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500주년, 한국교회 무엇을 어떻게 개혁해야 할 것인가?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게 될 한국교회의 수많은 강단에서는 어김없이 중세 가톨릭교회의 신학적, 영적, 윤리적, 정치적 부패를 지적하면서 16세기 종교개혁의 정당성과 의의를 강조하고, 성도들에게 개신교의 신학과 영성, 윤리와 정치의 우월성을 재확인할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한국교회가 중세 가톨릭교회의 부패상으로 회귀하고 있다는 점은 우리를 더욱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행사를 치른 뒤에 사람도, 매뉴얼도, 방향성도 아무 것도 남기지 못한 채 일회성 이벤트로 스쳐가는 일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이에 1998년 창립 이후부터 시대정신을 읽어내면서 한국교회가 서야 할 곳과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건강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해온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이하 한목협, 대표회장 김경원 목사)에서 2016년을 맞은 지난 1월부터 4회에 걸쳐서 열린대화마당을 열어 루터회, 예장고신, 예장통합, 예장합동, 기장 교단 및 REFO500으로부터 종교개혁 500주년 준비상황을 듣고 의견을 나눈 바 있습니다.
이제 “종교개혁 500주년, 한국교회 무엇을 어떻게 개혁해야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하반기에는 계속해서 2017년에 실천적으로 지향해야 할 개혁 로드맵을 점검하려고 합니다. 이에 한국교회와 우리 사회를 항상 앞서 섬기시는 귀하를 정중히 초대하오니 금번 대화마당의 취지를 혜량하시어 참석해 주시고 함께 고견을 나누어 주시면 더할 수 없는 기쁨이 되겠습니다.

·주제: “종교개혁 500주년, 한국교회 무엇을 어떻게 개혁해야 할 것인가?”
·일시: 2016년 9월 6일(화) 오후2:00~5:00
·장소: 연동교회 베들레헴홀(이성희 목사) - 서울시 종로구 김상옥로 37
·주최: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김경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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