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19) 교갱협 제19차 영성수련회 사례발표

교회는 세상으로부터 부름받은 하나님의 백성이며 동시에 세상으로 보냄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이다.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어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추구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세상으로부터 신뢰를 상실하여 비난을 받고 있는 현실이다. 여러 모양의 기도회도 개최하고 회개하지만 피부에 와 닿는 교회의 변화된 모습은 눈에 띄지 않는다.

교회의 신뢰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회개와 더불어 구체적인 삶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기독교의 핵심 가치인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위기는 위험과 동시에 기회라고 한다. 한국교회는 이 기회를 적극 붙잡아야 한다. 모두가 힘들어하는 이 때 교회가 자연스럽게 세상 속에서 빛을 발하고 맛을 내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교회가 사회적 고통과 문제를 바로 인식하고 여러 교회가 연합하여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일관성 있게 섬김이나 캠페인 운동(movement)을 해 나갈 때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결실을 맺게 되는 것이다. 이는  역사에서 배울 수 있는 산 교훈이다.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좋은 방안이 있다. 경기도에서는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자살예방을 위하여 행정력만으로는 한계를 느끼고 종교계에 생명사랑운동을 요청하여 협약을 체결하였다.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대표 주남석목사)는 생명존중을 위한 사회사업으로 ‘무한생명사랑 힐링센터’를 금년 3월에 개원하여 운영하고 있다.

주요 사업내용은 경기총 산하 31개 시.군 기독교연합회와 지교회의 구역 조직망을 통해 위기가정 또는 독거노인 같은 취약계층을 찾아서 그들의 애로와 고충을 귀 기울여 들어주고 교회를 통해 ‘경기총 힐링센터’(1899-0127)로 연결하면 센터는 경기도 무한돌봄센터와 연계하여 해당 시.군.구의 복지담당자에게 연결되어 담당자들이 대상자의 실상을 파악하여 기준에 따라 맞춤지원을 하고 있다. 

정부는 막대한 복지예산을 세워놓고 있지만 실제 긴급복지가 필요한 당사자와 제 때 연결이 안 되어 적기(適期)를 놓치고 사후약방문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예컨대 일전에 사회에 큰 이슈가 된 ‘세 모녀 자살’ 사건이나 ‘사후 5년 지나 백골로 발견된 노인의 고독사’ 등이다.

이들을 누군가 관심을 가지고 찾아가 만나주고 어려움을 헤아려 복지당국에 연결해주는 복지전달 시스템(system)이 절대 필요한 실정이다. 정부도 전달체계의 중요성을 알고 복지사를 증원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에 우리 한국교회가 지역사회를 섬기는 봉사정신을 가지고 전국 6만여 교회, 일천만 성도들이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긴급위기 대상자들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저들의 눈과 귀가 되어 살펴주고 그 형편을 교회로 연락하고 교회는 전국 어디서나 보건복지부 콜(☏ 129)에 연락을 해 주면 되는 것이다. 이 사역은 목회자가 관심만 가지면 누구나, 어느 교회나 손쉽게 시작할 수 있으며 종교 간의 벽을 넘어 지역주민과 소통할 수 있고 전도의 좋은 매체가 될 수 있는 귀한 사역이다.

향후 ‘생명사랑보듬이’ 봉사단을 중심으로 개 교회나 연합회가 기독봉사단을 조직하여 ‘우리 마을 클린운동’이나 ‘재난구호’ 및 ‘실종아동 찾기’ 등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을 꾸준히 해 나갈 때 선한 영향력 있는 교회로 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시대가 요청하는 이 사역에 한국교회가 함께 동참하여 위기의 시대에 새로운 교회부흥의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 교회의 생명사랑 운동 실천방안 >

1. 취지

1)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경시하고 자살하는 생명파괴행위에 대한 경고.
2)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파악하여 복지콜이나 무한돌봄센터에 연락.
3) 선한 이웃되어 사랑으로 보듬어 주고 복음 전함.

2. 생명사랑 주일 예배

1) 연중 1회로 9월 10일(세계자살예방의 날) 전후로 생명사랑주일을 기획한다.
2) 3주간 전부터 ‘생명사랑주일’에 대하여 광고하며  홍보(현수막)한다.
3) 생명사랑 주일에 ‘이웃초청의 날’로 정하여 지역주민을 초청한다.
4) 설교 전 생명사랑 주제에 맞는 영상을 상영한다.
5) 설교를 통하여 생명의 존귀함과 가치있는 삶을 살도록 인도한다.
6) 2부 순서로 ‘생명사랑 보듬이’ 발대식을 한다. 취지에 공감하는 자들로 봉사단에 가입하고 선서와 서약을 한다. (※ 발대식 ppt 자료는 교갱협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7) ‘생명사랑 보듬이’ 봉사단을 조직하고 구역조직 활동을 통해 자살위험 군에 속해있는 자들을 찾아 위로하고 교회나 힐링센터(☏ 1899-0127)로 연락한다.(자살위험에서 벗어나기까지 좋은 이웃이 되어 보살펴주며 교회로 인도한다.)
8) 행사후 교회, 일시, 참가인원과 사진자료를 아래 메일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ss6036@naver.com)
* 포스터와 홍보 전단지(샘플) 지원합니다.
* ‘생명사랑 보듬이’ 봉사단원 기본교육(3시간)을 자체교육 가능하며 강사 필요시 힐링센터에서 파송해 드립니다.
* 개 교회별로 생명사랑 주일로 지키고 주일 오후는 지역 교회들과 연합예배 후 거리를 행진하며 생명사랑 캠페인을 개최하면 좋습니다.

3. 생명사랑보듬이 봉사단 발대식

1) ‘생명사랑보듬이’ 용어 의미
“사람이 일어나서 내 주를 쫓아 내 주의 생명을 찾을지라도 내 주의 생명은 내 주의 하나님 여호와와 함께 생명 싸개 속에 싸였을 것이요” (삼상 25:29)
‘싸개’[r/rx](체로-르)는 묶음, 주머니, 지갑, 자루의 의미로 “생명 싸개”는 ‘생명을 싼 보따리’를 가리킨다. 즉, 하나님이 감싸 보듬고 있는 자의 생명은 그 누구도 해하지 못한다. ‘보듬이’는 하나님의 보이는 감싸 보듬는 팔이란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2) ‘생명사랑보듬이’ 봉사단 발대식
-  구역장 중심 사전에 가입서 작성 후, 조직보고/ 선서/ 위촉장수여/ 헌신기도
-  발대식 마치고 간담회 및 기념사진 촬영.
-  1회/주 ‘생명사랑 보듬이’ 활동보고서를 제출한다.
-  위기가정 대상을 정기적 방문 보살펴주며 교회로 인도한다.

4. ‘생명사랑보듬이’ 봉사단 발대식 자료

1) 봉사단 가입신청서 양식

2) ‘생명사랑보듬이’ 봉사단 조직

단장 제종석 장로 
총무 김용삼 강도사 
팀장 장영임 권사 
지역장 매탄: 최명렬 집사
영통: 양희옥 집사
남목장/청년: 김용삼 강도사 삼상: 육혜숙 집사
원천: 홍재숙 집사


3) 선서

우리는 ‘○○○교회 생명사랑보듬이’로 다음과 같이 선서한다.

- 우리는 생명의 주권은 하나님께 있음을 믿고 생명을 사랑한다.
- 우리는 한 생명은 천하보다 더 귀함을 알고 존중한다.
- 우리는 위기에 처한 이웃들을 살펴 희망의 가교 역할을 한다.
- 우리는 연약하고 곤고한 자들의 좋은 친구가 되어 준다.
- 우리는 생명사랑보듬이 봉사를 겸손과 성실함으로 수행한다.
- 우리는 이 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참된 생명을 누리도록 도와준다.
- 우리는 이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하여 교육과 훈련에 적극 참여한다.

주후 201 년   월   일
○○○교회 생명사랑보듬이 대표 ○○○, ○○○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
무한생명힐링센터장 귀하

4) 위촉장 수여

 

5) 활동보고서

생명사랑보듬이 활동 보고서

No 이름 주소 연락처 상황소개 비고(조치사항)
 주후 201   년    월    일  
보고자 : ○○○교회 생명사랑보듬이     
○○○ 지역장    ○○○  인  연락처 :


힐링센터 참고 자료 리스트

1. 경기총 생명사랑 힐링센터 사업설명회 자료
2. 경기총 생명사랑 특별예배 - 보듬이 봉사단발대식(ppt)
3. 생명사랑 보듬이 교육자료
4. 생명사랑 가이드 북(자살과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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