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서대전노회, 종교개혁 500주년 기도문 발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 전계헌 목사) 서대전노회(노회장 직무대행 오종영 목사)에서 지난 24일 기독신문에 ‘총신적폐(總神積幣) 청산을 위한 개혁의 기도문’을 24일 기독신문에 발표했습니다.

서대전노회는 최근 벌어지고 있는 총신대학교 총장 김영우 목사의 불구속 기소와 이사 및 임원 선임 관련 법인 정관을 '본 총회에 소속한 목사 및 장로 중에서'에서 '성경과 개혁신학에 투철한 목사 및 장로'로 일방적으로 변경하는 등 총회가 신학적 문제 외에는 개입할 여지를 차단하고 있는 금번 개정에 대해 우려하며 총회와 총신을 살려줄 것을 기도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종교개혁 500주년 총신적폐(總神積幣) 청산을 위한 개혁의 기도

1. 주여! 총신을 농단하는 자들을 물리쳐 주소서.
그들은 사학법(私學法)을 사악법(邪惡法)으로 바꾸어 총회 몰래 정관을 바꾸고 총신의 정신을 유린하고 거룩한 총회를 욕보이는 자들입니다.(이사로 등재 되어 있는 이들: 김승동, 박재선, 하귀호, 곽효근, 문찬수, 김영옥, 박노섭, 홍성헌, 유태영, 임흥수, 김남웅, 이상협, 정중헌, 송춘현 목사, 이균승 장로)

2. 주여! 돈 봉투 총장을 물리쳐 주소서.
총신개교 116년 역사 이래 이런 어처구니없는 총장은 없었습니다.탐욕에 눈 먼 교권주의자 한 사람 때문에 총신이 울고 있습니다.공의가 짓밟히는 흑역사를 던지시고, 광명의 날을 속히 주소서.

3. 주여! 총장 비호세력을 물리쳐 주소서.
그들은 갖가지 궤변을 늘어놓으며 제자리 보전에만 급급합니다.사람의 종이 되지 않고, 오직 주님의 종으로 서게 하소서.총신을 무너뜨리는 언행을 그치고, 성령의 음성을 듣게 하소서.

4. 주여! 양심세력 교수들과 직원들과 학우들을 위로하여 주소서.
그들은 광야에서 외치던 세례 요한처럼 외롭게 투쟁하고 있습니다. 위협받고 있습니다. 매일, 어용 교직원의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교직원과 학우들의 뜨거운 눈물이 개혁의 꽃으로 피어나게 하소서.

5. 주여! 후배들이 고통당하고 있는 캠퍼스의 현실을 보고 듣고도, 학우들의 눈물을 씻어주지 못하는 선배들의 무능함을 꾸짖어 주소서.
불쌍히 여겨 주소서. 총신의 정상화를 기대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옮겨내는 선배 목회자들이 되게 하소서.

6. 주여! 총회장을 비롯한 총회 임원들의 마음을 다잡아 주소서.
선거 공약대로 온 몸을 던져 담대하게 총신 정상화의 기치를 높이 들게 하소서.화해와 타협의 명분으로 시간만 끌지 않게 지혜를 주소서.

7. 주여! 종교개혁 500주년입니다. 총회와 총신을 살려주소서.
총신과 총회를 말씀으로, 성령으로, 신앙회복으로, 양심회복으로, 상식회복, 정관회복으로 살려주소서! 살려주소서! 사랑과 공의의 주여, 우리를 살려 주소서!

올해 종교개혁 500주년! 마틴 루터가 개혁의 횃불을 들어 올린 10월!우리 모두 말로만 루터, 칼빈, 낙스가 아니라, 말씀과 상식을 삶으로 실천하는 오늘의 개혁자가 되게 하소서

2017년 10월 21일 종교개혁 500주년
개혁의 열망을 담아 아픈 가슴으로,
서대전노회 목사회원 및 장로 총대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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