교갱협에서 동역했던 김태일 목사가 격려사를, 인천노회 선배 박신범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강단에 선 이건영 목사는 “설교와 축사, 격려사를 들으며 하나님의 영광만 계속 생각했습니다. 모든 게 주님의 은혜다. 부족한 종과 함께 지금까지 아름다운 동행을 해주신 성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앞으로 노원석 목사님과 행복한 동행을 해주실 제2교회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면서, “앞으로 우리 교회 장로님들과 성도님들, 교역자들과 직원들을 평생 잊지 않고 마음에 담아 기도할 것을 약속한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김영주 사모와 함께 성도들을 향해 인사했다.

이건영 목사와 인천제2교회의 인연은 그야말로 각별하다. 인천제2교회 1대 담임목사가 조부 고 이승길 목사인 이건영 목사는 인천제2교회에서 유아세례를 받고 27년간 교인으로 교회를 섬겼다. 이어 인천제2교회서 7년간 부교역자로 사역하다 1993년 12월 9일 3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이래 28년간 성도들과 동고동락했던 이건영 목사는 조기은퇴를 선언하여 올해 3월 공동의회를 거쳐 이날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교회갱신운동과 연합사역에도 몸담았던 이건영 목사는 교회갱신협의회 회장과 인천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했다. 또 이 목사는 저작활동을 꾸준히 해 <고난은 동굴이 아니라 터널입니다> 등 8편 작품을 출간한 저술가이자, 8장의 찬양음반을 낸 찬양사역가이기도 했다.

특히 이건영 목사는 신실한 신앙과 훌륭한 인품을 지닌 목회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강단에서 복음의 정수를 선포했으며 아랫사람에게도 겸손함을 잃지 않았던 이건영 목사는 성도들의 아버지였으며 부교역자들에게 스승 같은 존재였다. 이러한 리더십을 바탕이 돼 이건영 목사의 재임 기간 동안 인천제2교회는 양적 질적 성장을 거듭했다.

원로목사 추대식에서 모처럼 한데 모인 인천제2교회 출신 목회자 부부와 부교역자들이 이건영 목사를 향해 축하 찬양하고 감사인사를 올린 까닭이 여기에 있다.

이어 열린 목사위임식에서 김경구 위임국장이 노원석 목사를 인천제2교회 위임목사로 선포했다.

김승모 노회장이 위임패를, 총신신대원 88회 동기회 김영우 목사가 위임축하패를 노원석 목사에게 수여했다. 또 인천노회 김호겸 목사와 김정설 목사가 각각 노원석 목사와 성도들에게 권면을 했고, 서헌제 교수(중앙대 명예)가 축사를 전했다. 특히 성의착복식에서 성의를 입혀주던 이건영 목사와 노원석 목사가 포옹하자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답사를 전한 인천제2교회 4대 노원석 담임목사는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드린다.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성령 하나님을 붙잡고 나아가겠다.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선포하고 전도와 선교에 매진하여 존귀한 공동체인 교회가 올바로 세워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저는 성도님들에게 많은 사랑의 빚과 기도의 빚은 진 사람이다. 그 빚에 보답하기 위해서 온 몸과 마음을 바쳐 성도들을 섬기겠다. 마지막 가장 큰 감사는 저의 영원한 스승이자 영적 부모님이신 두 분께 드리겠다”며 정현정 사모와 함께, 이건영 목사 김영주 사모에게 큰 절을 올렸다.

인천제2교회의 올해 표어는 ‘함께한 아름다운 동행, 함께할 행복한 동행“이다. 지난 28년간 이건영 목사와 아름다운 동행을 했던 인천제2교회가 노원석 목사와도 행복한 동행을 하길 기대한다.

출처 : 기독신문(http://www.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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