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한국 사회는 선거정국입니다. 4월에 있을 총선부터 대선까지 양대 선거가 치러질 한국 사회 속에서 한국 교회 역시 직간접적인 영향 속에 있을 것이 틀림없습니다. 선거전 과정에서 후보자들은 관례대로 교회를 중요한 표밭으로 인식하고 선거홍보의 장으로 전략적으로 움직일 것이 예상됩니다.
상황이 이러한 지라 가톨릭교회의 일부 교구는 선거와 관련하여 △혈연과 지역, 학연에 얽매이지 않고 △생명과 자연환경 보전, 평화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인간 존엄성을 존중하고 공동선 증진에 힘쓰고 △사회정의와 민주주의 질서를 외면하지 않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으며 △지역감정과 갈등을 부추기지 않고 실천 가능한 정책을 제시하는 후보를 지지할 것을 교구산하 교우들에게 권고하는 지침을 발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양대 선거를 앞두고 개신교는 일각에서 직접 정당을 창당하거나 특정 정당과 정치인을 선택·지지하는 방식을 통해 적극적으로 특정 정치적 목소리를 내고 있어 선거가 끝난 이후의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교계 안팎에서 우려의 시선이 많은 실정입니다.
1998년 창립 이후부터 시대정신을 읽어내면서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꾸준히 모색해 온 한목협은 금번 제22차 열린대화마당에서 양대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과연 한국 교회와 교회를 섬기는 지도자들과 목회자들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나님 나라의 복음에 맞게 움직이는 것인지, 갈등구조 속에 내몰린 한국 사회를 향해 무게중심을 잃지 않는 화해와 치유자로서 소망의 그루터기로 설 수 있을지에 대해 깊이있는 논의와 대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양대선거를 앞두고 희망없는 세대에 희망을 발견하게 하고,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균형있게 흐르도록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에 뜻있는 모든 분들을 초청합니다.

일시_ 2012년 3월 8일(월) 2:00P~5:30P
장소_ 성락성결교회(지형은 목사 시무) - 서울시 성동구 성수2가 3동 289-22, ☏ 02-467-8105~9
대상_ 한목협 운영위원, 기독교 주요단체 관계자, 언론사 기자, 관심있는 모든 분들
주최_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KACP)
문의_ 한목협 사무국 ☏ 02-586-8617

Session1. (오후2:00~2:20)
개회행사
● 사회_ 이성구 목사(예장고신, 시온성교회, 한목협 상임총무)
● 환영인사_ 전병금 목사(기장, 강남교회, 한목협 대표회장)

Session2. (오후2:20~3:40)
주제발제
● 발제(1)_ 김고광 목사(기감, 수표교교회, 한목협 공동회장)
※ 미국 Pacific School of Religion 목회학박사
● 발제(2)_ 김선욱 교수(숭실대학교 철학과)
※ 미국 University at Buffalo, SUNY 철학박사(정치철학 전공)

Session3. (오후4:00~5:30)
논찬 & 열린대화
● 좌장_ 지형은 목사(기성, 성락성결교회, 한목협 신학위원장)
● 논찬(1)_ 최부옥 목사(기장, 양무리교회, 한목협 중앙위원)
※ 민중신학연구소 이사장
● 논찬(2)_ 최현범 목사(예장합동, 부산중앙교회)
※ 독일 Ruhr University Bochum 신학박사(기독교윤리 전공)
● 열린대화_ 발제자, 논찬자, 참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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