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시작과 함께 잇달아 터지는 목회자들의 불미스러운 일들은 한국교회가 더 이상 사회 앞에 얼굴을 들 수 없을 정도로 영적, 도덕적 권위의 치명상을 입게 하였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연합기구를 자임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대표회장을 둘러싼 금권선거 논란은 더 이상 목회자들이 사회를 향해 진리와 소망을 말할 자격이 없음을 고백하게 만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통곡하며 우실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주님의 교회가 부도덕한 집단처럼 매도되는 기가 막힌 상황에서 우리는 재를 덮어쓰고 하나님 앞에 다시 꿇어앉을 수밖에 없습니다. 황폐해진 예루살렘의 소식을 듣고 식음을 전폐하고 슬퍼하며 기도했던 느헤미야와 같이 교회의 거룩성 회복을 위해 마음을 찢는 기도가 필요한 때입니다.
교회의 새로움과 성숙을 위해 몸부림쳐온 교갱협에 속한 우리 자신들이 먼저 회개합시다. 하나님 보다 높아지려는 우리의 교만을 회개하고, 골수까지 배인 세속적인 모습을 몰아내기 위한 결단의 기도를 하나님께 올려 드립시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베드로전서 1:16)는 하나님의 준엄한 요구 앞에 다시 우리의 두 손을 모으고 나아갑시다. 우리 자신과, 교회와, 이 땅의 거룩성 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의 뜻을 모읍시다. 교갱협 모든 임원과 회원, 그리고 교회의 거룩성 회복을 부르짖는 이땅의 모든 목회자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일시: 2011년 2월 28일(월) 오전10:30 ~ 오후4:00
- 장소: 대전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 시무, 대전광역시 서구 대덕대로 378, ☏ 042-470-7000)
- 대상: 교갱협 임원 및 회원, 교회의 거룩성 회복을 부르짖는 모든 목회자
- 문의: 교갱협 사무국 (☏ 02-586-8618)
- 주최: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

개회예배_ 김경원 목사(서현교회)
주제특강_ 권성수 목사(대구동신교회)
기도회1 “한국교회와 목회자의 거룩성 회복을 위하여”
     설교/ 정연철 목사(양산삼양교회), 인도/ 김찬곤 목사(안양석수교회)
기도회2 “신학교와 교단의 거룩성 회복을 위하여”
     설교/ 김성원 목사(광주중흥교회), 인도/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
기도회3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설교/ 김인중 목사(안산동산교회), 인도/ 오정호 목사(대전새로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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