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며칠 후면 대망의 21세기다. 새 천년이다. 다가오는 21세기, 뉴 밀레니엄 시대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우리 교회와 목회자는 어떤 시각을 가지고 어떤 의식을 가지고 다가오는 시대를 맞이해야 할 것인가? 세상은 각종 단체마다 미래연구소, 21세기 준비위원회를 만들어 각종 청사진을 만들고 미래에 대한 준비로 분주하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시사 주간지 타임즈(Times)가 1999년 12월 둘째주에 발표한 21세기의 삶에 대한 청사진 17가지중 몇 가지만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000년 유전공학적 기술이용 암치료법 개발, 2010년 가사일 돌보는 애완로봇 첫선, 2020년 1천명 탑승 시속 900Km 여객기 등장, 2030년 인공 폐, 신장, 간등 인공장기 개발 완료와 수십년 우주비행 위해 인간 동면기술 첫 적용, 2050년 인간수명 140세 연장.

그렇다! 세상은 과학기술의 폭발적인 발달에 힘입어 그렇게 변해 갈 것이다. 이런 변화의 추세에 발맞추어 가는 길만이 적자 생존의 지름길이라 미래학자들은 외칠 것이다. 그러나 교회는 세상과 다른 안목을 가져야 한다. 21세기에 변화되는 것보다 변화되지 않는 것들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성경은 21세기에도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음을 말해주기 때문이다. 인간의 마음속에 있는 미움, 시기, 질투 그리고 살인, 폭력, 음란, 거짓등의 도덕적 부패는 하나도 변화되지 않을 것이다. 전쟁과 기근과 질병은 여전히 인류를 괴롭힐 것이다. 또한 환경파괴와 오염으로 인한 하늘과 땅과 바다의 재해는 여전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 모든 것들은 인간이 타락하며 하나님께 범죄한 결과로 빚어지는 하나님의 현재적 심판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다가오는 21세기, 새 천년에 세상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과 기술이 어떻게 변화된다 할지라도 세상에서 교회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목회자가 품어야 할 비전은 확실하다. 그것은 하나님을 떠나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는 사람들에게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외치는 것이다. 따라서 교회는 21세기에도 여전히 선교하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21세기. 새로운 천년에 주님이 재림할 날과 시간은 아무도 알 수 없지만 한국의 모든 목회자와 교회가 마치 세상이 30년밖에 남지 않은 것처럼 전도와 선교에 힘을 쏟는 다면 세상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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