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교회 중고등부 新별들의 합창”

지난 2014년 11월 15일(토) 오후 6시 서현교회 본당에서 300여 명이 모여 “新 별들의 합창”이라는 제목으로 문학의 밤이 열렸다. 중창, 워십, 드라마, 이야기가 있는 피아노 연주, 마술 등 학생들이 수개월간 연습한 결과물을 무대에 올렸다.

“新별들의 합창”이라는 제목은 십수년 전까지 계속해서 이어져오던 행사가 여러 가지 이유로 끊어지다가 2014년. 다시 시작하며 서현교회의 전통과 정신을 이어받고자 하는 마음으로 짓게 되었다고 한다.

김경원 담임목사는 인사의 말씀을 통하여 ‘별들의 합창이 다시 하게 된 것은 큰 기쁨이며 십수년전에는 중창, 합창, 시낭송과 같은 것들로 구성되었지만, 지금은 합창과 마술, 드라마, 워십 등 여러 가지 콘텐츠를 보며 시대가 바뀐 것을 실감하게 되며 앞으로도 계속 청소년들의 열정적인 모습들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별들의 합창은 진행은 특별했다. 중고등부 사회자의 멘트와 더불어 미리 준비한 영상으로 자연스럽게 순서를 진행하였다. 별들의 합창 시작을 알리는 영상은 고등부 교사로 섬기고 있는 정민선집사의 교회에서 보낸 1970-1990년대의 어린시절의 사진들로 시작하여 결혼을 하고 지금은 청소년이 된 아들이 태어나서부터 별들의 합창을 준비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 신구세대 모두에게 공감이 되도록 하였다.

특별히 이러한 취지를 공감하여 서현교회에서 청소년을 보낸 집사, 권사들의 “30년 전 별들의 속삭임”이라는 주제로 “감사함으로”, “비가내리네”를 중창하였다.

이번행사는 청소년들만의 행사가 아니었다. 행사의 취지를 모든 성도들이 공감하고, 기도와 참석은 물론 성도들의 후원과 교육위원회의 후원으로 100% 예산을 감당할 수 있었다.

전체 디렉터를 맡은 고등부 부장 안태형 집사는 “중고등부 아이들의 풀죽은 뒷모습을 보다가 이맘때가 되면 교회에서 합창연습을 하며 즐거워했던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요즘 너무 바쁜 아이들이 신앙생활을 하는데 아름다운 추억, 밑거름이 될 만한 기억을 만들어주고 싶었습니다.” 라며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된 계기에 대하여 이야기 하였다.

준비한 학생 뿐 아니라 교사와 모든 성도들에게 추억을 되새기고 또 다른 추억을 만드는 귀한 시간이었다. 준비한 모든 순서가 끝난 후 새로온 친구를 환영하고 앞으로도 별들의 합창이 계속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축복송을 부르며 모든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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