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강도사님의 결혼식에서 전했던 말씀을 온 성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핵심 내용을 게재합니다. 다시 한 번 하나님이 뜻하신 결혼의 의미를 생각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첫째로, 결혼은 존재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두 사람이 만나 한 몸이 되는 것입니다.

신비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여전히 우리 눈에는 두 몸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한 몸이라고 하십니다. 1+1은 ‘2’가 아니라 ‘1’이 되는 성경적 결혼 공식을 발표하신 것입니다. 하나의 몸이고, 하나의 살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남자 아담의 갈빗대를 취하여 그것으로 여자 하와를 만들었습니다. 얼마나 소중합니까? 가슴에 품고 다녀야 할 사람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하와는 아담 안에서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담이 멋진 사랑의 고백을 합니다.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곧 아내에게 ‘너는 나다! 당신은 나입니다!’라고 하는 겁니다.

둘째로, 결혼은 서로 돕는 배필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하시면서, 돕는 배필로 여자를 만드셨습니다. 사람은 도움이 필요한 존재입니다. 홀로 사는 것은 그 자체가 외롭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더 중요한 일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남자의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이제 두 사람을 돕는 배필로 맺어주셨습니다. 서로 도와가며 함께 할 때, 삶의 능력이 있습니다. 인생이 풍요롭게 됩니다.
그런데 돕는 배필은 서로에게 엄청난 영향력이 있습니다. 하와는 하나님이 금하신 선악과를 따먹고 남편에게도 먹게 했습니다. 결국 남편 아담을 멸망의 길로 이끌었습니다.
‘죽어도 같이 죽자!’가 아니라 ‘우리 함께 살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아담은 함께 죽었습니다. 아내가 잘못하고 있으면, 남편이 ‘당신 그러면 안돼요! 하나님의 말씀 따릅시다!’라고 해야 합니다. 그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돕는 배필입니다.
서로를 많이 칭찬하고 격려하시오. 사랑으로 헌신하십시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의 사람이 되십시오. 말씀대로 하면 됩니다.

셋째로, 결혼은 하나님나라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형상대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복을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나님은 이 세상을 보시기에 심히 아름답게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그 세상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게 나타나기를 원하셨습니다. 사람에게 그 일을 맡기신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거룩한 계획을 이루는 일에 사람이 혼자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자를 만드시고 부부로 맺어주신 것입니다. 또한 그들을 통해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맺어주신 부부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게 나타나기를 축복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생육하고 번성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영적인 자녀들도 많이 낳기 바랍니다. 그게 결혼한 부부의 특별한 사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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