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14) 한목협 제31차 열린대화마당

“2017년은 하나님께서 1517년에 루터와 같은 말씀의 종들을 세우셔서 거짓되고 부패한 교회를 순수한 말씀을 통해 새롭게 하신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이 뜻 깊은 해를 맞이하여 우리는 세계교회와 더불어 과거 종교개혁의 정신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현재의 우리를 성찰하며 미래 세대에게 잘 전수하려고 합니다. ‘오직 말씀 위에 교회를!’, 이것이야말로 종교개혁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가장 분명하게 보여 주는 구호입니다. 말씀의 권위가 회복되지 않고서는 참된 교회 건설은 불가능합니다. 종교개혁500(고신레포500)은 ‘성경’과 ‘교리’와 ‘역사’라는 세 가지 큰 영역에서, ‘상관성’과 ‘유익성’과 ‘지속성’이라는 원칙을 가지고 변화와 갱신의 운동으로서 종교개혁에 주목하고자 합니다.”

◆ 구호: 『오직 말씀 위에 교회를! 』(The Church on the Word Alone!)
오직 말씀 위에 교회를 세우자!
교회를 새롭게 하자!
교회를 성장시키자!

◆ 방향
첫째, 상관성: 500년 전 종교개혁이 현재 종교개혁의 후손인 우리와 어떤 상관이 있는가를 제시한다.
둘째, 유익성: 무엇보다 개체교회의 목회자와 신학생들의 유익, 나아가 교회의 직분자들과 일반 교인들 특히 청소년들의 유익까지 염두를 두면서 이를 위한 적절한 교육과 필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셋째, 지속성: 2017년 10월 31일로 ‘고신레포Refo500’이 종료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향하여 계속되는 개혁이라는 과제를 가지고서 새롭게 무장하여 계승한다. 

◆ 취지문

1. 16세기 종교개혁의 의의

16세기 종교개혁은 일종의 대중적 운동이었다. 그것은 지배자들의 개혁인 위로부터의 개혁이면서 동시에 피지배자들의 개혁인 아래로부터의 개혁이었다. 또한 그것은 교회의 개혁이면서 동시에 사회의 개혁이었다. 뿐만 아니라 그것은 기독교 교리의 개혁이면서 동시에 제도와 관습과 도덕적인 삶의 개혁이었다. 한마디로 종교개혁은 기독교가 국교였던 중세 유럽 사회 전반의 총체적 개혁운동이었다.

혹자는 16세기 종교개혁운동을 다섯 가지의 ‘오직’(five solas)으로 요약하는데, 이것은 종교개혁을 교회개혁으로 설명하는 가장 효과적인 요약이다. 즉 ‘오직 성경’(sola Scriptura), ‘오직 믿음’(sola fide), ‘오직 은혜’(sola gratia), ‘오직 그리스도’(solus Christus),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soli Deo gloria)이 그것이다. 이 다섯 가지 모두 구원의 문제와 연관된 것이다. 그리고 후자의 네 가지 구호는 첫 번째 구호인 ‘오직 성경’로부터 배울 수 있고 배워야 하는 기독교의 기본 원리들이다. 마지막 구호는 구원 받은 자에게서만 발견되는 삶의 태도와 내용이다.

‘오직 성경’이란 구호는 성경이 기독교 교리와 삶의 유일한 바로미터이므로 교회와 교황의 권위 위에 있는 최고의 권위임을 천명했다. ‘오직 믿음’이라는 구호는 ‘오직 은혜’라는 구호와 함께 중세의 잘못된 공로사상과 연옥교리를 타파했다. ‘오직 그리스도’라는 구호는 중세교회가 높였던 성모 마리아를 비롯한 수많은 중보적 성인들을 다시 그들 자신의 자리로 내려 앉혔다. 마지막 구호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은 하나님 한 분만이 인생 속에 나타나는 모든 영광의 알파와 오메가시라는 신앙고백이었고 거듭난 인생이 추구해야 할 새로운 삶의 목표였다.

이 다섯 가지 ‘오직’은 모두 ‘오직 말씀’(solum verbum)이라는 것으로 통한다. 종교개혁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교회와 사회와 국가 전체를 지배하는 최고의 통치자 교황을 대신하는 최고의 권위였다. 종교개혁자들에게 ‘말씀’이란 말씀이신 그리스도와 기록된 말씀인 성경뿐만 아니라, 선포되는 말씀인 설교와 교회의 중추신경인 교리까지도 모두 내포하는 포괄적인 개념이다. 종교개혁은 중세교회의 인간적 전통 아래 파묻혀버린 말씀을 본래의 자리인 최고 권좌에 올려놓고, 허물어진 중세교회를 이 말씀으로 다시 세우기 위한 운동이었다. 말씀이 가는 곳까지 가고 말씀이 멈추는 곳에서 멈추고 말씀이 돌아서는 곳에서 돌아설 줄 아는 교회와 성도, 바로 이것이 종교개혁의 목표였다.

종교개혁자들은 기록된 말씀인 성경의 바른 해석과 적용을 위해 몇 가지 장치를 마련했다.

첫 번째는 자국어 성경이었다. 종교개혁자들은 성경이 소수, 즉 성직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성도들의 책이 되도록 성경을 자국어로 번역하고 소개하는 일에 주력했다. 종교개혁 이전에 권위 있는 유일한 성경은 라틴어 번역 성경, 즉 불가타(Vulgata)역본이었다. 하지만 16세기 종교개혁을 수용한 지역들에서는 유럽 각국어로 번역된 자국어 성경이 불가타성경의 권위를 대신 차지했다. 그리고 16세기 자국어 번역 성경은 1516년에 에라스무스가 편집 출판한 헬라어 성경과 같은 성경 원문을 참고했기 때문에 최초의 본문 비평적 역본들이었다.

두 번째는 자국어 예배와 설교였다. 자국어 설교는 13세기 탁발수도회가 설립되면서부터 유행하기 시작했지만, 타지를 순례하던 탁발수도사들의 자국어 설교는 예배와 무관한 것이었다. 종교개혁자들은 라틴어 미사를 자국어 예배로 개혁했다. 물론 이러한 예배 개혁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은 아니지만 점차 예배는 자국어로 집례 되었고, 설교 역시 자국어로 선포되었다. 뿐만 아니라 성경 본문을 연속적으로 설교하는 강해설교(lectio continua) 형식을 도입함으로써 문맹인 청중들까지도 성경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세 번째는 신앙고백과 신앙교육이었다. 종교개혁자들은 교회를 위해 신앙고백서와 신앙교육서, 즉 교리문답서를 작성하여 모든 성도들을 동일한 신앙을 고백하는 하나의 공동체로 만들기를 원했다. 교리교육을 통해 문맹 성도를 지식인 성도로 거듭나게 함으로써 성경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루터파 교회는 아이들이 자기 멋대로 성경을 읽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대신에 교육받은 사람들에게서 신앙고백적인 교리교육을 받도록 제도화했다. 반면에 개혁파 교회는 성경을 마음대로 읽도록 하면서 동시에 가정과 학교와 교회에서 신앙고백적인 교리교육도 함께 받도록 했다. 이것은 학교교육의 개혁으로 이어졌다.

2. 종교개혁의 유산

종교개혁의 핵심을 잘 요약한 다섯 가지 ‘오직’은 종교개혁을 단순히 교회의 개혁으로만 규정한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16세기 종교개혁의 범위와 대상은 교회뿐만 아니라, 사회와 국가 전체였다. 또한 개혁은 단순히 기독교 교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실천적인 삶의 문제요, 사회적인 관습과 제도의 문제이기도 했다. 이것은 종교개혁의 영향과 유산을 통해서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16세기 종교개혁의 영향으로 이후 유럽 사회는 엄청난 변화를 겪게 되었는데, 이것은 소위 패러다임(paradigm)의 전환으로 불리기도 한다. 신성로마제국의 지형 변화 역시 종교개혁의 후폭풍이었다. 종교개혁을 수용한 지역과 천주교를 유지한 지역 사이의 갈등은 결국 전쟁으로 비화되었다. 이 전쟁은 1648년 베스트팔렌조약을 통해 일단락되었는데, 결과적으로 여러 국가들의 독립과 여러 영토의 정치적 독립을 인정함으로 신성로마제국은 산산 조각났고 국가주의가 빠르게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국가와 교회의 관계도 변했다. 유럽은 중세까지만 해도 이론적으로 교황이 그리스도의 지상대리자로 인정되어 교회와 국가 모두의 최고 통치자였으므로 종교개혁 이후 급속히 성장한 국가주의는 교회를 국가에 종속적인 한 기관으로 만듦으로써 국가교회의 탄생을 알렸다. 종교개혁자들의 이상은 국가가 교회를 보호하는 역할과 기능을 담당하는 것이었고, 16세기에는 실제로 세속 통치자들도 동의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국가가 교회를 지배하는 관계로 변질되었다.

종교개혁의 첫 번째 유산은 국가와 교회의 관계에서 세상 권세와 교회 권세를 구분함으로써 교회 권세의 독립성을 추구한 것이다. 16세기 이후 개신교 진영에서는 국가교회라는 것이 생겨나기 시작했는데, 국가주의의 영향으로 교회는 국가에 종속되었고, 이로 인해 17세기 이후 국가와 정부의 강제와 간섭으로부터 벗어나 독립적인 교회 운영을 모색하기 위해 교회는 국가와 정부를 상대로 지난한 항쟁의 역사를 기록하게 되었다. 개혁교회는 이미 16세기 칼빈의 제네바에서부터 교회의 독립성을 강조했다.

교회의 독립성과 더불어 종교개혁의 두 번째 유산은 신앙의 자유이다. 개인적인 신앙의 자유라는 개념은 16세기에 잉태되었다. 16세기 이전에는 이러한 개념 자체가 없었다. 물론 16세기 신앙의 자유 개념은 개인의 자유로 인식되기 보다는 도시 전체나 지역 전체의 선택에 달린 것이었지만, 최소한 용기 있는 사람들은 스스로 자신의 신앙을 선택했고, 이것은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할 각오 없이는 불가능한 순교적 선택이었다.

종교개혁의 세 번째 유산은 성경의 사유화이다. 종교개혁이 일어나기 약 70년 전에 인쇄술이 발명되었고, 그 결과 성경 보급이 대대적으로 확대되었다. 종교개혁자들은 자국어로 성경을 번역했고, 이 번역 성경은 라틴어를 배우지 못한 사람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읽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래서 개인이 성경을 소장하고 각 가정마다 성경을 읽는 풍경이 정착하게 되었다. 각 가정의 개인적인 성경읽기는 자의적인 성경해석에 의한 의미의 혼란과 혼동을 초래하기도 했지만 자유로운 성경해석의 유익한 다양성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종교개혁의 네 번째 유산은 성경을 바르게 가르치고 배우고자 하는 열정의 결과물로써 신앙고백과 신앙교육이다. 때론 신앙고백서들이 너무 많이 양산되어 교회 분열을 초래하기도 했지만 각각의 신앙고백은 보다 더 성경적인 신앙을 추구하도록 자극했다. 특히 무지한 사람들과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신앙교육은 문맹률을 낮추었을 뿐만 아니라, 교육제도를 개선하는 결과를 낳는 근대적 교육제도의 모체가 되기도 했다. 오늘날 초등, 중등, 고등학교 등과 같은 교육제도는 종교개혁의 열매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교회의 신앙교육인 교리문답교육은 기독교 이단을 방지하는 최선의 무기였다. 교리교육을 잘 한 교회와 교단일수록 이단 발생의 빈도는 낮았다.

종교개혁의 다섯 번째 유산은 빈민구제와 사회복지제도이다. 오늘날 복지국가를 지향하는 모든 국가적 사회복지제도의 원형은 16세기에서 찾을 수 있다. 중세시대에도 빈민구제제도가 없지는 않았지만, 그것은 단순히 부유한 개인들이나 일부 단체의 일이었다. 반면에 종교개혁자들은 사회복지제도를 정부가 주도하든지, 아니면 정부와 교회가 공동으로 주도하도록 유도했다. 정부 주도적 사회복지제도는 주로 루터파 지역에서 나타났고, 정부와 교회가 때로는 각각 주도적이기도 하고, 때로는 협력하여 주도하는 형태의 사회복지제도는 개혁파 지역에서 나타났다. 오늘날 정부 주도적 사회복지제도나 교회 주도적 사회복지제도, 또는 정부와 교회의 협력적 사회복지제도는 모두 16세기 종교개혁에서 그 원형을 찾아볼 수 있다.

종교개혁의 여섯 번째 유산은 직업의 천직 개념과 근대적 경제 개념이다. 직업의 천직 개념은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의식을 강화했다. 중세는 이자를 받고 돈을 빌려주는 이자놀이 자체를 죄악시했는데, 성경이 그것을 금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네바의 칼빈 같은 종교개혁자는 적당한 이자를 받고 돈을 빌려주는 행위가 정당한 것으로 보았다. 칼빈도 고리대금업 즉 터무니없이 비싼 이자를 받는 것에 대해서는 부당하다고 판단했지만, 개인이든 단체든 적당한 이자를 받고 돈을 빌려주는 것은 오히려 노동력을 향상시키고 개인의 일시적 가난을 모면할 수 있도록 돕는 행위로 간주했다. 이것을 근거로 칼빈을 자본주의의 창시자로 보는 베버(Weber)의 평가는 분명 지나친 것이지만, 그렇다고 칼빈의 경제 개념이 후대의 자본주의 사회의 경제 개념과 무관하다고 할 수 없다.

3. 오늘날 종교개혁의 의미

종교개혁 이후 개혁교회의 특징은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개혁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Ecclesia reformata semper reformanda est!) 지상교회는 언제나 불완전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 사실이 지상교회의 더 나은 모습을 지향하는 노력조차도 무의미한 것으로 간주하지는 않는다. 개혁교회는 말씀이라는 표준이 있기 때문에 끊임없이 자신을 말씀의 거울에 세우는 훈련을 해나가야 한다. 이러한 자기성찰과 훈련이 바로 개혁교회의 가장 큰 특징이다. 개혁교회는 한 마디로 ‘하나님 중심’, ‘그리스도 중심’, ‘말씀 중심’의 교회이다. 이것이 개혁교회의 생명력이다.

교회와 그리스도인은 말씀에 의해 살고 말씀에 의해 죽는다. 기독교 신앙의 탄생은 말씀의 들음에 달렸다. 즉 믿음은 말씀을 듣는 것으로부터 태어난다. 말씀이 잘못 선포되고 가르쳐진다면 거기서 태어나는 믿음은 사생아일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바른 말씀의 씨앗이 뿌려져야 한다. 온갖 인본주의와 세속주의에 물든 교회의 어두운 곳 깊숙이 파묻힌 말씀의 권위를 다시 회복하고 높이 쳐들어야 할 시간과 장소는 우리가 서 있는 ‘바로 지금 이곳’이다. 종교개혁의 심장은 엄동설한의 세상 한 복판에서도 죽지 않고 살아서 뛰고 있다. 그 심장 소리를 듣고 들려주자.

종교개혁은 죽어가는 교회를 살렸을 뿐만 아니라, 부패한 사회까지도 변화시킨 말씀 회복 운동이었다. 교회는 부정부패로 신음하는 세상 한복판에서도 살아 숨 쉬는 심장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언제나 세상의 등불이요 희망이다. 한국교회도 대한민국의 희망이길 바란다. 대한민국의 부패지수만큼 한국교회의 부패지수도 높은 절망적인 상태인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희망의 불씨는 언제나 교회 속에 남아 있다. 종교개혁 시대처럼 오늘날 고신교단도 말씀으로 개혁하여 한국교회를 살리는 심장이 되기를 바란다. 말씀 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

“오직 말씀” 위에 교회를!

◆ 주요 사업 및 행사

1. 시편찬송으로 예배를 풍성하게!

목적
종교개혁은 회중찬송을 회복시키고 시편찬송을 대중화시킴으로 예배에서 찬송을 개혁하였다. 그 결과 시편찬송은 예배찬송에 있어서 중심을 차지하였다. 시편은 내용의 고귀성에 있어서 그리고 성령에 의해서 영감 되었다는 점에서 다른 찬송과 비교할 수 없는 탁월성이 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와 예배모범은 예배 시간에 시편으로 찬송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종교개혁의 정신은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퇴색되었고 오늘날 한국 찬송가에는 시편찬송을 거의 찾아 볼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이제는 시편찬송“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지만 시편찬송“도”의 입장을 확대시켜야 한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시편찬송을 조금이나 부활시켜 찬송의 부요함을 회복시켜 예배를 갱신하고자 한다.

실천방안
1. 시편찬송가 세미나 및 시편찬송 배우기: 먼저 목회자들이 시편찬송이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 경남목회연구소에서 예정인 이성혜 박사 초청 시편(150편 전편) 세미나(2016년 연초)와 적극 협력하기로 한다. 이와 더불어 전국교회나 지역을 순회하면서 시편 주해 및 찬송 세미나를 개최하기는 것을 검토한다.
2. 시편찬송 연주회: 각 지역에 있는 찬양대회와 협조하여 시편찬송 발표회를 권장하기로 한다. 특별히 수도권 찬양 대회와 협조하여 2016년-2017년을 종교개혁 및 시편 찬송을 발표할 수 있도록 요청하기로 한다. 나아가 고신대학교 합창단과 협조하여 시편 찬송 발표회를 하기로 한다.
3. SFC에서 사용하는 『시와 찬미』 에 시편찬송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권장한다. 『시와 찬미』 안에 시편찬송의 중요성에 대한 글을 싣거나, 시편찬송을 부록으로 다룰 수도 있을 것이다. 『어린이 찬송가』 에도 시편찬송이 반영될 수 있도록 모색한다. 이미 나와 있는 시편을 가지고 만든 가스펠송을 찾아 적극 알린다.
4. 기독교보에 정기적으로 시편해설과 악보를 소개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하다.
5. 전국어린이대회에서 시편찬송을 지정곡으로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소요예산(예정): 1,500만원

2. 레포500아카데미: 고신교회의 인재양성

목적
제네바 아카데미는 칼빈이 종교개혁의 신앙을 유럽 전역에 전파하기 위하여 세운 대학이다. 이 대학이 없었다면 개혁파 교회는 그렇게 왕성하게 성장할 수 없었을 것이다. 칼빈의 정신을 살리기 위하여 ‘고신Refo500’은 ‘제네바 아카데미’의 정신을 살려 <레포500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고신교회 내에 있는 인재들(주로 고등학교 3학년)을 선발하여 대학입시 후 수준 높은 교육을 시켜서 종교개혁의 정신을 다음 세대에 계속 전수하도록 한다. <레포500아카데미>가 성공적으로 정착된다면 미래의 고신교회 지도자를 양성하는 못자리가 될 것이다.

실천방안
1. 학생선발: 인원수는 24명을 기본으로 하고 30명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제네바 아카데미는 인재교육이기 때문에 학생 선발을 신중하게 한다. 내신 성적 5% 이내에 들고, 영어 실력을 어느 정도 갖추어야 하며, 교회 생활에서 탁월한 모범을 인정받아야 하며, 스스로 공부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2. 교과운영: 신학대학원에서 3주 정도 집중적으로 전인적 교육을 받게 한다. 오전에는 강의식 수업을, 오후에는 토론식 수업을 하고, 저녁에는 도서관에서 다음날 수업을 준비하도록 한다. 첫 주에는 구약과 신약을 중심으로 한 성경을 둘째 주에는 철학, 역사, 세계관을 중심으로 한 인문학을, 셋째 주에는 교리, 교회사, 신조를 중심으로 한 개혁신앙을 깊이 있게 배운다. 신학 분야의 강사는 고려신학대학원 교수들로 구성하고 그 외 분야는 각 분야에서 탁월한 경건한 교수들로 구성하도록 한다.
과목의 예: 기독교인의 경제관, 그리스도인의 리더쉽, 영국의 종교개혁 등.
2.1 재정적 여건이 마련되면 여름에는 10일 정도 유럽이나 이스라엘/터키에서 배운 것들을 현장 실습 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 미래의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비용이 들더라도 현지에서 교육을 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하여 아카데미 학생들은 종교개혁의 정신을 피부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3. 상당한 경비가 들 예정이기 때문에 각 교회와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고 SFC나 고신대학과의 협력도 필수적이다. 이들 중에 신학대학원 교수들이 나올 가능성도 많기 때문에 신대원의 적극적인 관심도 필요하다. 주로 고등학교 3학년이 주 대상이기 때문에 수도권이나 지방에 대학부가 잘 조성된 교회들의 도움도 필요하다.
4. 일회성 행사가 되지 않도록 기수별로 동기회가 잘 운영해 선후배의 관계가 잘 조성되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한다.

소요예산(예정): 1,000만원

3. 종교개혁500주년기념교회 설립

목적
그동안 3000교회 운동은 너무 양적인 측면에만 초점을 맞춘 경향이 있다. 이제는 질적인 측면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무조건 교회를 개척할 것이 아니라 개혁주의 신앙의 원리에 따라 교회를 개척할 필요가 있다. 기념교회라고 해서 너무 거창하게 시작하기보다 (주로 많은 돈을 들여 건물을 구입하는 것) 앞으로 개척하는 교회들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는 교회들을 설립해 가야 할 것이다. 따라서 서너 개의 작은 교회를 개척하여 지원하도록 한다.

실천방안
1. 위원회 구성: Refo500기념교회 설립 위원회를 구성하여 교회 개척을 장려 지원하도록 하고, 고신교회 내의 다른 기관과도 서로 협력하거나 도움을 제공하도록 한다. 신대원의 교회 개척 연구소를 활용할 수도 있고, 이미 활발하게 교회개척을 하고 있는 전국남녀 전도회에 개혁주의 교회 건설을 장려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위원회는 고신교회 안에 개혁주의 교회 개척을 위한 항구적인 기관이 세워지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2. 목적: 이 위원회는 단지 교회의 숫자를 늘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종교개혁의 정신에 보다 철저한 교회를 세우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
3. 목회자 선발: 이 목적을 완수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을 개척교회 목사를 선발하는 것이다. 위원회는 목사를 선발할 세부적인 원칙들을 아래와 같이 세우고 후보자를 면밀하게 검증하여 선정하고 일단 목사가 선정이 되면 고신교회 내에 널리 홍보하여 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도록 한다.
3.1 선발 이후에 선발된 목사가 교회를 실제로 개척하기까지 여러 면에서 실제적인 교육도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미 개혁신학에 따라 교회를 개척하여 모범적으로 목회하고 있는 교회에서 지도를 받도록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 혼자 개척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개척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4. 목회자 관리: 교회가 개척되면 위원회는 개척한 교회의 목사가 개혁주의 정신에 따라 교회를 잘 세워 가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살피고 돌볼 필요가 있다. 개척한 교회의 목사는 반드시 멘토가 되는 목사를 두어야 하고, 정기적으로 위원회에 활동 사항을 보고하도록 하며, 위원회는 그것들을 토대로 다음 개척을 위한 귀중한 자료로 사용하도록 한다.

4. 학술대회

목적
16세기 종교개혁이 성공한 원인 가운데 하나가 ‘토론’이었다. 종교개혁자들은 당시 신학적으로 혹은 교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을 주제로 성경적 역사적 정당성을 따져보는 토론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는데, 이 토론문화를 통해 개신교 정신, 특히 개혁신학과 개혁교회를 형성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 교회도 교회를 성경적으로 세워가는 길이 무엇이며, 무엇이 그 길의 장애물인지 분명하게 살펴볼 수 있는 학술대회는 반드시 필요하다. 이 학술대회는 단순히 학문적인 논쟁과 토론에 그치는 신학자들만의 놀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특별히 교회의 아픔과 문제를 고려하여 교회를 위한 발표와 토론의 장으로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주제는 종교개혁과 관련한 것으로 정하되, 오늘날 한국교회의 문제나 유익을 함께 다룸으로써 구체적 대안까지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실천방안
신학대학원, 고신대학교 신학과 및 개혁주의학술원과 연대하여 학술대회를 개최하되, 2016년에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고 신대원과 고신대학교에서 각각 1회씩, 즉 총 4회의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강사는 내국 강사와 외국 강사로 구분하여 초청하되, 가능한 초청된 외국 강사는 학술대회 이외에 후원교회에서도 강의할 수 있도록 섭외한다.

소요예산(예정): 1,000만원(250만*4회)

5. 직분자 및 목회자 교리학당

목적
16세기 종교개혁은 교육의 개혁이었다. 건전한 기독교 교리의 확립과 교육을 통해 많은 기독교인들이 교리적 무지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그 결과 종교개혁의 열정적인 지지자와 후원자가 되었다. 이러한 교육은 특히 평신도를 깨우고 직분을 개혁하는 성공적 요인이었다. 성직자와 평신도로 나누어진 중세의 이원적 직분 개념을 개혁하여 성령의 은사에 의한 직분의 통일성을 강조했다. 그래서 성직자 주도적인 성례 중심의 중세 교회는 종교개혁에 의해 모든 성도들이 다 함께 참여하는 말씀 중심의 교회로 변모하게 되었다. 하지만 개신교회도 많은 세월이 지나면서 이러한 교회직분의 통일성이 점차 퇴색되어 가고 있는데, 특히 오늘날 한국교회는 개인이나 소수에 의한 독재적 행정으로 인한 병폐뿐만 아니라, 교회직분의 고유성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민주주의의 도입으로 인한 폐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것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직분자 교육의 부재현상, 특히 직분자와 목회자를 위한 교리 교육의 부재현상과 무관하지 않기 때문에, 교회를 말씀 위에 바르게 세우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교리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

실천방안
고신대학교 개혁주의학술원이 중심이 되어 교회의 건전한 교리 교육을 위한 ‘학당’을 개설하고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이 학당은 개혁신학과 역사를 학습하기 위한 두 종류의 반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즉 ‘개혁역사반’과 ‘개혁교리반’으로 구분한다. ‘개혁역사반’은 6회의 강좌를 통해 교회역사 전반, 특히 종교개혁과 개혁교회의 역사를 학습하도록 하고, ‘개혁교리반’은 6회의 강좌를 통해 신앙고백과 교리문답을 체계적으로 학습하도록 한다. 강사는 우리의 취지를 잘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유능한 적임자로 섭외한다. 이 학당은 개 교회를 위한 프로그램이므로 필요한 교회가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개교회의 강좌 개설은 최대한 개교회의 사정에 맞추어 교육 기간과 강좌를 선택하고 조정한다. 또 각 노회마다 운영하고 있는 평신도신학원과 연계한다.

소요예산(예정): 500만원(출판비 포함)

6. 장년교리문답교재 발간

목적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교리 교육을 위해서는 우리 고신교회가 받아들인 표준문서인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및 대소교리문답서를 정확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장년용 해설서 집필이 필요하다. 이 해설서를 출간 보급함으로써 교회 장년들을 건전한 교리로 무장하여 이단적인 가르침에 현혹되지 않도록 한다.

실천방안
개혁신학에 정통할 뿐만 아니라, 실제로 교회에서 우리 고신교회의 표준문서를 가르쳐본 유경험자에게 맡겨 1년(2016년) 내에 집필하도록 한다.

소요예산(예정): 1,000만원

7. 스터디 바이블(Study Bible) 간행

목적
종교개혁은 각국의 언어로 성경을 번역하였을 뿐만 아니라 신자들이 성경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스터디 바이블을 만들었다. 우리는 이런 개혁의 지혜를 배워야 하다. 신자들이 평생 성경을 열심히 읽어도 그 내용이 무엇인지, 전체흐름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교역자들은 주석을 포함한 성경연구자료들을 풍성하게 활용하지만 신자들은 그렇게 하기 쉽지 않다. 이에 우리 시대에 적합한 스터디 바이블을 간행하여 신자들이 성경 각 권의 문맥과 흐름뿐만 아니라 성경 전체가 일관된 구속사적인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우리 시대에는 우리 시대에 맞는 성경번역뿐만 아니라 모든 주석 및 성경연구의 종착지로 스터디 바이블을 제작하여야 한다. 특히 개혁주의 신학에 기초하여 교리표준서와 연결하는 작업을 병행하면 성경과 교리가 하나인 스터디바이블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이로써 신자들의 성경이해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자 한다.

실천방안
현재 총회의 주관으로 주석 작업이 진행되고 있기에 이 작업과 이원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겠다. 스터디 바이블은 총회주관 주석 작업과 일정하게 연관을 맺어야 주석과 스터디 바이블 사이에서 신자들이 혼란을 겪지 않을 것이다. 이에 총회주관 주석 집필자들이 다 동원하지 않더라도 성경의 큰 분류(모세오경, 시가서 등)에 의거 해당부분을 집필할 수 있도록 의뢰한다. 지금까지 나온 수많은 스터디 바이블이 있기에 굳이 새로운 작업을 하는 이유가 분명해야 하겠다. 이에 고신 교회가 발행할 스터디 바이블이 어떤 방향이어야 하는지를 논의하기 위해 일차적으로 ‘스터디 바이블 세미나’를 가진다.

소요예산(예정): 3,000만원
세미나를 포함하여 성경의 큰 분류(8부분 정도)에 따라 집필을 의뢰하기 위해 300만원 후원을 10개 처 모집한다.

8. 『성경의 맥: 구속사와 하나님 나라』교재발간 및 설교자 돕기

목적
현재 성경 66권을 개혁주의 신학과 복음주의 신학적 관점에 따라 성경의 흐름을 기술한 책들이 많이 있고, 한국교회에 번역되어 발간된 바가 있다.
이러한 책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혁주의 신학의 기초이면서 해석원리가 되는 하나님과 맺은 은혜 언약에 따라 역사 가운데 그 언약을 이루시는 구속사와 그 구속사의 목표인 하나님 나라의 관점과 계시 전달 방식인 문학 장르와 그 안에 사용된 문학적 특징들을 따라 저자, 기록연대와 역사적 배경, 문학적 구조와 주제와 기록목적, 중요내용 등을 개관함으로 성경 전체를 통전적(通典的)으로 보게 하는 교재를 발간한다. 그래서 일선 목회자들이 설교와 성경을 가르치는 일에 도움을 주어 교회에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말씀의 능력이 나타나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알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되어 하나님의 모든 선한 일을 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딤후 4:14-17)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동시에 목회에 바쁜 일선 목회자를 돕기 위하여 교회절기에 따른 본문과 주요 본문에 대한 주해작업과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여 개혁주의 교회의 신학과 믿음의 일치를 기하도록 돕는데도 그 목적이 있다.

실천방안
1. 전문적인 학식을 가진 집필자를 개인 혹은 그룹 팀을 만들어 우리 신학의 핵심주제인 구속사와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성경을 읽고 이해할 수 있는 교재를 성경 전체의 맥을 따라 집필할 수 있는 학자 겸 목회자에게 위임하여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2017년 10월 31일 6개월 전까지 집필하게 한다. 한시적인 시점이 정해져 있다는 것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일에 도움을 줄 수 있다.
2. 주 교재와 더불어 성경공부나 그룹토의에 사용할 수 있는 교재도 첨가하여 교회의 성경공부나 그룹의 성격에 따라 사용할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일선 목회자들이 전 성경을 잘 가르칠 수 있도록 프리젠테이션 도구로서 ‘PPT’ 혹은 ‘Prezi’자료로 제작하여 성경 교육의 효율성을 기하게 한다.
3. 이 교재의 관점과 내용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분기별로 성경강좌를 개최한다. 이 일은 이 교재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기회가 되기도 될 것이다.
4. 교재를 만드는 과정에 일선 목회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목회적 관점에서 적합한 교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5. 교단내의 탁월한 성경교사들을 발굴하여 전교재의 강의 내용을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일선 목회자들에게 보급함으로 강의의 효율성을 돕는다.

소요예산(예정): 2,000만원

9.『종교개혁자들과의 대화』소책자 시리즈 출간

목적
종교개혁이 무엇이었는가에 대한 논의는 지금까지 숫하게 이루어져 왔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연구가 될 것이다. 『종교개혁자들과의 대화』 시리즈를 펴내는 이유는 종교개혁이 당시 로마교회의 미신적인 몇몇 행태를 개혁한 것이 아니라, 유럽 사회 전체를 변혁한 총체적인 개혁이었다는 것을 드러내기 위함이다. 우리가 스스로 종교개혁의 의의를 교회내의 활동으로 국한시키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야 하겠다. 현대 기독교인들을 위해서도 이런 작업을 꼭 필요하다. 교회가 사회에 아무런 영향력을 미칠 수 없다는 생각에서 자신이 서 있는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신앙을 어떻게 적용해야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이를 위해 종교개혁이 당시 유럽사회의 각 영역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종교개혁의 이런 총체적인 개혁이 과거역사에 그치지 않고 오늘날 우리에게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찾아가는 것도 중요하다. 그럴 때에 비로소 종교개혁이 우리 시대에 살아있는 역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실천방안
1. 내용: 해당 주제에 대한 개관을 먼저 하고, 본론에서 개혁이 어떤 변화를 일구어 내었고, 그것이 어떤 과정을 거쳐 왜곡되고 무너졌으며, 현재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살피고(과거와 현재의 대화가 되도록), 결론에서는 요약 및 과제를 제시하고 격려를 주는 식으로 집필한다.
2. 형식: 청소년 독서용까지 고려하여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집필하고, 토론을 위해 각 장별로 마지막에 질문을 넣는다.
3. 분량: 소책자 형식으로 만들되 90-95페이지로 통일시켜 한 세트를 만든다.
4. 주제: 다음과 같이 12가지 주제를 집필자들에게 맡겨 다루게 한다.
1) 개혁과 역사 (개혁 전반 개관을 통해 종교개혁을 이해한다)
2) 개혁과 교리 (개혁의 교리적 혁신과 그 지속적 의의를 살핀다)
3) 개혁과 예배 (개혁이 직분을 포함하여 예배를 어떻게 변화시켰는가를 살핀다)
4) 개혁과 교회 (개혁이 교회생활의 모습을 어떻게 변화시켰는가를 살핀다)
5) 개혁과 가정 (개혁이 남녀관계를 포함하여 부부, 자녀, 가정생활에 미친 변화를 살핀다)
6) 개혁과 정치 (개혁이 국가시스템과 통치방식을 어떻게 변화시켰는가를 살핀다)
7) 개혁과 경제 (개혁이 사업/자본주의를 어떻게 일으켰는가를 살핀다)
8) 개혁과 교육 (개혁이 교육전반을 어떻게 변화시켰는가를 살핀다)
9) 개혁과 학문 (개혁이 유럽의 학문(철학) 활동을 어떻게 변화시켰는가를 살핀다)
10) 개혁과 문화 (개혁이 미술, 음악, 건축 등 예술 각 영역에 일으킨 혁신을 살핀다)
11) 개혁과 과학 (개혁이 근대과학의 발전에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가를 살핀다)12) 개혁과 선교 (개혁이 선교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살핀다)
5. 일정: 집필자를 섭외하여 2016년 연말까지 출판한다. 출판은 SFC 출판사와 협조한다.
6. 활용방안: 2017년 초 전국 교회에 배포하여 독서/토론을 유도하고, 종교개혁기념주간에 감상문 발표회/ UCC 발표 시상 등으로 마무리한다.

소요예산(예정): 3,800만원
원고료와 출판을 위해 각 권당 300만원씩 후원자 12개 처를 모집한다.

◆ 조 직
위원장: 박영호 목사(교단서기)
서기: 성희찬 목사
회계: 우신권 장로(교단부회계)
위원: 구자우 목사(교단사무총장), 권오헌 목사(교단부서기), 김홍석 목사(교단회록서기), 배굉호 목사(교단부총회장), 신수인 목사, 안재경 목사(전문위원), 이성호 목사, 임경근 목사, 황대우 목사
분과: 행사(성희찬 목사, 이성호 목사), 교육/출판(안재경 목사, 황대우 목사), 홍보/대회(임경근 목사), 재정/기금(김홍석 목사, 자문위원 - 김수관 장로)

◆ 앰블럼 및 홈페이지 운영: http://kosin.org/reformation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교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