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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내일 향하는 아름다운 성찰정평수 목사 칼럼집 펴내

정평수 목사(만남의교회 원로)는 3년 전 일선에서 물러난 은퇴목회자다. 그러나 그의 목회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다시금 목회를 시작했다거나, 교회를 개척했다는 말이 아니다. 은퇴 후에도 영육간 건강한 영성 유지에 소홀함이 없다는 것이고, 원로의 눈으로 세상을 진단하고, 한국교회를 보며, 그리고 자신을 끊임없이 바라보며 성찰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최근 정평수 목사가 집필한 <함께 하는 아름다운 삶>(생각의창고)이 그 증거다.

< 함께 하는 아름다운 삶>은 은퇴 후에도 흐트러짐 없는 영성으로 일상을 바라보고, 진단하며, 진심어린 충고가 담긴 원로목회자의 고함이다. 정평수 목사는 “살아가면서 감당해야 할 허전함을 스스로 달래면서 사회가 돌아가는 것을 바라보며 느낀 점을 메모해오다 책을 내게 됐다”면서, “현재 이 시점에서도 최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간절히 바라면서 사랑방에 모여앉아 이야기하듯 쓰게 된 부족한 글을 세상에 내어 놓는다”고 집필동기를 밝혔다.

이 책은 일상에서 접하는 다방면의 일, 다시 말해 시사적인 내용을 많이 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 목사는 “훗날 이 책을 보면서 지금의 시대 상황을 엿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역사적인 기록을 남기기 위해 날짜를 적어 놓은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 함께 하는 아름다운 삶>은 총 50개의 칼럼이 3개의 주제로 수록되어 있다. 1부 ‘신앙인답게, 교회답게’ 부분은 신앙인들과 교회가 곱씹어야 할 현재적 과제를 다루고 있다면, ‘믿음으로 충실한 삶’을 다루는 2부에서는 믿음만이 시대의 가치를 초월하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마지막 3부는 ‘함께 기도하는 삶’으로,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를 비롯해 드론, 미세먼지, 포항지진, 평창동계올림픽 등 시대의 아픔과 현상을 진단하고 있다.

저자 정평수 목사는 이렇게 고백한다. “글을 쓰면서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는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음을 다시금 절감했다. 우리에게 주어진 현재를 사명감 갖고 살아가는 지혜가 있기를 바란다”라고.

김병국 기자  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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