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8/27) 교갱협 제2차 영성수련회 저녁집회

사도행전 1장 1~11절

우리는 먹어도 마셔도 삶의 첫째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여러분 언제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십니까? 어떤 성도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십니까? 진리의 말씀 앞에서 계속 아멘, 아멘 하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믿으시기 바랍니다. 가장 아멘을 안 하는 무리는 목사님들입니다. 하늘나라는 말에 있는 것이 아니라 능력에 있습니다. 제가 지치고 힘이 없을 때 저희 부목사들을 다 불러놓고 제가 무릎꿇고 우리 부목사 전체가 내 머리에 손을 얹고 안수기도를 하게 합니다. 그래서 제가 능력을 받은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신학교 선배라고 다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말이 아니라 능력이 중요합니다.

저는 세상을 변화시킬 사명을 띠고 안산에 간 사람입니다. 안산에서 안 산다고 하는 사람을 기도하면서 줄기차게 6개월이고 1년이고 찾아다녔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불쌍히 여기시고 하나님이 우리의 중심을 보셔서 우리가 합격이 되면 그 영혼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어떤 강팍한 마음이 있어도 하나님이 때가 되면 변화시켜 주십니다.

사도행전 전체의 중심은 사도행전 1장 8절입니다. 사도행전은 어떤 책인가 하면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그때 ’너희는‘ 사도들입니다. 사도들은 성령을 받았는데 또 받으라고 합니다. 사도들의 대표는 베드로인데 사도행전의 베드로는 복음서의 베드로와는 분명히 다릅니다. 마태복음 16장에 보면 예수님이 제자들을 데리고 가이사랴 빌립보에 전도여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질문을 합니다. "세상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그때 엘리야라고도 하고 선지자중의 하나라고도 하고 세례요한이라고도 합니다. 그때 질문을 돌려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그때 베드로가 대답하기를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이 아들이십니다." 그때 예수님이 기뻐하시며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베드로의 마음에 믿고 입으로 시인하는 고백을 들었을 때 우리 주님이 너무 기뻐하시고 복을 베푸셨습니다.

"복있는 믿음이다. 내가 천국의 열쇠를 너에게 주겠다." 천국의 열쇠는 금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는 고백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내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베드로의 이 신앙은 확실하게 천국에 가게 할뿐만 아니라 악한 원수마귀가 절대로 아주 넘어뜨리지도 못합니다. "사탄이 밀까부르듯 너를 까부를 것이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해 기도했으니" 이것은 베드로의 믿음이 회복될 것까지도 미리 알려주신 것입니다.

베드로가 작은 계집아이 앞에서 복음서의 마지막에 전도할 기회에 전도하지 못하고 세번 부인하고 넘어졌었지만, 그러나 베드로의 신앙이 회복되고 그의 사도의 사명을 다시 한번 충만하게 감당할 수 있는 사람으로 주님께서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복음서에서 그렇게 중생한 증거가 있는데도 베드로의 고백을 들은 주님은 "이를 너에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알게 하셨다."

그럼 어떤 하나님이 그것을 알게 해주고 고백하게 했습니까? 고린도전서12장 3절에 보면 "누구든지 성령으로 아니하면 예수를 주라 할 수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당신은 메시야이고 당신은 하나님이며 당신은 전능자라고 고백하는 것은 성령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입니다. 이것은 칼빈의 5대교리 중의 성령의 불가항력적 은혜라고 합니다. 성령이 찾아오시면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사실이 깨달아지고 믿어지는 겁니다. 그러므로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 베드로는 구원받았습니다. 그런데 그는 작은 계집아이 앞에서 세 번씩이나 실수하고 넘어졌습니다. 용감하게 전도할 수 있는 기회를 어쩌면 세 번씩 주었는데 전도하지 못하고 넘어졌습니다. 그런데 사도행전의 베드로는 변하여 새사람이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아직도 변화될 요소가 많은 아직도 전도자로서 변화되지 못한 제자들을 불러모아 놓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도행전 1장 4-5절에 "저희에게 분부하여 가라사대 너희는 예수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아버지가 사도들에게 뭘 약속했습니까?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왜 우리가 성령 세례를 받아야 합니까? 사도행전 1장 8절에 보면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여러분, 성령으로 거듭난 신자도 계속 성령을 받으면 권능있는 전도자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예루살렘에 찾아가서 증인이 되고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가서 목숨걸고 순교자가 될 것을 각오하고 복음을 전하는 한 알의 썩어지는 밀알처럼 죽는 것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복음을 전하리라. 죽고자 하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30배, 60배, 100배의 복음의 열매를 주실 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베드로는 작은 계집 앞에서 세번씩이나 부인하며 벌벌 떨고 피하고 도망하며 저주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사도행전의 베드로가 어떻게 그렇게 예루살렘 길목에 나가서 담대하게 외칠 수가 있었습니까? 사람은 똑같은 사람인데 복음서에서는 전도자로서 죽을 쒔는데, 사도행전에서는 전하는 것마다 다 잘 되면서 그렇게 수많은 전도의 열매를 맺어 예루살렘을 변화시키고, 온 유대와 사마리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사도들의 지도자가 되고, 그런 전도의 열매를 맺는 아름다운 전도자로 변화될 수가 있었습니까?

저는 오늘 교갱협의 이 귀중한 수련회를 준비하면서 마음속에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복음서의 제자들이 거듭나고 성령으로 중생했지만 전도자로서 능력을 받지 못했습니다. 전도는 누구나 다 할 수 있습니다. 전도는 누구나 다 할 수 있습니다. 내가 믿는 예수를 누구라도 소개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을 변화시키고,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찾아내고 건져내고, 그 인격과 삶을 변화시키는 복음을 전하고, 바르게 양육하고 계속 제자다운 제자로 기르는 데는, 성령의 능력을 받으면 더 효과 있는 열매가 열릴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저는 '교회 갱신'이라는 것은 교회는 건물이 아니고 사람입니다. 오늘 우리 교회갱신협의회에 참석한 한 사람 한 사람이 복음서의 베드로의 수준에서 전도하지 못하고, 영적인 자녀를 갖지 못하고, 전도할 용기와 힘을 잃고 있는 베드로와 같은 봉사자들이, 오늘 말씀을 듣는 중에 베드로처럼 갱신되고 변화되는 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여기에 모인 325명의 믿음의 봉사자들, 우리가 변화되면 300여 교회가 변화되는 것입니다. 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내가 변화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복음서의 베드로, 허물 많은 베드로는 변화되었습니다. 의심 많은 도마도 약속한 성령을 받았을 때 변화되고, 전설에 전해 내려오는 얘기에 의하면 순교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야고보와 요한은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복음서의 야고보와 요한은 3년 동안 훈련시켰지만, 아직도 그들의 관심은 변화되지 않고 예수님이 저런 지혜와 능력으로 예루살렘에 올라간다면 로마의 권세를 때려 부시고 분명히 이스라엘을 회복할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3년 동안 예수님을 따라다녔으니, 그래도 우리 두 아들은 예수님이 왕이 되면 그의 좌우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어머니가 청탁하고 그 두 아들도 그 소리를 듣고 마땅히 부인했어야 되는데 일시적으로 속으로 좋아했습니다.

여러분, 정신 차려야 됩니다.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디를 가든지 자리를 맡기 위해서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오늘밤에 전부 갱신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사도행전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던 사도들이 성령을 받자 그들은 자리에 관심이 없어졌습니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여러분, 우리의 생명을 걸 수 있을 정도로 우리의 관심이 영혼을 건지는 일에 쏟아지기를 바랍니다.

저들은 변화된 이후로 다른 일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자리에도 관심이 없고 돈에도 관심이 없었습니다. 복음서의 제자들이 도무지 갱신이 되지를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를 정죄하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교회가 갱신되려면, 교회의 가장 중요한 부름받은 목회자들인 우리가 먼저 갱신되어야 합니다. 우리 한 분 한 분이 더욱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예수 믿고 성령 받았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닙니다. 약속하신 것을 계속 기다려야 합니다.

예수님은 말씀으로만 가르치시지 않고 행함으로 가르치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승천 이후 한 다락방에 옹기종기 모여서, 폭도들이 우굴거리는 예루살렘 원수들이 우굴거리는 예루살렘에서 그들은 피하여 도망가지 아니하고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기 위해서 모였습니다. 약속된 성령을 기다리고 기다렸을 때, 오순절 명절날 그날도 엎드려 기도하고 그 약속의 말씀을 기다리고 믿고 있었을 때,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같은 성령이 그들에게 찾아와서 충만하게 역사하였습니다. 바람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바람이 부는지 불지 않는지는 알 수 있습니다. 중요한 사실 인격이신 성령의 하나님이 찾아온 사람은 그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과 신앙길에 하나님이 안보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우리 하나님은 인격의 하나님이십니다. 인격인 하나님은 사모하고, 찾고, 구하고, 의지하면 눈을 만든 자가 보지 아니하시겠느냐? 귀를 만든 자가 듣지 아니하시겠느냐? 우리의 간구와 사모하는 마음을, 그리고 약속을 믿고 기다리는 태도를 우리 주님은 다 보시고 아시고, 감당 못할 시험을 허락지 않으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이기게 하시느니라. 이길 수 있는 힘을 때마다 일마다 공급해주시는 살아계신 하나님, 그 하나님이 나를 찾아오심을 느끼는 이 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저들은 성령충만을 체험하자 변하였습니다. 다락방 문을 갑자기 걷어차고 베드로가 뛰어갑니다. "너희가 죽인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 ‘우리가 어찌할꼬 회개하고 예수를 믿고 세례를 받으라 그리하면 너희가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라’ 이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고 사도행전 2장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님은 왜 이 세상에 사람의 몸을 입고 오셨습니까? 죄인을 찾아 구원하기 위하여 오신 것으로 저는 믿습니다. 그러면 왜 예수님은 우리를 목회자로 부르셨습니까? 세상에 방황하는 길 잃어버린 영혼들을 찾아 구원하라고 보내신 것으로 저는 믿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지금도 어떤 목회자를 들어서 세상을 변화시키고 계십니까? 많은 목회자들이 있는데 어떤 교회는 세상을 변화시키고 어떤 교회는 앉은뱅이 교회입니까?

하나님은 지금도 이 시대에 어떤 사람에게 세상을 변화시키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위대한 능력과 힘을 주십니까?

 

첫째로 한 영혼 한 영혼을 소중히 여기는 목회자, 한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목회자입니다.

1절 말씀에 보면 일차적으로 데오빌로라는 분명한 한 개인, 한 인격에게 쓴 글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은 사도행전의 이전에 보냈던 글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 아시다시피 그것은 누가복음입니다. 누가복음 1장 3절과 4절에 보면 왜 이렇게 긴 편지를 또 씁니까? ‘그 배운 바의 확실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데오빌로는 예수님에 관한 탄생과 죽으심과 부활의 진리를 배우기는 배웠지만 확실하게 배우지 못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지식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체험으로 아는 것입니다. 누가의 직업은 의사였습니다. 의사는 눈썰미와 관찰력이 예리합니다. 누가는 그의 예리한 관찰력으로 한 영혼, 한 영혼을 바라보았습니다. 그 한 영혼에게 믿음의 확신을 심어주기 위해서, 능력 있는 제자가 되게 하기 위해서, 교회를 잘 섬기는 일꾼이 되게 하기 위해서, 그는 진리를 가르쳤습니다. 온갖 정성을 쏟아서 52장의 말씀을 보냅니다. 누가와 같이 우리 목회자들이 한 영혼에게 보다 관심을 쏟고 한 영혼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여러분, 우리 교회에 한 번 두 번 나오다가 안나오는 사람, 일 년, 이 년 나오다가 안나오는 사람, 대체로 관심을 가지지만 속썩이는 사람이 있으면 없어지기를 바라고, 다른 데로 가면 시원해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속썩이던 사람이 회개하면 더욱 충성되이 사용되는 것을 믿습니다. 나중 된 자가 먼저 되는 수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왜 그들을 품고 더욱 변화시키지 못합니까? 여러분, 한 영혼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우리가 얼마나 그들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눈물로 기도하며 찾아갔습니까? 데오빌로 하나를 변화시키기 위하여, 믿음의 확신있는 신자로, 봉사할 수 있는 성숙한 제자로 변화시키기 위하여 사도누가는 52장의 편지를 써보내면서 소중한 관심을 한 영혼에게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들도 이런 관심과 이런 소중성을 그 한 영혼에게 쏟으면 분명히 하나님의 도우심이 나타날 줄로 믿습니다.

믿음의 확신이 없고 충성하지 못하는 직분자가 있으면 사실은 그 분들이 더 불쌍하지 않습니까? 내가 잘못 가르치고, 내가 잘 도와주지 못한 나의 능력 부족이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회개하고 하나님을 의지해야지 쉽게 처리해서야 되겠습니까? 교회안에서 목사와 직분자가 원수지간입니까? 무슨 주도권 쟁탈전을 벌이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장로 한 영혼, 말썽피우는 어린 주일학교의 한 영혼, 그 한 영혼은 온 천하보다 귀한 영혼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온 천하보다 귀하다면 내 골프채보다, 내 카메라보다, 내 비디오보다, 내 오디오세트보다 그 한 영혼에게 더 관심과 정성을 쏟으면, 하나님이 우리를 그 중심을 보시면 반드시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도와주실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이런 관심을 가지고 양을 돌봐야 되지 않습니까? 좀 믿음이 없어 보일지라도 언제 그 사람이 돌아올지 알 수 없습니다.

사울이라는 사람은 예수믿을 준비가 1%도 없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다메섹을 향하여 체포영장을 가지고 갈 때 왜 부활하신 주님이 사울을 찾아오셨습니까? 그래서 그 사울은 기독교 최대의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악질같던 사울이, 스데반 집사를 돌로 쳐죽이는 일에 우두머리 역할을 했던 사울이, 왜 하나님은 그 악한에게 은혜를 주십니까? 왜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변화시킵니까? 여러분 그런 궁금증이 있지 않습니까? 지옥에 가야 할 사람을 변화시켜서 그렇게 큰 일꾼으로 쓰신 하나님, 왜 그랬을까? 저는 성경을 보면서 한 가지를 믿는 바가 있습니다. 사울에게는 아무 조건이 없었습니다. 사울이 구원받은 것은 전적으로 우리 하나님의 주권이고, 예수님과 성령의 은혜였습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어떤 사람에게는 은혜를 주고 어떤 사람에게는 은혜를 안주십니까? 스데반 집사가 돌에 맞아 죽어가면서 그들을 저주하지 아니하고, 자기를 돌로 쳐죽이는 원수를 하나님께 중보기도 했습니다. "아버지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저들의 죄를 용서하옵소서!" 여러분, 스데반 집사는 이 세상을 떠나 천국에 갔고 우리말로 스데반은 죽었지만 스데반의 기도는 살아계신 하나님께 상달되었기에 사울이 변화된 것, 그것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중의 은혜지만 그 은혜가 유독 그 사람에게 임한 것은 스데반 집사의 중보기도, 그 한 영혼을 불쌍히 여기며 기도했을 때 하나님은 스데반의 기도를 들어주신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이라도 기도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예정된 그들을 모르기에 기도하며 찾아가야 될 것입니다. 사도행전 18장 10절에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으니라" 사도들 시대에 이렇게 말씀하셨고 믿었다면, 오늘 우리들도 이 시대에 하나님의 백성이 많이 예정된 것을 믿습니다. 죄인을 찾아 구원하기 위해서 오신 분이 예수님이시라면, 우리들도 죄짓는 사람을 더 소중하게 여겨서 찾아가야 될 열정과 소중성을 쏟아야 될 주체는 우리 목회자입니다. 하나님은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 자기 아들을 희생시키고 그 영혼을 건지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이 그렇게 하셨다면, 우리들도 마땅히 내 자존심과 인격과 내 삶을 다 희생해서라도 그 영혼을 건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은 그런 목회자에게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을 주실것입니다.

한 15년 전에 개척한지 3년 되었는데 한 여자분이 치마바람을 일으키는 겁니다. 계속 설교를 해도 사람이 변화가 안되었습니다.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릅니다. 세상일은 열심인데 교회일은 안합니다. 하루는 새벽에 기도를 했는데 그 영혼을 보니까 내가 얼마나 능력이 없고, 내가 얼마나 부족하면 그 사람을 변화시키지 못하는가 내 능력없음을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막 미운생각이 들었었는데 가만히 보니까 그 사람이 불쌍한 생각이 들더군요. 그 영혼을 미워했던 죄를 회개했습니다. 회개하고 나서 새벽기도를 마치고 6시 조금 넘은 시간에 그 집을 찾아갔습니다. 새벽 이른 시간에 목사가 자기 집을 찾아가니까 죄인은 자기의 죄를 알더라고요. 제가 그 집에 가자마자 그 집사님한테 절부터 했습니다. 내가 "집사님한테 은혜를 끼치지 못하는 연약한 목사를 용서해 주세요. 집사님이 신나게 봉사할 수 없게 한 것을 용서해 주세요" 그랬더니 자기가 잘못했는데 왜 목사님이 이러시냐며 말리더라구요. 그 분이 지금은 좋은 일꾼이 되어 봉사를 잘 하고 계십니다.

장로님 한 분이 오해를 해서 교회를 떠나고 몇 달을 저희 교회를 안나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저녁 10시 30분에 찾아가서는 "장로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장로님께 덕을 끼치는 말을 못하고 은혜를 끼치지 못해서 잘못했습니다. 나 좀 도와주세요." "안됩니다. 저는 갑니다" 그랬는데 다시 오셨습니다. 저는 18년 역사속에 저를 공식적으로 비방하고 떠나간 분들이 다 돌아왔는데 두 분만 안 돌아왔습니다. 이 집사와 박 집사인데 한 사람은 예비군 중대장 출신이고, 한 사람은 한전의 과장입니다. 이 두 남자만 돌아오지 아니하고 저를 불평하고 떠나갔던 사람들이 돌아왔습니다.

여러분, 떠나간 사람이라도 계속 책임을 내가 가져야 된다고 생각하시고, 한 영혼이라도 책임을 지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믿음의 확신이 없는 사람, 속 썩이는 사람, 말썽 피우는 사람, 절대 우연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절대 주권자이십니다. 교회의 장로, 집사, 부교역자나 누가 속썩이는 것 재수 없어서입니까? 하나님의 뜻이 있어서 입니까? 하나님의 뜻이 있는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우연이 없습니다. 육체의 가시도 바울에게 능력을 주는 도구가 되고,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도구이며, 겸손하라는 하나님의 표징입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너무 쉽게 해결하려고 합니다. 여러분, 내가 괴로운 것만큼 그 사람도 괴로운 것을 이해할 수 있어야 됩니다. 교회를 떠나서 이 교회, 저 교회 정착하지 못하고 떠돌이 생활을 하는 그 사람, 나한테 은혜 받지 못해서 괴로워하는 그 사람, 내가 그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고통 당하는 것 이상으로 그 사람도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한 영혼을 가볍게 다루지 마시고, 믿음의 확신이 없어 시험들고 넘어지고 방황하는 사실 앞에 내가 믿음의 확신을 심어주지 못한 책임감을 가지고 계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한 영혼을 귀한 보물처럼 소중한 관심과 사랑을 쏟으며 내 오병이어가 얼마가 될지 잘 모르지만 하나님은 반드시 그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 은혜를 주십니다.

 

두 번째, 하나님은 지금도 어떤 사람을 통해서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고 계십니까?

성령의 능력과 성령의 권능을 사모하는 목회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는다고 약속을 해주셨습니다. 그 약속된 말씀을 믿고 성령의 권능을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들도 그 성령을 기다리는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에 가기 전에 우리는 그 성령의 권능을 기다려야 합니다.

여러분, 목회자의 존귀함과 목회자의 가치는 영혼을 변화시키는 일에 전 관심을 쏟을뿐만 아니라, 성령의 능력을 사모해서 성령의 능력을 받고 설교하고 양육하고 전도하면, 성령의 능력을 받지 않고 말로 하는 사람보다 열매가 더 잘 열릴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직입니다. 다른 길이 없어요. 전도자다운 전도자, 우리는 목회자 이전에 전도자입니다. 교회가 적으면 전도해야지요. 교회가 커지면 양육해야지요. 성령 받은 제자들이 제일 먼저 한 일은 나아가서 전도하는 일에 권능이 나타났습니다. 성령이 임하신 목적도 결국은 영혼을 변화시키고, 전도하라고 성령이 찾아오신 것입니다. 성령은 사모하는 자에게 임하십니다. 목회자에게 한 가지 소원이 뭐냐고 묻는다면 영혼을 변화시키는 성령입니다.

목회자의 가장 분명한 소원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성령의 은사, 사람을 변화시키는 전도에 능력있는 성령, 영혼을 변화시키는 성령의 능력을 주시옵소서. 성령은 모든 좋은 것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 우리는 구체적으로 사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혼을 변화시키고, 전도하고, 가르치는 성령의 은사와 능력을 날마다 사모하시면, 우리를 목회자로 부르신 하나님께서 주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면서도 마지막까지 힘쓰고 애써 더욱 기도하셨습니다. 그는 용서하며 영광스럽게 포용하면서 십자가까지도 지셨습니다.

우리는 부정적인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이 세상이 험하고 우리가 약한 것도 주님은 다 아십니다. 그러나 늘 기도 힘쓰면 큰 권능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있어 기도하라. 여러분이 하루를 기도하지 않고 쉬고 있을 때 바로 그 날 시험에 들 수도 있습니다. 성경은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원수마귀가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과 나와의 영성이 깨어지기 시작하고, 기도의 불이 꺼지기 시작하면 그 때서부터 어딘가 마귀가 들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실지라도 시험에 들지 않기를 위해서 힘쓰고 애쓰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졸립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졸았는데, 그 제자들은 시험에 들었고 땀과 진액을 짜가며 기도하신 예수님은 승리하셨습니다. 하나님과 나와의 기도의 골방을 가지고 성령 하나님을 사모해서 성령의 능력을 충만히 받으면 시험들지 않습니다. 시험을 이기는 힘도 성령께서 넉넉히 주십니다. 이런 믿음을 가지고 날마다 성령을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중소도시에서 목회를 하면서 선배님과 후배 동료들에게 무슨 말을 할 자격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어려운 것처럼 저도 어려움이 수없이 많이 있습니다. 가지가지 다 고백할 수 없는 환란과 시험을 늘 당하면서 완전히 쓰러지고 넘어지는 지경까지 가는 경우가 수없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아주 넘어지지 아니하고 오늘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분명히 아무리 상대방이 악하고 또 아무리 내가 부족하고 약하고 실수가 많아도 늘 기도에 힘쓰면, 무릎꿇고 엎드려 하나님 앞에 자기의 부족을 고하면, 여호와께서 여덟 번째 일으키시는 역사를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많이 넘어졌습니다. 그럴 때마다 용서해 주시고, 사명도 주시고, 사용하십니다.

제가 1979년 5월 31일 개척교회를 위해서 경기도 시흥군 군자면 원곡리로 우여곡절 끝에 아무도 아는사람 하나 없이, 그 동네에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속에 반월공단을 세울 예정이라는 신문 기사 한번 보고, '공단은 제대로 배우지 못한 청년들이 모여드는 곳이니 예수도 모르고 배우지도 못해서 인생을 어둡게 사는 사람들에게 예수복음 전해주고, 나는 어느 정도 배웠으니 이 사람들에게 전해주면 이 사람들에게 소망이 있고, 하나님이 기뻐하겠다.' 그러고는 가본 적도 없는 곳의 신문 하나 오려놓고 3년을 기도했습니다. '주님이 기뻐하시면 길을 열어주세요' 하고는 3년 기도하고 우여곡절 끝에 결국 가게 해주셨습니다.

이삿짐을 풀 때 친구, 친척,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돈 350만원, 그 중에 제 돈은 110만원 밖에 없었습니다. 우리 전세방 살던 110만원 빼고, 나머지는 돈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개척교회 할 장소를 보여 주세요.' 이 곳에 가고자 하는 소망을 주신 주님께서 이제 장소를 얻었으니 계약금도 30만원을 빌려다가 내고, '하나님 전세방 빼면 잔금으로 지불할 테니 나머지 중도금 주세요.' 청계산기도원에 가서 돈 달라고 기도했어요. 그랬더니 희한하게 저를 쫓아낸 큰 형님이 100만원을 달라니까 주시더라구요. 중도금을 치러야 되는 데 돈이 있어야지요. 그러던 중에 우연하게 우리 둘째 형님을 만났습니다. 둘째 형님이 만나자마자 묻지도 않았는데 “야, 큰 형이 백령도에 출장을 갔는데 사업이 잘 되어가지고 통장에 돈이 300만원이 있다.” 희한하게 묻지도 않았는데 돈 얘기를 해요. 딱 들으니까 '바로 이거구나!'

우리 큰 형님이 내가 신학교 간다고 쫓아 낸 사람입니다. 대학 4학년때 저를 불러서 뭐 할거냐고 물어요. 그래서 제가 하나님의 복음전하는 종으로 부름받고 신학교 가기로 했다고 하니까 “이 새끼 미쳤어. 나가!” 안 나가면 두드려 맞습니다. 우리 형은 굉장히 무서운 사람입니다. 아버지 어머니 다 돌아가시고 형님네에서 밥 얻어먹고 있다가 쫓겨났어요. 쫓겨나서 아르바이트해서 학교를 다니고, 장가를 가고 싶은데 장가갈 돈이 있습니까? 그런데요. 성령이 참 희한해요. 장가는 가고 싶은데 방 얻을 돈이 있어야죠?

그런데 어떤 역사가 일어나냐 하면 천안 태극당 빵집하는 그 당시 전정복 집사님인데 과부입니다. 4남매를 남겨놓고 남편이 암으로 죽었어요. 우여곡절 끝에 그 집 애들 둘이 비원 앞에 방을 얻어가지고 있는데 CCC 간사를 통해서 제가 그 집에 아르바이트로 들어가게 되었어요. 저희 형은 굉장히 무서운 사람입니다. 내놓은 사람입니다. 경찰서장한테 재떨이 까는 사람입니다. 김대중 선생 따라다니며 데모하는 야당 부위원장입니다. 내가 보면 우리 형님이 물러가야 할 사람인데... 우리 형님은 꼭 세상을 뒤집어 엎어야 된다는 주의입니다. 지금은 이런 말을 할 수가 있어요. 나 쫓아낸 형님이 지금은 회개하고 집사가 되었습니다. 63살된 형님이 지난 1년동안 신구약을 쓰고, 지난 1년동안 신구약을 7독을 했습니다. 우리 형님이 변화되었습니다.

인생의 어려운 고비가 참 많아요. 그때 형님한테 쫓겨나서 CCC회관을 들어갔어요. '하나님, 나 오늘 당장 잘 때가 없어요. '여호와 이레'라고 했으니 잘 때 좀 주세요.' 그러면서 거기에 들어갔는데 사무실에 아무도 없고 전화벨이 막 울려요. 그래서 제가 받았지요. 마침 직원이 어딜 나간 모양이었습니다. “여보세요.” “나 천안에 조권한 간사인데, 달이 있어요?” 이 달이라는 사람이 서울대 문리대 국어국문학과에 다니는 친구예요. 지금 그 친구는 장신대 나오고, 한남대 교목실장으로 있습니다. 그 달이를 찾아요. 같은 학년인데, "달아! 달아!" 하고 찾는데 달이가 없어요. 그래서 “간사님, 없습니다.” 그랬더니 다짜고짜 “김인중씨는 학교 졸업하면 뭐할 겁니까?” 그래요. “저는 졸업하면 신학교 갈 겁니다.” 그랬더니 “그럼 잘 되었네. 천안 태극당 빵집하는 전정복 집사님이 기성이라는 아들이 하나 있는데 그 아이의 가정교사를 찾는데 비원 앞에 있고 그 집에 좀 들어가면 어떻겠소?” “간사님, 저 오늘 집에서 쫓겨나서 갈 때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쫓겨난 날 정확하게 아르바이트를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늘 기도 힘쓰면 성령은 예비해 놓고 기다리신다. 그 집에서 4학년 졸업을 맞고 총신 진학을 했습니다. 총신 1학년입니다. 제가 어떤 여자하고 교제를 하는데 만나기만 하면 손잡고 싶고, 만나기만 하면 같이 있고 싶고, 전도사가 밤낮 여자 생각만 나는 겁니다. '그럴 바에는 빨리 결혼하는게 낫겠다. 하나님, 이게 뭐 책만 보면 재순이 얼굴만 떠오르고...' 그래서 결혼을 하자 했는데 방이 있어야 결혼을 하지요. 2만원 받고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방 하나 얻으려면 사당동에 60만원이었습니다. 그러니 30개월을 모아야 되고, 2만원도 쓰기 바빠 저는 단순무식합니다. 그래서 '하나님, 성령이 감동해 주시면 누굴 통해서든지 방 얻을 돈을 주십시오. 하나님, 나 장가가고 싶어서 미치겠습니다.' 그리고 새벽기도를 그 집에서 하는 겁니다.

한 한달 이상을 기도했더니 하루는 천안에서 전 집사님이 전화가 왔습니다. “전도사님 아무일 없어요? 제가 오늘 올라갈 테니까 학교 같다가 바로 집으로 오세요!” 그래서 바로 왔습니다. 전 집사님이랑 만나서 기도를 하고는 그 분이 말씀을 하시는데, 자신이 새벽기도를 하는데 오늘 새벽에 하나님이 환상을 보여주시는데 제가 방에서 몸을 흔들어가면서 간절히 기도를 하고 있느데, 그것을 보는 순간에 자기가 이 소원을 들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났다며 도대체 무엇을 기도했느냐고 묻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더 이상 피할 수가 없어서 제가 사실은 장가를 가고 싶은데 결혼을 할 돈이 없습니다. 방이라도 하나 얻어야 남비라도 하나 걸어놓고 살 텐데 이 방얻을 돈이 없습니다. 그랬더니 그 분이 기도해 봅시다 하고는 일주일만에 전화가 왔습니다. “전도사님, 제가 방을 얻어 드릴테니 장가 가세요.”

그런데 제가 그 돈을 안 받았어요. 전도사가 과부돈을 받아서 장가갑니까? 아니 전도사의 자존심과 양심에 털이 났지, 그래 4남매를 기르는 남편없는 과부가 풀빵 장사해서 판돈 그걸 받아서 장가를 가요? 그 정도 절제하지 못하는 목사는 죽어야죠. '내가 목회자가 될 사람이 과부돈을 받아가지고 장가를 가? 조금 참지.' 그리고는 “참 고맙습니다.” 막상 준다니까 그걸 깨닫게 해주시더라구요. 나중에 우리 둘째 형님이 집을 담보로 하면 공무원 연금에서 주는 돈을 받아서 장가를 갔습니다. 여러분, 기도하면 별의별 역사가 다 일어납니다.

우리 큰 형님은 저를 쫓아낸 사람입니다. 작은 형이 말한 큰 형님 300만원 있다는 소리를 듣고는 '이 돈 나주겠구나. 중도금으로 써야지' 그러고는 아침에 일찍 큰 형님한테 갔습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우리 큰 형님한테 5남매가 있는데 딸 넷에 아들 하나입니다. 아들이 둘째인데 이게 누굴 닮았는지 술을 좋아하고 노름을 좋아해서 어젯밤에 집에 안 들어오고 밤새도록 놀고 새벽에 들어오다가 아버지한테 걸렸어요. 밥상이 날라가고 개패듯이 아들을 패고 집안이 난리가 났어요. 저는 중도금 치를 돈을 받으러 왔는데, 난리가 아니다가 한 차례 전쟁이 끝났어요. 그리고는 저한테 "너는 왜 왔어?" 너무 급하니까 "형님, 돈 좀 주세요" 그랬더니 "뭐하게?" "개척교회 하게요" "얼마나 줘?" "많이 주시면 좋구요. 급한대로 100만원만 주세요" "언제 줄까?" "오늘 주시면 좋구요. 내일 모레까지만 주세요" 그랬더니 "내일 모레 와" 그래서 받았습니다.

저는 무식할 정도로 단순합니다. 바울의 필요를 채워주신 하나님은 빌립보 교인들의 모든 필요도 채워주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통하여 좋은 것을 주십니다. 목회자에게 가장 좋은 것은 영혼을 변화시키는 능력입니다. 박희천 목사님이 예전에 하신 말씀인데 목회자는 늘 두 가지가 궁금하답니다. 하나는 오늘 몇 명 나왔는가? 이고, 또 하나는 헌금얼마인가? 랍니다. 여기 나와있는 우리 목회자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 말씀은 진실한 말씀입니다. 조용기 목사님이 밤에 두 가지를 꼭 확인한답니다. 오늘 몇 명 왔나? 오늘 헌금이 얼마 들어왔나? 특별히 헌금을 확인하기까지는 잠을 안 주무신답니다.

하여간 그 박 목사님이 전국에서 숫자가 늘지 않아서 쫓겨난 목사님을 꿰고 계십니다. 당회를 대구에서 여는데 한 장로님이 당회가 끝나가는데 주보 2장을 꺼내더니 "목사님, 이거 작년 12월 마지막주 주보입니다. 이거는 금년 지난주 주보입니다. 한 명 늘었습니다." 그래서 그 목사님도 그 연말에 사표를 냈습니다. 우리가 이름 대면 다 아는 분입니다. 그러면서 박 목사님이 하시는 말씀이 "내가 안 쫓겨나는 비결이 뭔지 아세요? 매년 5명, 10명씩 늘었습니다. 그리고 재작년에 30명이 늘었습니다." 목사가 양이 늘어나면 안 쫓겨나지만 안 늘면 쫓겨납니다.

목사의 제일 큰 기쁨은 날마다 변화되는 영혼, 복음을 들으러 오는 백성들의 숫자가 하나, 둘 늘어나면 목사는 힘과 용기가 생깁니다. 한 영혼이 변화되면 얼마나 신나는가? 영혼을 변화시키는데 관심을 쏟고, 내 힘으로 변화시킬 수 없을 때 성령의 능력을 사모하면 우리의 양들일 변화될 줄로 믿습니다. 이런 믿음을 가지고 불신자를 신자로,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을 찾아내는 일에, 그리고 제자다운 제자로 변화시키는 일에, 성령의 능력을 사모하다가 체험하기를 축원합니다.

이런 능력과 변화는 절대로 세상일에 열심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영혼을 변화시키기 위하여 성령을 사모하며, 한 영혼을 위해서 온 정성을 쏟을려고 최선의 애를 쓰는 겁니다. 제가 안수받기 직전입니다. 개척교회에서 79년에 열흘 동안에 두 남자를 전도해서 두 남자와 제 아내와 딸 하나를 놓고 첫 번째 설교했습니다. 그리고 강도사고시 보고 합격한 이후로 300호 되는 마을에 70년된 감리교가 하나 있습니다. 한 70여 명 출석합니다. 그리고 2Km 안에는 다른 마을이 없습니다. 딱 300호 된 마을에 70년된 감리교가 70평 정도 되는데 70명 정도 출석하니까 더 이상 제 발로 나올 사람이 사실 없습니다. 우리는 지하실 30평, 실평수 27평, 그것을 간신히 하나님 주신 분량대로 얻어가지고 삼분의 일은 커텐으로 막아서 살림집으로 하고, 나머지는 예배당으로 했습니다. 스치로폴 깔고 전기장판 깔고 석유풍로에서 밥해 먹으면서 개척교회를 했습니다.

강도사고시 붙고 와서 6월 14일부터 그 300호 마을에 저를 이사오게 하신 하나님, 앞으로 계속 개발을 하고, 집을 많이 짓고, 이 동네에 돈 벌러 오는 기능공들을 한 영혼 한 영혼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주세요. 그러면서 이사올 사람들을 기다리면서 기도하면서 그 동네를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일명 ‘이 잡기 작전’이라고 하는데 그 동네를 다섯 바퀴고 열 바퀴고 계속 돌면서 우리 두 부부가 애 업고 매일 동네를 뒤졌습니다. 그렇게 뒤지다가 사람만 만나면 "사영리에 대해서 들어보셨어요?" 하면서 전도를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줄 믿습니다. 그렇게 6개월만에 20평 남짓한 지하실 교회에 12월 25일날 어른 신자만 97명 출석했습니다.

개척해서 7년 동안은 직접 전도를 다녔습니다. 안산에서 저 모르면 간첩입니다. 버스정류장에서, 기숙사에서, 가게마다, 골목마다, 아파트마다, 하여간 집이 지어지면 집이 그 전부터 계속 기도했습니다. 그렇게 1주년만에 131명, 2주년만에 210명, 3주년에 280명, 4주년에 420명, 계속 늘었습니다. 내 동네가 100% 복음화되지 않은 이상은 모든 사람은 전도의 대상입니다. 강도사로 있다가 목사 안수를 받아야 됩니다. 문제는 1주년만에 131명이 되어서 지하실에서 2부 예배를 다시 드렸습니다.

숫자가 늘어가니까 아픈 사람도 많은데 동네에는 약방도 없고, 병원도 없어요. 아프면 일단 강도사를 부르는 겁니다. 애들이 열이 펄펄 끊고, 남편이 술 먹고 주정해도 부르고, 부부싸움 해도 부르고, 없는 동네는 싸움도 잘해요. 이혼 위기에 있는 사람, 알콜중독자, 별별 사람들이 많아요. 아프다고 해서 달려가면 약도 없고 어떻게 합니까? 우선 기도부터 합니다. 심방을 한 집을 5번, 6번씩 갑니다. 병이 나을 때까지 계속 가는 겁니다. 암만 성경 말씀을 대고 기도를 해도 안 나아요. 탈진 상태입니다. 목사안수 받을 10월달은 오는데 전도하니까 사람은 늘어나는데, 문제는 감당할 능력이 없습니다. 저도 지치고 교인들이 너무 불쌍합니다. 돈도 없고, 돌봐주는 사람도 없고, 목회자만 바라보고 사는 사람들을 내가 돈을 대줄 수도 없고, 병원에 입원시킬 수도 없고, 능력없이 목회하는 것 죽으면 죽었지 못하겠어요.

성경은 전부 능력인데 그래서 고민이 생겨서 새벽에 기도를 하는데, '하나님, 나를 목사로 부르셨으면 성경대로 능력을 주세요. 능력 주시면 목사 안수를 받고 능력 안주시면 안받겠습니다. 다 부름받아 나섰다고 서원도 하고 약속도 했지만요. 능력없이는 목회를 못하겠습니다. 너무 힘이 듭니다.' 그런데 40일 금식기도를 하려다 보니까 누가 목회를 합니까? 설교는 누가 합니까? 성경에 보니까 '기도와 금식 이외에는'이라고 했어요. 그래서 저는 어릴 때 금식을 많이 했어요. 많이 굶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도만 하겠습니다 하고는 40일을 철야기도 했습니다. 32살 된 강도사가 매일 올라가서 철야했습니다.

'성력의 능력을 주세요.' 36일을 했는데도 바람한 점 불지 않고, 별똥하나 보이질 않고, 그렇게 하니까 아주 죽을 지경입니다. 37일째였습니다. 금요일은 마지막입니다. 월요일날 은평교회에 가서 화요일날 안수받을 예정입니다. 제가 서울노회에 소속되어 있었습니다. 갈 날은 가까워오고, 금요일 마지막 날인데 36일을 그렇게 살다 보니까 사람이 흐느적합니다. 사진이 찍어놓은게 있는데 베트공같이 생겼습니다. 그날도 남자 구역을 소그룹을 11시까지 시키고는 잠깐 커텐 안에 들어가서 누워있다가 뭐에 깜짝 놀라서 깨어보니까 11시 25분입니다. 그래서 11시 30분 기도할 시간이 되어서 이왕 약속했으니 죽어도 나가자 하고는 옷을 챙기니까 우리 집사람이 그렇게 힘든데 집에서 좀 쉬라고 합니다. 너무 고마워서 드러누웠습니다. 그런데 억울해 죽겠더라구요. 그래서 '야! 오늘 밤에 무슨 일이 있겠구나. 마귀가 방해를 하는구나.' 하면서 믿음과 인간적인 오기를 가지고 겨우 겨우 갔습니다.

커텐을 제치고 강대상으로 올라가는데 큰 소리를 쳤지만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속으로 ‘하나님, 저 오늘 너무 힘들어요. 예배만 드리고 잘께요.' 그리고는 인사를 드리러 올라갔어요. 올라가서 담요 깔고, 베게도 놓고, 잘 준비 완료! 그런데 원숭이도 낯짝이 있다고 목사 될 사람이 잘려면 인사는 해야될 것 아닙니까? 그래서 ‘하나님 아버지, 저 오늘 너무 피곤해서 그냥 자겠어요' 하는데 갑자기 혓바닥이 말리면서 랄랄랄랄랄랄랄. '왜 이래, 내가 너무 말을 빨리 해서 그런가?' 숨을 가다듬고 하나님 저 오늘 너무 피곤해서 그냥 자겠어요. 그러면 따따따따따따. '이상하다 내가 성질이 급해서 말이 빨리 나오는가?' 그러고는 다시 '하나님, 저 오늘 그냥 자겠어요.' 하는데 랄랄랄랄랄랄 #$%&*%$#@#$ 하면서 막 나오더니 기관총 쏘는 것처럼 하는 거예요. 하여간 우리말에 오도방정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그날밤에 육도방정을 했습니다. 방언이 터지고, 통변이 터졌습니다. 회개가 이루어졌습니다. 숨은 죄가 막 드러나고 몸이 가만히 있는데 왜 그렇게 움직여 강대상에서 쿵쾅쿵쾅 하면서 난리를 치다가 배꼽 밑에서 가스가 올라오는 것 같아 쉿! 하면서 입이 딱 다물어져 정신이 돌아온 겁니다. '이게 뭐지?' 시계를 보니까 11시 30분에 올라왔는데 12시 15분입니다.

45분이 잠깐 사이에 지나갔는데 별의별 짓을 다했어요. 눈을 뜨고 보니까 우형신 집사님이 철야예배 하려고 와서 앉아 계셔요. '꿈은 아닌데! 하나님 이게 뭡니까?' 물어보려고 하니까 다시 따따따따 랄랄랄랄 이게 막 시작되는 겁니다. 한참 하다가 또 쉿! 딱 1시입니다. 45분씩 2번 지나갔는데 그때 제가 눈물로 하나님 앞에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똑같은 순서대로 정확하게 두 탕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살아 계시고, 성령하나님은 인격이시구나. 만나 주시는구나.' 그 다음부터 어디를 가도 두려움이 없어졌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내 손과 입을 사용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그 날 이후로 제 맘속에 확신있는 믿음입니다. 저도 큰 교회에 가고, 똑똑한 목사님 앞에 서게 될 때는 저도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기도하면 하나님의 사인이 있습니다. 그것 믿고 담대하게 나갑니다. 여러분, 담대하게 설교할 수 있는 것, 성령의 임재 하심으로 이루어질 줄 믿습니다. 여러분의 설교와 목양에 성령을 사모하여서 능력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회에 보건사회과에 다니는 황태호 집사님이 있고 그 부인이 김영자 집사입니다. 이 분이 보험회사 소장입니다. 그런데 주일날 마지막 예배를 마치고 저보고 기도 좀 해달라고 해요. 이 분이 감기인 줄 알고 동네 약국에서 한 달 동안 약을 먹었는데 안 낫는 겁니다. 그래서 안양종합병원에 가서 진찰해 보니까 후두암이랍니다. 놀라서 다시 세브란서병원에 암 전문의한테 검사를 받아보니 후두암이 너무 커서 이 암이 목을 다 막아 버린 겁니다. 그런데다 갑상선까지 심해진 겁니다. 가망성이 거의 없는데 수술을 일단 해봅시다 해서 날을 잡아놓고 온 겁니다.

그 다락방 순장이 "너무 답답해 하지 말고 목사님한테 기도 한 번 받고 가세요" 해서 기도받으러 온 겁니다. 모기소리같은 소리로 하는 말을 듣고 손을 얹고 큰 소리로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김 집사님에게 이 목에 더러운 후두암을 주는 원수 마귀야!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물러갈지어다! 하나님이 불쌍히 여기시면 깨끗이 나을 줄로 믿습니다" 하고는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주에 보니까 그 집사님이 왔어요. 그래서 수술 잘 되었습니까? 그랬더니 "목사님, 제가 다음주에 목사님을 한 번 뵙고 싶습니다" 그러는데 목이 확 터졌어요. 그래서 저는 수술이 잘 되어서 왔나보다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 다음주일 5시에 우리 집에 오기로 약속을 했어요. 남편이 딸기를 사고 케익을 사가지고 찾아왔어요. 그래서 앉자마자 수술이 어떻게 그렇게 빨리 잘 되었느냐고 했더니 "목사님, 제가 잠깐 간증할 것이 있습니다. 목사님, 제가 화요일날 세브란스병원에 갔습니다. 담당 박사님을 만나서 수술하기 위해서 차트를 놓고 보더니 고개를 갸우뚱 갸우뚱 하더니 '당신 어디 갔다왔소? 특별히 먹은 것 있소? 누구한테 갔다온적 있소? 당신안에 있는 암덩어리가 없어졌소!' 본인도 의아한 거죠. 수술하러 갔다가 그냥 돌아온 겁니다.

그리고는 6월 6일날 그 남편이 동산고등학교에서 체육대회를 했는데 마라톤을 하다가 쓰러졌습니다. 그래서 우리 한의사, 양의사가 다 달라 들어서 손을 쓰는데 혼수상태에서 안 깨어나는 겁니다. 병원에 옮겨서 1주일이 지났는데도 안 깨어납니다. 그래서 다시 중앙병원으로 갔습니다. 거기서 검사 결과 사람의 신장이 다 깨져버린 겁니다. 간이 갑자기 굳어지기 시작한 겁니다. 급성 콩팥과 간이 굳어지기 시작한 겁니다. 콩팥이 깨진 사람한테는 링겔을 주면 안되는데, 이 무식한 사람들이 계속 링겔을 놓으니까 점점 붓고 아뭏튼 한 시간만 늦었어도 가망이 완전히 없었습니다.

투석을 시작했습니다. 피를 매일 돌립니다. 그러다가 의식이 돌아왔습니다. 갑자기 신장과 간이 굳어진 것은 갑자기 풀리는 수가 있답니다. 계속 투석을 하고 기능은 좋아지는데, 소변이 쏟아져야 되는데 소변이 안나오는 겁니다. 그 부인이 저에게 와서 그래요. "목사님, 제 남편 한번만 와서 기도해 주세요" 그래서 제자훈련 시간을 쪼개서 중앙병원에 갔습니다. 갔더니 소변이 안나와서 쩔쩔매는 겁니다. 그런 걸 배를 잡고 "하나님, 부인을 죽음에서 살려주신 하나님, 이 좋은 날 체육대회 잔치하다가 어려움이 생겼는데 당신의 살아계심을 믿습니다. 이 집사님이 어려움 당하면 시청공무원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웁니다. 교회 체육대회 참석했다가 죽었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웁니다. 하나님, 혹시 우리가 모르는 죄가 있을 지라도 용서해 주시고 당신의 영광을 위해서 소변을 터지게 해주세요. 이 간과 신장을 고쳐주세요" 하고는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저는 이런 식으로 많이 고칩니다. 작년에 이 아픈 것도 기도해서 고쳤고, 치질도 기도해서 나았습니다. 집사람이 아픈 것도 기도해서 낫게 했습니다. 성령은 치료에 능력이 있고, 변화의 능력이 있습니다. 그 변화의 능력에 붙잡혀 보세요. 확실하게 체험할 때까지 계속 사모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성령의 인격을 믿고 기다리면 분명히 그 분이 찾아와 주실 줄로 믿기 바랍니다. 

우리 설교가 부족해 보여도 진정으로 성령을 사모하면 저는 일생에서 바치는 것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시간을 바치고, 성령의 능력을 사모하는 시간을 특별히 바치는 날이 있습니다. 하여간 새벽기도 빼먹으면 영적으로 죽는 줄 알라. 그건 누구나 다 아는 겁니다. 또 하나 있습니다. 어떤 선배 목사님의 간증을 통해서 배운 것이 하나 있는데, 15년을 한결같이 금요일밤은 꼭 기도원에 갑니다. 가서 실컷 자고 그리고 조용히 묵상하고 기도하고, 거기서 하나님을 만나는 어떤 역사가 있습니다. 그리고는 토요일날 밤 11시 정도, 어떤 때는 1시도 되는데 기도원에서 내려와서 교회로 갑니다. 본당에 가서 ‘하나님, 난 실력도 없고, 박사학위도 없고, 능력도 없습니다. 그런 나를 이제까지 인도하시며 변화시키신 하나님, 나만 변화시키지 마시고 우리 교회 성도들을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이 동네 불신자들을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제가 무엇으로 변화시킵니까? 이 말씀에 성령으로 동행해 주시면 내일 설교 듣는 사람들 회개하고 새사람 될 줄로 믿습니다.’ 이렇게 짧으면 15분, 길면 1시간, 2시간, 15년을 한결같이 토요일밤은 꼭 본당에 가서 무릎 꿇고 손들고 기도합니다. 내일 여기 오는 사람들 도망가지 않고 내가 소리만 질러도 은혜가 되게 해달라고 합니다.

주일날 7번 예배드립니다. 교회에서 5번, 학교강당에서 2번, 아침 7시에 설교하고 오후 3시에 점심을 먹습니다. 제가 4번 설교하고, 부목사가 3번 설교합니다. 우리 교회는 담임목사나 부목사나 본문도 똑같이 하고, 설교제목도 같이 해서 연속해서 설교합니다. 우리 교회는 설교제목이나 대지도 부목사와 같이 의논하고 살은 각자 실력으로 붙입니다. 수요일설교도 부목, 새벽기도도 부목, 저는 특별기도때만 합니다. 담임목사가 아니면 은혜가 없는 줄 아는데, 이것은 잘못된 담임목사 우상주의 깨져야 합니다. 주님이 기름부어서 세운 사자라면 누가 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성령이 역사하면 은혜가 임할 줄로 저는 믿습니다. 이것 때문에 한국교회는 흔들리는 겁니다. 할 수 있는대로 같이 사역한다는 말만 하지 말고, 하나님께 맡기고 과감하게 같이 할 줄 아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우리 교회 부목사들은 비교적 감사하게도 참 열심히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부목사들을 점점 강하게 사용하실 때 교인들에게 좋은 열매로 나타납니다.

 

예수님 재림하시면 전도할 기회 없어요

마지막 결론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사람을 들어서 세상의 영혼을 변화시키는 영광의 목회자로 쓰십니까? 한 영혼을 소중하게 여기고, 성령의 능력을 사모하며, 예수 재림을 성경대로 믿는 목회자. 예수님은 언제 오십니까? 모르는 게 아는것입니다. 사도행전 1장 7절에 "때와 기한은 너희의 알 바 아니다" 여러분, 예수님 재림하시면 전도할 기회 없어요. 설교할 기회 없어요. 오시면 결산입니다. 결산 날에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칭찬받는 목회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전도하고 설교하고 양을 돌보는 일에,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는 일에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칭찬 받으시길 축원합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지 않아도 내 생명이 언제 끝날지, 그 생명이 언제 죽을지 알 수 없습니다. 내 생명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고, 내가 전도하고 양육해야 할 그 생명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습니다. 알 수 없으니 날마다 마지막처럼 우리가 살아서 숨쉬는 오늘 최선을 다할 때, 오병이어의 아이의 재물을 받으시고 축사하시고, 기적의 도구가 되어 아이도 먹게 하고, 오천 명이 먹고, 열두 광주리가 남게 하신 하나님, 여러분도 살게 해주시고 여러분의 양무리도 살려주실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갱신은 우리 자신의 목회적 태도입니다. 한 영혼 한 영혼을 차별하지 말고, 농담하지 말고, 소중히 여겨 양육하고, 변화시키기를 성령을 사모하고 마지막처럼 나름대로 최선을 다할 때, 거기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위대하신 도우심과 능력의 역사와 치료의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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