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월)부터 28일(목)까지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2018 세계선교대회가 있었습니다. 아내와 주일저녁에 내려가 잠을자고 월일찍 TF팀과 직원들과 선교대회를 위한 준비기도회를 하고 일찍 오시는 선교사님들을 맞이하며 선교대회를 시작했습니다. GMS는 2580여 분의 선교사님을 파송했는데, 7년 이상의 선교사님중 700분을 선착순으로 신청받아 국내의 파송이사, 성도님들과 함께 하는 3박4일의 선교대회였습니다.

그동안 선교회내의 크고 작은 아픔들이 있었지만, 이번 선교대회는 첫시간부터 마지막시간까지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보통 강사를 선정할 때 대회경비를 염두에 두었는데 이번에는 그러한 것을 염두에 두지 않았음에도 충분한 후원금과 헌금이 들어왔고, 은혜는 충만했기에 더욱 감사가 넘칩니다.

이사장 김찬곤 목사님의 헌신과 준비위원장 이상복 목사님의 치밀함과 함께 제가 TF팀의 기획팀장으로 몇달전부터 선교대회에 집중하였는데, 처음에 오신 선교사님들의 짐을 호텔 방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로 시작해서 선교사님들이 마음껏 쉬고 마음껏 은혜받기를 소망하는 선교대회를 기획했습니다.

호텔 450룸을 3박하기에 빌리는데도 애를 먹이더니, 목요일 대회가 끝났음에도 호텔측에서 연락이 와서 머리에 쥐가 납니다. 순간순간 아찔한 일들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가자 전원이 새벽기도부터 밤기도회까지 참석해서 은혜받으니 몸은 피곤해도 얼마나 감사한지요.

뜨거운 기도소리, 14개 지역선교부의 활성화를 위한 열정 등. 참 보기좋습니다. 제중원의 수고에도 감사한 마음이네요. 댓가를 받는것도 아닌데 자비량으로 3박 4일간 선교사님들을 치료해주어 참 감사합니다. 특히 새로남교회의 오정호 목사님과 전 교역자, 성도님들의 헌신은 이 대회를 가장 빛나게 해주어서 고마움뿐입니다. 폐회예배 후에 총진행자인 저의 인도로 수고하신 분들을 격려하고 파송의노래를 부를땐 참 벅차오르더군요.

화요일 저녁집회때 나온 2천만원의 헌금은 선교사자녀장학금으로 바로 지급하였고, 수요일 저녁집회 때 나온 1천 7백만원의 헌금은 투병중인 5분의 선교사님들께 치료비로 드려서 기쁨이 갑절이 됩니다.

오후에는 남아있는 선교사님들과 체육대회를 했는데 피곤해진 육신이 족구와 풋살을 하니 더욱 천근만근이네요. 그래도 섬길 수 있음이 축복입니다. 폐회예배후 모든 선교사님들과 악수하며 감사했고, 텅빈 본당에서 홀로앉아 감사기도를 드리는데 감사의 눈물이 납니다. 아내가 주일부터 함께하며 은혜받으니 갑절의 은혜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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