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치우침 없는 걸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해 갈 것을 다짐합니다

오늘 우리는 주님의 영광스러운 교회를 새롭게 하라는 하나님의 거룩한 부르심에 응답하기 위해 같은 마음을 품고 한 자리에 서 있습니다.
새로운 세기를 앞둔 지난 1996년 3월 7일, 우리는 성경적이고 역사적인 기독교 신앙이 온전히 보존되며 전파되어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며 교회와 교단이 안고 있는 역기능적 요소들은 시정하고 강점은 강화하여 새 시대의 창조적 향도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갱신의 기치아래 함께 모였습니다.
출범했을 때의 간절함을 유지하며 달려오기 위해 몸부림쳤던 지난 18년의 시간, 우리는 역사의 주권자이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무익한 종이라고 버리지 않으시고 그래도 우리에게 시대적 소명을 깨닫게 하셔서 지금까지 함께 뜻을 모은 동역자들과 더불어 최선의 몸부림을 쳐 왔습니다.
2013년 9월 30일 오늘, 우리는 그동안 달려온 길을 돌아보고 감사하며. 또 다시 달려가야 할 길을 내다보면서 사단법인 교회갱신협의회 출범을 통해 다시 향방을 고정하고 교회갱신을 위해 더욱 힘을 다해 달려가고자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십자가로 우리 자신을 돌이키며 다음과 같은 사역방향을 정하고 뜨거운 가슴으로 함께 어깨를 걸고 다음과 같이 자신의 갱신을 통한 교회의 새로움을 위해 우리 자신을 드리고자 합니다.

하나, 자신의 갱신을 통한 목회자 갱신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하나, 다음 세대 목회자를 바로 세우고 격려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하나, 교회와 섬기는 직분자들과 성도들의 갱신에 힘을 쏟고자 합니다.
하나, 우리는 교단과 한국 교회, 그리고 우리 사회를 새롭게 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지금 우리는 거룩한 교회가 여러 방면에서 어려운 상황속에 놓여있음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우리 자신이 먼저 갱신되기를 소원하며 한 마음으로 거룩한 하나님의 제단 앞에 우리 자신을 올려놓기로 결단한다면 하나님께서 그런 우리를 통해 황무한 이 땅이 진정한 부흥을 경험하게 하도록 하시리라 믿습니다.
교회 갱신을 향한 새로운 노정에 서 있는 우리는 우리의 힘만으로 주어진 사명을 결코 감당할 수 없기에 은혜로우시고 자비하신 성령께서 우리에게 능력주시기를 다시 한 번 간절히 간구합니다.
주님의 십자가에서 하나이고 거룩한 교회 안에서 공동의 운명을 가진 선배들의 귀한 경륜과 후배 동역자들의 역동성이 어우러진다면 마침내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는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교회갱신 사역을 위해 더욱 치우침 없는 걸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해 갈 것을 다짐합니다.

2013년 9월 30일(월)
사단법인 교회갱신협의회 임원 및 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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