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2일(월)부터 24일(수)까지 경기도 안성에 있는 사랑의교회 수양관에서 제27차 교갱협 영성수련회가 열렸습니다. 故 옥한흠 목사님에 의해 처음 1996년에 교회갱신협의회(이하 교갱협)가 창립된 이후, 목회자들의 갱신을 위한 첫 번째 영성수련회가 소망수양관(용인)에서 시작되었으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개최되어 왔습니다.

금년에는 코로나19(Covid19)의 영향으로 개최 여부를 놓고 고심 끝에 참석자 모두에게 신속항원검사를 병원에서 받아 확인증을 제시함으로 참여가능하게 했습니다. 사전 검사를 함으로 양성 반응을 보인 몇몇 교회의 참석자들은 되돌아가기도 했으나 저희 교회 교역자들은 통과되었습니다. 평소보다 참석자 제한을 절반으로 줄여서 500여 명으로 수련회를 진행하였습니다.

금번 영성수련회의 주제는 비상(飛上,사40:31)으로 눌렸던 영적 정체성을 회복하여 날아오르는 영성회복의 시간을 가졌던 시간이었습니다. 1차 영성수련회 때부터 참석해 왔던 터라 애정이 깊은 수련회이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현실을 헤쳐나갈 방법(doing)을 찾기보다 자신이 어떤 존재(being)로 부르심을 받았는지 그 정체성을 고민해야 할 때임을 실감하게 됩니다.

엔데믹의 흐름 속에서 식어졌던 영성을 회복하고 뜨거운 사명감을 회복하여 날지못하는 병아리가 아닌, 비상하는 본성을 가진 독수리처럼 힘차게 날아오르는 사역자들과 한국교회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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