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부. 화합과 일치를 구하는 기도 - 제27일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잠 3:5~6)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마 10:16)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

간구하오니 이 민족과 교회를 치료하여 주옵소서. 민족이 분열된지 반세기가 훨씬 지났습니다. 분단의 아픔은 남과 북의 공통된 아픔이지만 특히 북녘동포들의 아픔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독재 정권 하에서 인권이 유린되고 종교의 자유를 박탈당한 채 신음하고 있는 형제들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하나님을 자유롭게 부를 수 있는 날이 속히 임할 수 있도록 은혜 내려 주옵소서.

하나님, 한국교회가 겸손하게 서로 섬기지 못한 잘못을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웃과 민족과 세계를 사랑으로 섬겨야 할 백성들이 하나 되지 못한 잘못을 이제야 고백합니다. 속히 하나 되고 연합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게 하옵시고, 교권주의와 이기주의가 없어지는 한국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특별히 고난 당하는 북녘의 동포들과 탈북자들과 함께 하옵소서. 그리스도인들이 더 힘있게 그들을 섬기게 하옵소서. 세상 속에서 지혜와 순결을 잃지 않고 빛과 소금의 삶을 살게 하셔서 세상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한국교회 화합과 일치를 위한 40일 기도집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교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