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사사기 2:10

"얘들아 한 주간 고생했다.
초록 산과 들 아름다운 꽃 천지 바라보고 무지개 꿈 채우자.
1학년 성경 가져오기 제4과 성경 내용 기록해 오기 잘 준비해줘.
종려주일, 고난주간 목사님 통해 주시는 말씀 아멘으로 받고
어른들 섬겨 드리고 후배들 어루만져 주고 와라.
월요일 만나자. 샬롬."

제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에 가르치는 전남과학대학 기독교영상선교학과 젊은이들에게 주말이면 카톡으로 메시지를 보냅니다. 지난 금요일에 보낸 글입니다. 

가나안에 터를 잡아가는 이스라엘, 그들은 광야를 체험하지 못했던 신세대였습니다. 그들은 여호와께서 과거에 조상들을 어떻게 인도하셨던가를 몰랐습니다. 출애굽과 광야생활에서 동행하셨던 하나님을 몰랐지요.(삿 2:7-11) 그래서 가나안에 살면서 자연스럽게 가나안의 우상문화에 젖어갔습니다. 불신앙의 길이었고, 파멸의 길이었는데 그것이 사사시대 4백년 영적 암흑시대였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이런 부분을 강조하면서 "너희들이 일제시대를 알아?" "몰라요" "너희들 6.25을 알아?" "몰라요" "그래, 역사를 알아야 해. 그 한 부분을 내가 가르쳐 줄거야. 한국에 왔던 선교사들의 이야기, 한국 교회의 역사, 그리고 목사님이 살았던 시대를 가르쳐 줄거야. 들어야 하겠지?" "예"

성경을 가르치고, 기독교 역사를 가르치며 간증하는 제가 행복합니다. 한 교실에서 같이 보내는 젊은이들도 아름다운 믿음의 꿈을 가꾸어 갑니다. 우리는 한국교회 그리고 세계선교의 징검다리 한 부분을 감당할 것입니다. 우리의 꿈이고 기도입니다. 하나님께 영광!

▲ 성경을 배워가는 우리들 노트입니다. 가르치는 제가 행복해서 이렇게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 황영준 목사

▲ 성경을 배워가는 우리들 노트입니다. 가르치는 제가 행복해서 이렇게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 황영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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