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교회(현상도 목사)에서

가을비가 온 대지에 촉촉하게 내리는 날, 목마른 대지의 자연들이 춤추며 반기는 전남 영암군 시종면에 위치한 시종교회(현상도 목사 시무)에서 교갱협 광주전남지역협의회 임원 모임이 있었습니다.

광주전남지역협의회의 임원교회의 두 번째 모임은 지난 6월의 영산포교회(이정준 목사 시무)에 이어 영암시종교회 교육관(9월 5일(화), 오전 11시)에서 9명의 임원들과 함께 예배와 기도와 격려와 교제의 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우중 속에서도 반갑게 맞이하신 목사님과 사모님께서 내민 영암의 특산품인 무화과를 간식으로 그 동안의 안부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무회과에 이어 사모님께서 모임 전날 밤이 늦도록 빚은 모시잎송편은 꿀맛 그대로였습니다.

1부 예배는 광주전남협의회 회장이신 김성원 목사(광주중흥교회)의 인도로 김효민 목사(봉선중앙교회)의 기도에 이어 김성원 목사의 설교(에스겔 22:30~31), 전정림 목사(진도칠전교회)의 축도순으로 이어졌습니다.

2부 기도회 시간에는 임원들의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북한과 대치 중에 있는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한국교회의 역할과 사명을 위하여, 그리고 최근 개헌의 움직과 함께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성평등(반성경적인 동성애, 동성혼 등)에 대하여 기도한 후 합심기도로 기도회를 마쳤습니다.

이어진 3부 토론과 교제 시간에는 시종교회 현상도 목사의 섬김으로 교회에서 가까운 세지의 한 식당에서 참게매운탕으로 점심식사를 마친 후, 시골의 작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토론과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교갱협 광주전남지역협의회의 다음 모임은 2017년 11월 9일(목) 오전 11시에 화순서현교회당(김순철 목사)에서 갖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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