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부. 사회를 향한 한국교회의 온전한 사명 감당을 위한 기도 - 제38일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사 52:7)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을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케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골 1:20)

모든 만물의 주인으로서 그 만물과 화목케 되기를 기뻐하시는 주 하나님.

이 세상은 하늘 아버지의 그 높은 뜻과 사랑을 받들지 못하여 지금도 끊임없이 분열과 대립으로 치닫고 있나이다. 아버지께서 외아들 예수까지 화목제물로 내어 주셨는데도 불구하고, 저희 교회공동체는 자체의 안위 보전에 급급한 체, 그 놀랍고 좋은 소식을 온 세상에 힘차게 펼치고 전하는데 소홀했음을 고백하옵니다. 용서하옵소서.

이 세상을 사랑하신 주여, 이제 저희의 기도와 사랑과 몸의 헌신들이 교회당을 넘게 하시고, 민족의 울타리도 넘게 하시며, 온 세계 땅 끝 전 영역을 덮게 하옵소서. 이념의 장벽도 훌쩍 뛰어 넘게 하옵소서. 분쟁과 대립, 빈곤과 억압 있는 곳에 저희가 화해와 평화의 주역으로 있게 하옵소서. 주님의 사랑과 복음이 그 어떤 종교, 이념, 체제, 제도보다도 훨씬 탁월하며 생명력을 가진 능력임을 확증하게 도와주옵소서. 오직 주님만이 이 세상의 평화와 구원의 주이심을 드러내는 저희 되게 하옵소서.

주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평화를 만드는 자가 되라는 산상수훈의 말씀은 평화란 가만히 앉아서 수동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평화 부재의 상태에서 능동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삼열 교수, 1999년 한목협 제1차 전국수련회)

* 한국교회 갱신을 위한 40일 기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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