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만드는 리더들의 핵심 자질

▲ 앤디 스탠리 저, 윤관희 역, 국제제자훈련원(DMI), 2004-12-30, 219쪽, 8500원
한 사람의 아이디어와 생각은 이미 공신력있는 무기이며 상품가치이며, 성공의 지름길임을 우리는 쉽게 접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사람의 영향력에 대해, 역사는 늘 비호같이 지키고 있어 그 사람과 상황을 심판하고 평가한다. 역사는 탁월한 지도자를 만들어 내기도 하며, 지도자는 멋진 역사를 창출해 내기도 한다. 세상은 한 사람으로 인해 영향 받기도 하며, 한 사람의 귀한 가치를 성공과 실패라는 잣대를 두고  아무런 이유없이 희생시키기도 한다.

최근 대형 서점 어디에 가도  가장 많이 고를 수 있는 제목은 ‘리더십’이라는 책들이다. 마치 최근에 겪는 전 세계적 리더십의 부재 속에 목자 잃은 양과 같이 참 목자를 찾아 해매이는 것이다. 그것은 한국이라는 땅 에서만의 호응이 아닌 전 세계적인 추세이며, 수많은 정치 지도자들과 기업지도자들의 성향을 분석하여 세계정세를 가늠할 정도로 리더십은 미래에 중요한 정보자원으로 인정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무엇보다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 크리스쳔들은 어쩌면, 리더십의 선두주자가 되었어야 했었는지도 모른다. 세상은 위인을 원한다. 수많은 위협과 살기와 협박 앞에서도 당당히 소신을 가지고 나아가는 그런 용기있는 위인을 원한다. 수많은 소문과 부패가 창궐한 땅 가운데서 인격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을 원한다. 리더는 그렇게 세상이 존재하는 한 요구되고 있고, 무엇보다 이 세대의 빛과 소금이자 세상의 리더인 교회에는 어쩌면 가장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질문이라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무엇보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종교적이라기보다 인간적일 수 있으며, 개괄적이기 보다는 포괄적이다. 마치 교회에서 나온 생수가 세상을 충분히 적시고 남을 듯한 충만함과 같은 것이다.  마치 이 책은 그런 면에서 , 가뭄 가운데 만난 오아시스와 같이 세상으로부터 리더십을 배우고 가르치는 것이 아닌, 교회로부터 세워진 리더십의 원칙을 세상으로 흘려보내기 위한 소중한 책임에 틀림없다.

다른 사람과 비교되지 않는 자신만의 능력의 계발은 마치 한명 한명을 공평하게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근거한다. 한명 한명을 보시며 기뻐하시는 모든 사람을 향한 온전한 하나님의 사랑이다. 또한, 항상 먼저 생각하고 엎드리어 주님과 함께 앞으로 전진할 수 있는 용기는 영리함에서나 창조적 재치에서 흘러나오는 것이 아니, 책임감과 헌신을 동반하는 제자의 삶과 같은 것이다. 그 용기는 세상의 가치 앞에 무너져 버리고, 주눅든 교회의 모습과도 같다.

세 번째로 말하는 명확성, 그것은 깨어 간구하는 가운데 두려움과 침륜에 빠질 우리가 아닌 넘어진 듯 하나 넘어지지 않는 ,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람이 가져야 할 근신의 태도이며, 죄와 싸워 분별하는 진리의 확신과도 같을 것이다. 혼란하고 가늠할 수 없는 빠른 세상의 변화 속에 흔들리지 않는 명확성과 통찰력은 우리에게 필요한 모습이다.

계속되는 끊임없이 듣고, 배우고 준비하는 훈련의 태도는 주님의 겸손과 어울려져 우리의 교만과 우월함을 뒤로 물러나게 한다. 그것은 마치 좋은 도끼를 갖고 갈지 않고 계속해서 나무만 찍는 우둔함일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그 무엇보다도 모든 사람들이 충분히 공감하고 인정하는 훌륭한 인격은 우리 크리스쳔이 닮아가야 할 예수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다.  이 모든 것 어느 하나 성경에서 가르치지 않는 것이 없는 것이다. 저자는 그 모든 생각과 바탕이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가정과 교회에서 시행착오를 통하여 알아내고 발견해낸 좋은 극상품 열매인 것이다.

하지만 교회에는 슈퍼맨과 같은 리더를 바라고 있을지 모른다. 마치 예수님과 같은 사람, 모든 것이 가능하며, 모든 것이 완벽한 그런 사람을 요구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성경이 말하는 리더들은 그렇지 않았음을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분명히 안다. 하지만 우리는 리더를 원한다. 교회를 건강하게 성장,성숙시켜갈 리더를 원한다. 그러나 그렇게 바라는 우리의 리더는 한 순간에 만들어질 수도 , 그들 혼자만의 노력도 아닌 , 우리 모두의 생각과 가치의 변화를 통한 공동체적 열매임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그런 우리의 생각을 깨우치고 바꿀만한 지적들을 이 책은 리더를 위해서 하는 것 같지만, 우리 모두를 향하여 하는 것일 지도 모른다.  마치 이 책은 상담자가 내담자를 대하듯 격려와 위로, 회복을 선언한다.

이 책은 분명 내게 말한다. 네가 잘할 수 있는 것을 하라. 당신의 약점이 다른 이들에게는 기회이다라고 .

마치 세상의 리더는 성공을 말하고 , 가치 창출의 극대화, 자아도취를 말하고 있다면, 이책은 또한 그 모든 요소들을 통한 하나님 나라인 교회의 조직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어가는 인테리어 전문가와 같은 손길을 느끼게 한다.'문제입니다. 잘못 됐습니다. 이것이 정의입니다. ’ 가 아닌 이것은 이렇게 바꾸어야 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자신이 만족스러울 만한 집을 짓고 있는지 모른다. 그런 집을 짓는 가운데 수없이 겪는 시행착오들을 통해 우리는 실패와 성공을 가늠하기도 한다. 

교회뿐만 아니라 세상에서도 가장 선호하는 것은 탁월한 정치인, 리더, 선망받는 기업인들다. 그들의 성공신화는 누가 봐도 대단하며, 그들은 충분한 헌신과 고난을 통과 해낸 좋은 모델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또한 그들 대부분의 인생이 책으로 나오며, 그들의 배워왔고, 가르친 리더십을 통하여 많은 이들은 영향 받고 있음은 틀림이 없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독자들이 배우고 갈고 닦는 리더십은 어쩌면, 닮은 꼴의 재생산 곧 구세대의 답습이었으며, 리더십에 대한 지식의 축적으로 남았을 수 가 있다. 창조적이지 않은 것이다. 경험적이며, 지식적이지, 도전적이며, 미래적이며, 창조적이지 않은 것이다. 바로 새로운 리더십 계발에 필요한 멘토적 가르침이 적은 것이다.

그 가운데 읽었던 이 책은 그들의 자서전적 리더십의 답습과 축적, 노하우가 아닌 , 현재 리더십을 계발하고 있는 자들에게 길을 제시해 주는 것으로 열린 미래로 이끄는 좋은 학교교사와 같은 역할을 해준다. 답을 말해주는 것 같지만, 답을 말하지는 않는다.
우리의 태도와 생각을 교정해 주고 있다. 이 책은 마치 멘토와 같다. 정보를 얻는 것이 아닌 끊임없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성령의 내주하심을 통한 가르침과 권면과 같이, 우리에게 억지나 강요가 아닌 , 우리를 깨우쳐 주는 역할을 해주는 것이다.
 
이 책의 마지막에서 책을 덮는 순간, 나는 앞으로의 새로운 리더로서 다시금 일어선다.
그것이 이 책이 주는 가장 위대한 힘이다.
경험과 지식의 싸움이 아닌, 동기와 태도의 싸움 앞에
원칙과 결과의 싸움이 아닌, 과정과 방법의 싸움 앞에
어쩌면 우리는 날마다 실패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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