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교회앞에 부끄럽지 않은 제자가 되겠습니다."

13일(금) 오후 8시 범어교회(장영일 목사 시무)에서 ‘대구•경북 교회부흥을 꿈꾸는 사람들’(대표회장 장영일 목사) 주최,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 후원으로 ‘Revival 2014 성령강림절 연합집회’가 열렸다. 대구•경북 지역 30개 교회의 목회자들과 성도들 3500여 명이 모여 드린 이번 연합집회는 ‘리바이벌 대구•경북 2014’ 라는 주제로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를 강사로 찬양, 말씀, 기도회의 순으로 드려졌다.

'리바이벌 2014 성령강림절 연합집회'에 참석한 3,500여 명의 성도들이 송주현 목사(원일교회)의 인도로 한마음으로 찬양하고 있다. ⓒ 김부림

찬양의 시간에는 송주현 목사(원일교회)의 인도로 범어교회 찬양팀이 찬양을 드렸고, 이어 범어교회 이재준 집사(대구문화재단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대구•경북지역 목사•사모 연합찬양대가 ‘불같은 성령’을 힘차게 찬양함으로 집회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큰 은혜를 끼쳤다.

장영일 목사는 "대구•경북 지역의 모든 목회자와 참석한 성도들이 같은 마음으로 대구•경북지역을 위하여 기도하며 큰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환영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무리와 제자’(마 4:43-5:1)라는 제목으로 이찬수 목사가 말씀을 선포하였다. 이찬수 목사는 "지금은 기성세대가 청년들에게 나를 본받으라고 할 수 없는 시대"라면서 "우리가 따라야 할 분은 예수님"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예수님의 공생애는 가르치고 전파하고 치료하시는 사역을 하셨는데 많은 무리들이 자신의 질병을 치료받기 위하여 모였고, 예수님은 무리를 대하시는 반응은 사람들의 반응에 연연하지 않으셨다"면서 "껍데기에만 신경을 쓰는 한국교회가 교만해지는 모습을 경고"하고 "병고침에만 관심을 갖는 무리와 대가를 지불하고 끝까지 주님을 따르는 제자가 있음을 통하여 무리가 아닌 십자가를 지고 자기를 부인하는 제자가 되어 예수님 중심적인 제자의 삶을 살아 영적인 능력과(막9:1) 마음의 평안을 누리는(마5:3) 목회자와 성도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최봉우 목사(아멘교회)의 인도로 진행된 기도회는 회개와 성령 충만을 위하여, 대구와 경북의 목회자와 성도를 위하여, 대구와 경북을 위하여,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뜨겁게 기도하였다. 이어서 송기섭 목사(동막교회)의 인도로 대구•경북 지역 목회자들이 2014 Revival 목회자 선언을 낭독함으로 하나님과 교회 앞에서 부끄러움 없는 종으로서의 삶을 살 것을 다짐하였다.

대구경북 지역 30개 교회에서 참석한 3,500여 명의 성도들이 최봉우 목사(아멘교회)의 인도로 대구경북 지역과 나라와 민족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고 있다. ⓒ 김부림

집회에 참석한 모든 성도들은 한라에서 백두까지 백두에서 땅끝까지를 힘차게 부르며 파송의 찬양을 불렀고, 박노진 목사(온세상교회)의 축도로 모든 순서가 마무리되었다.

 

2014 대구 Revival 선언문

대구경북 교회갱신협의회 회원 목회자들은 하나님과 교회 앞에 그리스도 우리 주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1. 우리는 교회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철저히 인정하고,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 외에 그 누구도 주인노릇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2. 우리는 선한 청지기로서 목회자에게 맡겨주신 권위를 자신의 이익이나 욕심을 위해 행사하지 않고 공정하고 화평하게 사용하겠습니다.
3. 우리는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 재정 사용과 공간 활용에 자발적 불편함을 감수하며, 개인주의와 개 교회주의를 철저하게 배격하겠습니다.
4.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설교를 성실하게 준비하고 표절하지 않으며, 선지자적 소명으로 선포하겠습니다.
5. 우리는 하나님과 교회 앞에 부끄럽지 않는 생활 태도를 보이며,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지 않겠습니다.
6. 우리는 소외받는 이웃과 고통 받는 현장과 불의한 사회 구조에 억압을 받는 자들을 배려하며 돕겠습니다.
7. 우리는 다음세대와 통일 세대를 준비하며 신앙적 인격을 가진 사람을 양육하겠습니다.
8. 우리는 수평이동을 조장하는 이벤트나 프로그램을 시행하지 않으며, 교회의 경영자가 아니라 목회자임을 명심하겠습니다.
9. 우리는 스타목사가 되기 위해 과시적인 자기 홍보나 활동을 하지 않고, 거룩한 공교회를 동료 목회자들과 함께 세워나가겠습니다.
10. 우리는 비판을 하기보다는 대안을 제시하는 창의적인 목회를 하겠습니다.
11. 우리는 교회가 건물이나 프로그램이 아니라 사람이 핵심임을 인정하고 외형적 성장보다 내실 있는 목회에 전념하겠습니다.
12. 우리는 교회나 대외적인 활동에 재정을 정직하고 투명하게 사용하며, 예수님을 닮아 겸손과 청빈과 경건의 본을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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