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부. 참회하며 용서를 구하는 기도 - 제14일

무리에게서 스스로 나뉘는 자는 자기 소욕을 따르는 자라 온갖 참 지혜를 배척하느니라 (잠 18:1)
여짜오되 주의 영광 중에서 우리를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하여 주옵소서 (막 10:37)

교회와 인류가 하나 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한국교회가 성장하여 그 몸집은 크지만 분열의 상처가 너무 깊습니다. 그 동안 서로가 서로를 섬기지 못하고 사분오열로 나누어진 모습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또한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도 부끄럽고 추한 모습임을 고백합니다.

한 분이신 하나님 아버지를 모시면서도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고 상처를 입혔으며 아픔을 주었습니다. 스스로 오만하여 형제간에 서로 견제하고 경쟁하였으며 집단 이기주의에 갇혀 형제의 일에 무관심하였습니다. 주님, 성령께서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지 못한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서로 사랑하라 하신 말씀을 따르지 못하였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제는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 주님의 몸 된 교회의 지체로서 주님께서 맡겨주신 역사적 사명을 잘 감당케 하옵소서. 하나님께 겸손히 자신을 내어놓고 조국과 민족을 온전히 섬김으로써 사회적 신인도를 회복하여 한국사회를 변화시키는 힘 있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항상 함께 하시며 도우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 한국교회 화합과 일치를 위한 40일 기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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