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백남선 목사)가 전체회의를 갖고 제101회 총회 임원후보 등록 건을 논의하고 있다.
예장합동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백남선 목사)가 전체회의를 갖고 제101회 총회 임원후보 등록 건을 논의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장 박무용 목사) 교단 목회자 모임인 교회갱신협의회(대표회장 이건영 목사)가 제101회 총회 임원 후보선정 과정과 관련해 5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백남선 목사)에 공개 질의했다.

교갱협은 성명을 통해 “선관위가 지난달 26일 가진 전체회의에서 부총회장 후보인 정용환(목포노회·목포시온성교회) 목사를 상대로 접수된 고발장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조사위원회까지 구성했다”고 언급하며 “조사가 이뤄지기 전에 입후보자들이 각서를 쓰고 고발과 이의를 철회해 조사 결과에 대한 전체 총대의 알 권리를 박탈했다”고 규탄했다.

이어 “부총회장 후보로 입후보 한 두 후보의 자격에 대한 시비가 있는 상황에서 사전에 각서를 쓰고 고발과 이의를 철회했다고 해서 후보자격에 대한 시비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총대들의 알 권리와 후보자격 시비에 대해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질의했다.

교갱협은 또 “‘두 후보 중 한 사람만 후보 등록이 결정되면 그 후보 스스로 사퇴하기로 한다’는 내용의 각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이는 후보 자격을 공정한 절차와 과정을 통해 판단해야 할 선관위의 선거 진행을 방해한 것 아닌지 질의한다”고 밝혔다.

예장합동 총회선거규정 제26조 2항은 ‘입후보자 또는 그 지지자는 상대 입후보자에 대한 사퇴 목적 또는 공정한 선거 진행방해를 목적으로 설득, 회유, 압력, 담합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선관위는 7일 전체회의를 갖고 부총회장으로 입후보 한 김영우(충청노회·서천읍교회) 목사와 정 목사의 후보 등록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제101회 총회 임원후보 정견발표회는 8일 대전중앙교회(고석찬 목사)에서 진행된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0909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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