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 들어오시는 입구에 보시면 커다란 머릿돌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런데 교회 안에서 보는 머릿돌에 쓰여진 글자와
교회 밖에서 보는 머릿돌에 쓰여진 글자가 조금 다릅니다.

교회 안 즉 우리가 대영교회를 바라볼 때
우리 교회 머릿돌에 새겨진 글자는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입니다. 

그러나 교회 밖 즉 세상 사람들이 대영교회를 바라볼 때
우리 교회 머릿돌에 새겨진 글자는
"희망과 행복을 주고 다음 세대 인물을 키우는 교회"입니다.

이 말의 의미는...
교회 안으로 우리가 항상 화평을 추구하고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킬 때,
교회 밖으로 우리 교회는 이 세상에 희망과 행복을 줄 수 있고
다음 세대 인물을 키울 수 있는 교회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설교 시간에 제가 언급했던 것처럼
우리 교회는 지금보다 앞으로 5년 뒤, 10년 뒤가 더 기대되는 교회입니다.
우리 교회를 통해 이 시대를 이끌어갈 각계 각층의 인물들이 키워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저는 하나님께서 우리교회를 통해 메이저 리그의 커쇼 같은 인물들을
세우시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예수 제대로 믿는 커쇼 한 사람으로 인해 메이저 리그 전체의 문화가 바뀌고
미국 사회 전역에 아프리카를 살리자는 기부 운동이 벌어지듯이..
우리를 통해 이런 인물들이 각계 각층에 키워지고 세워진다면
얼마나 하나님께 영광이 되겠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지난 5년동안 이 드림센타 건축에 온 힘과 에너지를 다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아무리 거창하고 원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더라도,
우리 안에 하나됨이 무너진다면 그것으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비전은
곤두박질 치는 것입니다.

언젠가 어떤 원로 목사님께서 참 의미심장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교회 성장의 방법을 묻는 후배 목사의 질문에 이 분이 하신 말씀은 딱 한마디였습니다.

"교회 부흥? 우리끼리 싸우지만 않으면 돼!"

그 분의 말씀이 오랜 동안 가슴 깊이 와 닿았습니다.
지금 우리 대영교회에 정말 중요한 것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멋진 건물을 짓고, 아무리 원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하나되지 못하는데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최선을 다해 더욱 힘써 지킵시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수준 낮게, 천박하게 다투고 분열되는 모습을 보이지 맙시다.
할 수만 있거든 모든 사람과 평화하라는 사도 바울의 권면처럼
항상 사람과 하나님과의 화평을 추구하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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