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으로 새롭게 출범, 다시 십자가로 돌아가는 교갱협의 다짐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대표 이건영 목사, 이하 교갱협)가 8월 19일(월)~21일(수)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다시 십자가로!’(마16:24)라는 주제로 제18차 영성수련회와 제1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개회예배 김경원 목사(서현교회)를 시작으로 저녁집회 주승중 목사(주안장로교회), 송태근 목사(삼일교회), 저녁기도회 이관형 목사(대구내일교회), 박세광 목사(부산남도교회), 새벽기도회 현상민 목사(성산교회), 현상도 목사(시종교회), 주제특강 백동조 목사(목포사랑의교회), 권남궤 실장(부산성시화운동본부), 백상현 기자(국민일보), 여성사역자특강 김선일 교수(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폐회예배 정평수 목사(만남의교회) 등이 강사로 섬겼다.

▲ 개회예배에서 김경원 목사(서현교회)는 "한국교회의 비판자로 서 있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내가 한국교회 목회자다. 갱신은 나 자신을 갱신하는 거다. 소명감을 잃어버리지 말라"며 "쓸데없는 교권 싸움에 힘 쏟지 말고 바울처럼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선한 싸움을 싸우자"고 강조했다.

개회예배에서 김경원 목사(서현교회)는 "한국교회의 비판자로 서 있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내가 한국교회 목회자다. 갱신은 나 자신을 갱신하는 거다. 소명감을 잃어버리지 말라"며 "목회자다움이 거룩성이다. 한국교회의 회복, 목회자의 회복은 나 자신의 소명감과 거룩성부터"라고 말했다. 또 "목회자인 우리가 바로 서면 교회가 바로 서고, 교회가 바로 서면 교단이 바로 서고, 교단이 바로 서면 한국교회가 바로 설 줄 믿는다. 쓸데없는 교권 싸움에 힘 쏟지 말고 바울처럼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선한 싸움을 싸우자"고 강조했다.

개회예배 후에 열린 제10차 정기총회에서는 교갱협의 사단법인화를 결의하고 조직 구성을 의결 기구(이사회)와 집행 기구(임원회)로 변경하였다. 이사회에는 이사장 김경원 목사를 비롯해 정평수(만남의교회)·이규왕(수원제일교회)·김성원(광주중흥교회)·김찬곤(안양석수교회)·박성규(부전교회)·장봉생(서대문교회)·김기철(정읍성광교회)·이상화(드림의교회) 목사가 선출되었다. 임원회는 대표 이건영 목사, 총무 김찬곤 목사, 서기 김기철 목사, 회계 박성규 목사, 감사 남능현(반월제일교회)·현상민(성산교회) 목사 등이 선임됐다. 목회자갱신(새로움)위원회, 차세대(키움)위원회, 교회현장(세움)위원회, 선교(섬김)위원회, 장학구제(나눔)위원회, 언론(알림)위원회 등 6개 전문위원은 이후 논의 후 발표하기로 하였다.

새롭게 선출된 대표회장 이건영 목사는 "교갱협 대표회장은 명예직이 아니라 십자가를 지는 일이다. 이사진과 실무진의 도움을 받아 18년 동안 흠 없이 이어 온 교갱협의 사역을 감당해 나가겠다"며 "법인전환에 따라 교갱협은 특히 교단문제와 관련해 물리적 충돌을 자제하고 다시 십자가로 돌아가는 자세로 개혁과 갱신을 위해 기도회와 포럼 등을 개최하며 교단과 한국교회에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기총회 후에 교갱협 임원 및 수련회 참석자들은 故 은보 옥한흠 목사의 추모 3주기를 맞아 김영순 사모와 함께 고인의 묘소에서 추모예배를 드리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 폐회예배 후에는 참석자 모두가 다시 십자가로 우리 자신을 돌이키며 뜨거운 가슴으로 함께 어깨를 걸고 우리의 사역을 집중하기를 간구하며 교갱협의 입장을 밝힌 우리의 다짐을 낭독하며 제18차 영성수련회를 마쳤다.

 

▲ 수련회 마지막 시간, "다시 십자가로! 돌이키는 교갱협의 다짐"을 낭독하며 제18차 영성수련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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