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성광교회(김기철 목사)가 헌당식을 계기로 정읍지역 영적재건을 위한 전진기지로서의 사명을 새롭게 되새기고 있다.

정읍성광교회는 12월 9일 김도빈 원로목사를 비롯한 성도들과, 총회장 이기창 목사와 전서노회장 최영구 목사 등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회당 헌당식과 직분자 은퇴식 및 임직식을 거행했다.

 

▲ 헌당식을 계기로 민족과 열방을 제자로 삼는 힘찬 사역을 준비하는 정읍성광교회.

이날 예배는 김기철 목사 사회, 전서노회 부노회장 이강민 장로 기도, 총회장 이기창 목사 ‘반석 위에 세운 교회’ 제하의 설교, 김도빈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이기창 목사는 설교를 통해 정읍성광교회가 그 동안 지역복음화와 교단발전에 공헌한 부분들을 치하하면서, 앞으로도 말씀과 기도 위에 굳게 서서 복음을 위한 사명을 감당해줄 것을 당부했다.

 

헌당식에서는 경과보고, 헌당기도 순서 등이 진행되었으며, 김도빈 원로목사와 역대 건축위원장인 임병연 노점수 김형대 장로를 비롯한 여러 건축책임자들에게 공로패가 수여되었다.

정읍시 하모동에 지상 7층, 지하 1층으로 건축된 정읍성광교회 예배당은 1997년 기공해 3년 만에 완공되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1층과 3층을 전면 리모델링하기도 했다. 특히 1999년에는 역사적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제84회 총회가 이곳에서 개최되기도 했다.

헌당식과 함께 그 동안 교회를 섬겨온 노점수 고영규 라종석 장로 등 18명의 직분자들이 은퇴하고, 이규현 조북인 박동구 권정주 이석재 이상호 김동귀 김종만 신일현 이재길 이동우 장로 등 29명의 일꾼들이 새롭게 세워지는 임직식이 거행되었다.

또한 노병일 정범주 선교사를 동북아시아에 파송하는 순서도 마련되었다. 노병일 정범주 선교사는 그간 러시아와 몽골 등지에서 교회사역과 신학교사역 등을 펼쳐왔으며, 앞으로 유학생 전도, 제자훈련 등에 초점을 맞춰 사역을 전개할 계획이다.

노 선교사는 “현지 개척교회와 신학교를 중심으로 유능한 교회지도자를 양성하는 일에 힘쓰는 한편, 농촌지역과 소수민족들을 대상으로 한 사역도 점차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병일 선교사의 파송으로 정읍성광교회의 파송선교사는 총 여섯 가정으로 늘었다.

한편 헌당식 이후 11일에는 월드비전 선명회어린이합창단 초청 연주회를 개최하고, 성탄과 연말에는 대규모 장학사업과 구제사업을 예정하는 등 더욱 활발한 사역들을 계획하고 있다.

김기철 목사는 “헌당식이 있기까지 몸과 마음으로 헌신한 동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이번 헌당식을 계기로 교우들 뿐 아니라 이웃들을, 우리 민족을, 세계열방을 예수님의 제자로 삼고 키우는 일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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