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부. 참회하며 용서를 구하는 기도 - 제16일

에스라가 하나님의 전 앞에 엎드려 울며 기도하여 죄를 자복할 때에 많은 백성이 심히 통곡하매 이스라엘 중에서 백성의 남녀와 어린아이의 큰 무리가 그 앞에 모인지라 (스 10:1)
세리는 멀리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만 치며 가로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눅 18:13)

하나님! 하나님을 모르던 이 백성들에게 고난의 역사를 통하여 깨달음을 주셨으며, 이 땅에 복음을 주시고 교회를 세워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이토록 한국 교회와 성도들을 사랑하셨건만 저희들은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을 이루지 못하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데 힘쓰지 못하였습니다. 자긍하고 교만하여 헛된 영광을 구하였고, 땅의 것을 사랑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웠고,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습니다.

이제 지은 죄로 인한 부끄러움과 고통과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주 앞에 나아가오니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마음을 찢고 울며 자복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교회의 지도자들이 먼저 각성하고 참회하며 온 교회와 성도가 같은 마음으로 하나 되어 회개하오니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죄 가운데 그대로 버려두지 마옵소서. 주께로 돌이키게 하시고 회복시켜 주옵소서. 한국교회가 화합하고 일치하여 하나님의 역사를 이 땅에 새롭게 이루어 나가게 하옵소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사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시고 우리를 의롭게 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한국교회 화합과 일치를 위한 40일 기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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