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는 효과가 없는 약이라도 환자가 믿고 복용하면 치료효과가 나타나는 현상을 플라시보 효과(Placebo Effect)라고 한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의사 헨리 비처는 모르핀이 부족하자 식염수를 모르핀이라 속이고 통증을 호소하는 병사들에게 투여했다. 놀랍게도 병사 중 상당수는 실제로 통증이 완화되는 걸 느꼈다. 미국 국립보건원은 2007년 불면증 환자들이 수면제의 효능과 상관없이 약을 먹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심리적 안정을 느껴 불면증이 나아졌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노시보 효과(Nocebo Effect)는 이와 반대로 환자가 효과 있는 약을 복용하고도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면 약효가 나타나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믿음의 효과가 있다. 믿음이란 그리스도가 어떤 분인지에 관해 성경이 가르치는 내용과 그분이 친히 약속하신 바를 이루실 것임을 믿고, 그 일을 이루시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불가능해 보일 수도 있고, 예측하기 어려운 결과가 있을 수도 있으나 변함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그분이 최선의 의로운 바를 행하실 것을 믿는 것이다. 믿음으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이해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이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다.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 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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