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갱협 17차 영성수련회

▲ 교갱협의 제17차 영성수련회에서 참석자들이 개회예배를 드리며 거룩성의 회복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고 있다.
▲ 교갱협의 제17차 영성수련회에서 참석자들이 개회예배를 드리며 거룩성의 회복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고 있다.

교회갱신을위한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김경원 목사·이하 교갱협)가 제17차 영성수련회를 열고 목회자 본인의 갱신과 나아가 한국교회의 개혁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8월 20~23일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진행된 이번 수련회는 ‘돌과 흙까지 태워 주소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800여 명의 참석자들은 폭우로 궂은 날씨에도 은혜의 자리에서 마음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거룩성을 잃어버린 채 부와 명예, 성적 타락, 세상의 정욕에 빠진 우리 자신을 용서해 주시고 다시금 거룩함으로 회복시켜 달라고 기도했다.

또 신앙과 삶이 일치하는 제자의 삶을 살게 해달라고 부르짖었다. 남을 지적하고 교단 정치를 손가락질하기보다 목회자 자신의 갱신이 선행될 때 한국교회가 변화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었다.

개회예배에서 이규왕 목사(수원제일교회)는 “목회자의 삶과 교회에 하나님의 은혜와 영향력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문제”라며 “돌보다고 강퍅하고 흙보다도 태워지지 않은 우리의 마음이 성령의 불로 태워져서 말씀과 성경으로 새롭게 되어야 한다”고 권면했다.

저녁집회는 이성구 목사(한목협 상임총무)와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가 맡아 도전과 격려의 말씀을 전했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한국교회 전체로 눈을 돌릴 수 있는 교갱협 산하 11개 연구위원회의 집담회 자리도 마련됐다. 집담회는 각 연구위원회가 집중적으로 갱신해야 할 과제를 현 상황에 맞게 재검토해, 본부 사역 중심에서 각 연구위원회별로 지속가능한 사역을 추진하는 계기가 됐다.

특강 시간에는 정병오 대표(좋은교사운동) 최윤식 소장(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임성빈 교수(장신대학교)가 각각 한국 교육에서의 교회의 역할, 2030년 한국교회의 미래, 교회 위기의 극복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이밖에도 테너 강내우 집사 공연, 교회별 족구와 농구대회 등 목회자들이 쉼을 누릴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교갱협 대표회장 김경원 목사는 “원론적인 이야기 같지만 성령의 불길로 태워지지 않고서는 새로움과 변혁의 역사가 시작될 수 없다”면서 “이 2박 3일이 하나님 앞에 자복하고 엎드려 성령의 불을 체험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기독신문(http://www.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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