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갱협, 목회자 세미나 개최

교회갱신협의회(대표회장 이건영 목사)는 9일 인천 계양구 계양대로 계산교회(김태일 목사)에서 ‘종교인 과세 시행에 대한 교회의 과제 및 대처’를 주제로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

교갱협 인천지역협의회(대표회장 박준유 목사)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최종천 분당중앙교회 목사는 ‘교회재정 운영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목회적 제언을 했다. 최 목사는 “한국 기독교 100년 역사에 있어 한국교회 교역자는 납세를 경험한 적이 없어 관련 지식, 경험, 감각이 없다”며 “분명한 것은 무지도 죄가 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교회는 적법성, 절차의 정당성, 공공성 확보라는 ‘3대 원칙’을 세워 책임과 권한을 분산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분당중앙교회를 사례로 들며 재정 확정에 중요한 3대 기관으로 예결산위원회, 당회, 공동의회를 꼽았다. 또 “진실만큼 중요한 것은 진실을 입증할 자료를 확보하고 보존하는 일”이라며 “재정집행 관련 자료를 수시로 백업하고 공동회의록은 주보와 홈페이지에 공개해 성도들이 자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708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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