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교회의 믿음의 산맥이라 할까 한국 교회의 믿음의 영맥이라 할까?
믿음의 선진들을 생각해 본다.

성경이 믿음의 조상들을 이야기하고,
구속의 역사를 말하며 그 때 사명을 감당했던 인물들을 소개하는 것처럼
한국 선교 130여년 역사에도
외국,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 들어온 선교사들 이야기가 있고,
그들에게 복음을 받았던 1세대 교인들의 이야기가 있다.
[長老會史記]가 그렇고 [한국기독교회사]가 그렇다.

선교사들이 세운 장로교신학교에서 길선주를 비롯한
조선 최초의 목사 7인이 탄생했던 일은 위대한 한국 교회의 출발이었다.
그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작은 웅덩이에서 솟구친 물이 흐르면서 내를 이루고 7백리 4백리 장강長江으로 흐르듯 한국 교회의 역사가 도도히 흐르고 있다.
거룩하고 순결한 목회자들과 성도들, 자랑스러운 한국 교회가 기독교 2천년 역사의 아름다운 한 열매라하지 않는가.

한국 교회의 영맥, 믿음의 선진들을 한 마디로 이렇게 정리해 본다.
길선주 장로-1907년, '내가 죄인입니다' 회개할 때 평양대부흥의 불씨가 되었고
주기철 목사-1944년, '살아도 주를 위하여 죽어도 주를 위하여' '일사각오' 외치고 감옥에서 자신을 산 제물로 드리니 순교신앙의 모범이 되고,
손양원 목사-1950년, '저 청년을 어찌할꼬' 아들 죽인 청년위해 기도하고 그 청년 데려다 아들 삼으니 사랑의 원자탄 되고,
김준곤 목사-1970년 80년대, 민족의 가슴마다 피묻은 십자가 복음 심어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하자 외치니, 젊은이 선교와 세계를 향한 선교 한국으로 크게 발돋음 하지 않았던가.

지금은
우리가 한국 교회 믿음의 영맥靈脈을 이어야 하지 않을까.
깊은 잠에서, 탐욕과 허세에서 깨어야 할 때가 벌써 되었다.
한국 교회의 위기라 하는가? 자신을 성찰하며 그렇게 염려하니 큰 다행이다.
일어서야 한다는 자기 각성 아닌가. 그렇다 어두움의 일을 벗어버려야 한다.
떨치고 일어서야 한다. 외쳐야하고 부르짖어야 한다. 얍복강의 몸부림이 있어야 한다.
나 부터다, 우리 교회 우리 교단부터 영탄이 일어나야 한다.
에스겔의 마른 뼈들이 살아나야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군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뭇은 십자가 복음,
생명의 빛, 예수 사랑 가지고 나아가자.
이 시대 교회가 회복되고, 세상을 살리는 유일한 복음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일어나 함께 가자...

▲ 황영준 목사와 한센인 할머니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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