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선고를 받고 투병 중이던 영암교회 정기봉 목사가 지난 1월 5일 소천했다.

▲ 정기봉 목사
교갱협 임원으로 오랜 기간 섬겨왔던 고 정기봉 목사는 2004년 9월 1일 영암교회 제7대 담임목사로 부임하여 총회세계선교회와 갭(GAP) 아시아 선교 디렉터로 섬기며, 영암교회와 함께 '비접촉미전도종족' 선교에 집중하였다. 복음이 전혀 전해지지 않는 불모지를 찾아 교회를 세워주는 사역을 하면서 키르키즈스탄과 캄보디아, 키르키즈, 인도 등지에 교회를 설립한 바 있다.

빈소는 고대구로병원 영안실 201호이며 위로예배는 1월 5일 오후 9:00, 입관예배 1월 6일(화) 오후5:00, 발인예배는 1월 7일(수) 오전8:00에 영암교회 예배당에서 드린다. 장지는 광주시 오포면이다.

"두려움은 상상으로 부풀려진 아직 정해지지 않은 안개속 같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입니다. 그 두려움은 옳고 그름의 기준이 하나님이 되지 않고 내가 기준이 된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아담과 하와가 먹은 선악과를 내가 지금도 내안에 있는 죄입니다."

영암교회 정기봉 목사님이 2013년 12월 11일(수) 암 판정을 받고 목요일 하루 종일 두려움에 시달리며 몸부림치다 12월 13일 금요새벽예배에 전한 설교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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