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신사역의 전문화와 확산, 한국 교회의 갱신과 연합,사회를 향한 온전한 섬김

주님의 고난과 부활의 생명을 찬양하는 새봄을 맞이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 위에 세워진 모든 교회에 하나님의 영광이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 1996년 출범 이후 목회자의 자기반성을 통한 교회의 새로움을 위해 달려온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는 2013년 9월 사단법인 교회갱신협의회 설립감사예배를 드린 이후 우리가 사랑하는 교단과 한국 교회가 더욱 성숙하고 발전하게 되기를 기도하며 나름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역량을 더욱 결집하여 갱신의 열매를 맺기 위해 다음과 같은 계획을 가지고 교회갱신과 교단과 한국 교회의 성숙을 향한 우리의 입장을 정리하여 밝히는 바입니다.

첫째, 갱신 사역의 전문화와 확산을 위해 더욱 긴밀하게 연대하며 헌신하겠습니다.

본 협의회 산하에 목회자갱신(새로움)위원회, 차세대(키움)위원회, 교회현장(세움)위원회, 선교(섬김)위원회, 장학(나눔)위원회, 언론(알림)위원회, 여성(돌봄)위원회의 7개 전문위원회를 설치하여 시대의 요청에 전문성을 가지고 구체적으로 응답하고자 합니다. 특히 언론(알림)위원회 산하에 인터넷언론 교갱뉴스(www.gyogangnews.co.kr)를 가동하여, 교회갱신 운동을 더욱 광범위하고 신속하게 확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같은 정신을 가진 전 영역의 목회자들과 전문성을 가진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긴밀한 연대를 통해 사역의 탄력성을 유지하며 헌신하고자 합니다.

둘째, 99회 총회를 앞두고 교단갱신을 위해 더욱 기도하며 헌신하겠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교단이 주님 오실 때까지 장기적으로 발전하여 한국 교회는 물론이고 세계 교회를 선도하는 교단이 되기를 바라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개혁총회로 일컬어진 지난 98회 총회 시에 완전히 정리되지 못하고 총회 임원회로 넘겨진 많은 사안들이 전국 교회의 열망에 따라 합리적으로 처리되는 것이 교단의 성숙과 발전의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교단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 다음과 같은 문제들이 조속히 정리되기를 바라며, 우리는 문제 해결과 교단의 발전을 위해 더욱 기도하며 헌신하고자 합니다.

1. 총회 총무의 건과 관련하여 전국 교회가 총회 임원회의 결정을 계속 기다리고 있는바 공식 입장이 무엇인지 조속한 입장 정리를 기대하는 바입니다.
2. 본 교단의 최고 상회인 총회 현장에서의 결의는 그대로 지켜져야 총회의 권위가 살아나는 바 `70세 정년제` 시행을 비롯한 총회 현장 결의 내용이 번복되어 혼란을 자초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3. 총회가 산하 노회와 소통하기 위해 설치한 총회실행위원회가 원활하게 모여 소통하고 열린 총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4. 본 교단의 공적 결의를 존중하여 70세를 넘겨 선임된 총신대학교 총장께서 사임 의사를 밝힌 것은 본 교단의 미래를 위해서 바람직한 일입니다. 이제 한국 교회의 미래 역군들을 길러내는 총신의 발전을 위해 빠르고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기대하는 바입니다.
5. 본 교단이 한국 교회 전체를 선도하는 교단으로서 통일 시대를 내다보며 한국 교회 전체를 아우르는 큰 그림을 가지고 연합 운동을 앞장 서 견인하기를 바라며, 특히 소수의 보수 교단을 중심으로 한 연합기구 구성과 같은 사안은 한국 교회의 앞날을 위해 신중하게 처리해 줄 것을 기대하는 바입니다.

셋째, 한국 교회의 갱신과 연합, 그리고 사회를 향한 온전한 섬김에 더욱 헌신하겠습니다.

우리는 한국 교회가 불필요한 오해를 받고 그로 인해 사회적 신인도가 떨어지는 상황을 가슴 아프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목회자와 우리가 섬기는 교회의 갱신, 한국 교회의 연합, 그리고 교회가 사회를 온전하게 섬기는 일에 필요한 협력과 연대를 공고히 하여 주님의 교회가 세상의 유일한 소망의 그루터기임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지금 한국 교회는 선교 130년의 역사 가운데 그 어느 때 보다 깊은 영성과 도덕성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또한 100회 총회를 앞두고 있는 본 교단은 한국 교회를 앞서 견인해야 할 중차대한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중요한 시점에 출범 시에 가졌던 교회갱신을 향한 열정을 다시 새롭게 하겠습니다. 계속하여 지도와 조언을 해주시고, 많은 목회자들께서 함께 동역의 길에 동참하여 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2014년 4월 15일(화)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이건영 목사 외 임원 및 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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