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물질주의 선거 근절”
“총신대 신행일치 정체성 강화할 것”

오정호 새로남교회 목사가 22일 대전 서구 교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107회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목사부총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 목사는 “팬데믹 시대 한국교회가 사회에 회복의 비전을 제시하고 미래세대에 희망을 주려면 총회 선거가 물질로 오염되는 퇴행적 문화부터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면서 “특히 잘못된 세속주의, 혈연 지연 학연으로 복음의 영광을 가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총신대가 정치적 바람에 휘둘리지 않고 반성경적 신학 사조로부터 학교를 지켜내기 위해 평양신학교부터 내려오던 아름다운 신행일치의 정체성을 강화하겠다”면서 “예장합동 교단이 살아나야 영적 중흥의 길을 갈 수 있다는 각오로 진영과 노선을 뛰어넘겠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내일이 기대되는 교회, 신뢰할 수 있는 총회’를 표어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작은 교회를 위해 예배 장비, 임차료, 인력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총대 1600여 명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믿음의 세대 계승, 수선대후(守先待後)의 미래 전략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단과의 전쟁, 연합 사업의 경험을 살려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상호존중의 자세로 짐을 지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24346&code=23111113&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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