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선물 전달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김경원 목사, 이하 한목협)는 성탄절을 앞둔 12월 18일(수) 오전 11시에 신촌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3층 번스예배실에서 희귀/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성탄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날 예배는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입원한 어린이와 가족, 그리고 한목협 소속교회 목회자와 성도 11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희귀/난치병 어린이들은 끝을 알 수 없는 치료의 반복으로 인해 어린이뿐만 아니라 그 가족 구성원 또한 큰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기에 이들에게 한국 교회가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더욱 필요한 상황입니다. 성탄예배를 드리기 전에, 한목협 운영위원 목회자들이 예배에 참석하기 힘든 어린이들에게 각 병실을 돌며 성탄선물을 전달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예배를 드리기 전, 한목협 운영위원 목회자들이 각 병실을 돌며 어린이들에게 성탄선물을 전달하고 기도하고 있다.

상임총무 이성구 목사(예장고신, 시온성교회)의 사회와 공동회장 조승렬 목사(기하성, 감사순복음교회)의 기도, 공동총무 김명식 목사(기침, 평화침례교회)의 성경봉독과 씨엘중창단의 찬양으로 시작한 이날 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대표회장 김경원 목사(예장합동, 서현교회)는 “낮고 천한 자리에 오신 아기 예수님은 우리의 구주이시며 어린이 여러분과 늘 함께하신다”면서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따라 복음의 기쁜 소식을 전하자”는 성탄메시지를 전했습니다.

▲ 이날 예배는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어린이와 가족, 한목협 소속교회 목회자와 성도 11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진 합심기도 시간에 사회봉사위원장 장봉생 목사(예장합동, 서대문교회)의 인도로 한목협 운영위원들이 예배에 참석한 어린이들에게 찾아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한국 교회가 하나되어 사회를 향한 온전한 섬김을 실천하도록, 그리고 희귀/난치병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빠른 치유와 회복의 기쁨을 허락하여 줄 것을 간구하는 기도를 함께 드렸습니다.

다음으로 성탄선물 전달 순서에는 상임회장 추연호 목사(기감, 은파교회 원로)가 이날 참석한 어린이 대표에게 성탄선물을 전달하며 한국교회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이날 전달한 성탄선물은 예배 후에 중증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전체 어린이들에게 골고루 전달되었습니다.

▲ 한목협 상임회장 추연호 목사가 어린이 대표에게 성탄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이어서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김동수 병원장에게 한목협 대표회장 김경원 목사가 아시아 허브 어린이병원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이 더욱 성장하여 이 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 특히 희귀.난치병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사랑으로 섬겨주기를 바라며 후원약정서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목협은 운영위원 교회의 성탄헌금을 모아 추가로 전달할 예정입니다.

▲ 합심기도 시간에 어린이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한목협 운영위원들이 함께 기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연세의료원 원목 공재철 목사의 감사인사와 드리머스 워십팀의 성탄축하 찬양, 그리고 한목협 명예회장 손인웅 목사(예장통합, 덕수교회 원로)의 축도로 성탄예배를 마쳤습니다. 앞으로도 한목협은 이땅의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 일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며, 복된 성탄을 맞아 아기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깊이 묵상하며 한국교회의 나눔과 섬김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김동수 병원장에게 한목협 대표회장 김경원 목사가 후원약정서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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