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7 중부협 제27차 정기총회에서

지난 6월 17일(목) 경기도 안양시 성산교회(오범열 목사)에서 중부협의회 제27회 정기총회가 강원 경기 대전 세종 인천 충남북 등 7개 시도에 속한 33개 노회의 대표 1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본 협의회 공동회장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가 2022년 9월 열리게 될 제107회 총회 목사부총회장 후보 출마를 선언하며, 기도와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오늘 문세춘 목사님께서 우리 메시지를 하시다가 마지막에 피할 수 없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내년에 서대전노회 오정호 목사가 출마하는가 이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저는 목사이면서 동시에 선비정신보다는 적어도 우리가 기독교인으로서, 또 성도로서 선비보다 뛰어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직진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는 각 노회를 대표하는 노회장님들이 계십니다. 스물다섯 개 노회가 있습니다. 저를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분이 바로 중부협의회 소속 노회장님과 이 자리에 계신 장로님들, 또 선후배 동역자 목사님들이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총회를 사랑합니다. 동시에 저의 모교인 총신도 사랑합니다. 우리 총회를 지켜낼 것이고, 우리 총신의 정신이 훼손되지 아니하도록 앞장서서 지금까지 살아왔던 것처럼 계속 그렇게 열정적으로 살아갈 것입니다. 우리 오범열 신임회장님께서 격려해 주신 것 감사합니다.

특별히 한 가지만 말씀드립니다. 최근에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와 저에 대해서 없는 말을 만들어내는 언론도 있고, 저는 우리 재단이사회가 성립이 될 때에 그 때 어떤 누구와도 대화를 하거나 전화를 먼저 하거나 받은 일이 전혀 없다는 것을 이 자리를 통해 말씀드리고, 뭔가 하면 사랑의교회 담임목사는 바쁜 사람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회에서 추천했기 때문에 우리 재단이사 후보로 올라갔습니다. 그 때에 저희 형님이 말씀하시길 “오 목사, 오 목사가 해야지 내가 왜 이걸 하냐?”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항간에 형제가 다해먹는다 이런 여론도 있으니 저는 총회에 집중하겠습니다.” 그렇게 말했어요. 근데 나무에 올려놓고 흔들어가지고 저희 형님도 재단이사가 되지 못하고, 저는 최고 많이 표를 받았고 이전에 재단이사로 추천이 되었지만 무산이 된 아픈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어떤 자리를 위해서 지금까지 총신에 후원을 하거나 총신을 위해서 발전기금을 낸 것이 아닙니다. 우리 교회는 전통적으로 임직식을 하면 임직하는 분들의 충성과 헌신, 그 물질을 뚝 잘라서 총신의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저는 저 때문에 우리의 중부협의회가 더 은혜롭고 공고해지고, 또 중부협의회가 주의 귀한 일을 헌신하는 일에 한 알의 밀알이 되기를 원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여기에 계시는 우리 동역자님들께서 수많은 억측과 또 비난이나 여러 가지 프레임이 있지요. 저를 견제하는 견제구도 던진 것을 저는 압니다. 그러나 조금도 개의치 아니하고 지금까지 살아온 것처럼 장년이 이천 명, 아이들이 천 명, 삼천 명 모일 때까지 저는 총대 ‘총’자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우리 새로남교회에서 총회를 한다고 하니까, 그때가 90회 총회입니다. 그러면 우리 교회에서 총회를 하니까 총대를 나가보자 해서 그때 봄노회 때 비로소 제가 처음 총대가 된 것입니다.

박윤식 집단을 막으려 할 때도 앞장섰고, 항간에는 교갱협에 대해서도 욕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교갱협에 속한 사람 목회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고 총회와 총신의 정신을 지켜내온 사람들이다. 이런 쓸데없는 프레임을 만드는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서 심판을 받고 또 회개해야 될 문제가 있겠지요. 아무쪼록 오늘 제가 출마를 선언했으니까 여러분이 기도해 주시고, 협력해 주셔서 정말 우리 총회의 위상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그런 복된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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