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갱신을 통해 교회 갱신과 성숙을 지향하는 목회자로 구성된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교갱협)는, 제93회 총회가 제주 선교 100주년을 맞이한 뜻 깊은 해에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폐회하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총회 이후 야기되고 있는 갈등과 총회 내의 제반 문제를 보면서 우려하는 마음으로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힙니다.

첫째, 대한예수교장로회의 최고 치리 기구인 총회의 결의정신은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둘째, 총회의 모든 결의는 합법적 절차에 따라 집행되어야 하는 바 총회 결의를 수행해야 하는 의무가 있거나 집행하는 권위를 위임받은 기관은  합법적 절차를 준수하여 집행하기를 바랍니다.
셋째, 총회장님을 비롯한 교단 집행부는 교단 내에 일어나고 있는 갈등과 대립 구조를 직시하면서 교단 발전을 위해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우리 교단은 국내 최대 교회수를 자랑하는 교단입니다.
우리 교단이 바로 서면 한국 교회가 바로 서고, 한국 교회가 바로 서면 한국 사회에도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 교단의 바로섬을 통해 한국 교회와 사회가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게 되기를 바라며, 교회 갱신의 기치 아래 모인 우리는 깨어있는 영성으로 끊임없이 교단 갱신의 파수군 역할을 해 나갈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

주후 2008년 11월 10일(월)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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