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역사적으로 실재하셨던 분이시고, 지금도 실재하고 계십니다. 그러니까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주님이십니다. 역사를 BC(Before Christ)와 AD(Anno Domini)로 나누는 것도 예수님께서 역사의 중심이라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이 땅의 모든 인류가 부인할 수 없이 예수님이 태어나신 해를 기점으로 그 이후의 시대를 말하는 AD의 역사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실제로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신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그 역사적 사실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예수님의 죽음도 믿지 못하여 기절하셨다가 깨어나셨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고, 부활을 믿지 못하여 누군가가 시체를 훔쳐갔다고 하거나 집단 환각증세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은 성경에서 명확히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군인들은 십자가상의 예수님이 죽은 것을 확인하고 다리를 꺾지 아니했습니다(요 19:33). 또한 빌라도 총독은 아리마대 요셉에게 예수님의 시체를 내줄 때, 백부장을 통해 죽음을 확인하게 했습니다(막 15:44). 사복음서 기자는 모두 예수님의 죽음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부활 역시 믿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증거가 있습니다.

1. 철통같이 경비를 서고 있던 견고한 무덤이 비어 있었습니다(마27:62~66). 그런데 여인들이 빈무덤을 발견하였고, 이어서 베드로와 또 한 제자가 무덤이 비어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2. 또한 수백명에 이르는 목격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모두 한자리에서 목격하지 않았습니다. 각기 다른 장소, 상황에서 부활의 주님을 만났습니다. 무덤에 달려간 여인들, 엠마오로 가는 길의 두 제자, 갈릴리 호수의 제자들, 게바(베드로), 숨어있던 열두 제자들, 500여형제, 예수님의 형제 야고보, 바울 등 목격자들이 무수히 많았습니다.

3. 그리고 제자들의 변화된 모습은 그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체험했다는 것을 확실히 말해주고 있습니다. 비겁하게 숨어있던 그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다가 순교까지 합니다. 거짓말의 증언을 위해 그토록 담대하게 순교까지 할 수 있습니까?

4. 또 다른 증거로는 대제사장들은 물론이고,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자고 소리치던 폭도들마저도 침묵했다는 사실입니다. 사도행전 2장 베드로의 오순절 설교를 듣고 3000명이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만일 예수님의 부활이 사실이 아니라면, 베드로는 3000명에 의해 돌에 맞아 죽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50여일 전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진실 앞에서 침묵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성경의 여러 증거들이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의 부활을 믿을 수 있게 하는 근거가 되는 것입니다. 더 확실한 증거는 성령이 우리 안에서 마음의 눈을 열고 예수님의 부활을 믿게 합니다. 그러기에 이성적으로, 과학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고, 설명할 수 없지만 세상에서 가장 믿을 수 없는 사실을 믿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부활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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