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부. 사회를 향한 한국교회의 온전한 사명 감당을 위한 기도 - 제36일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려 흩으셨고 분노하셨사오나 지금은 우리를 회복시키소서 주께서 땅을 진동시키사 갈라지게 하셨사오니 그 틈을 기우소서 땅이 요동함이니이다 (시 60:1~2)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 (롬 12:18)

역사를 주관하시며 섭리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그 사랑과 은혜를 길이길이 찬양하며 경배합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한 채 가난과 압제와 어둠 가운데 신음하던 이 민족에게 복음의 빛을 주시고 주님께서 친히 교회를 세우사 민족의 소망과 등불이 되어주신 그 은혜와 축복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 지금 우리 민족은 지역과 세대간에 갈등과 분열 속에서 서로를 비난하고 원망하며 대립하고 있습니다. 주님 저희를 긍휼히 여겨 주옵시고, 이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는 한국교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한국교회가 그리스도의 십자가 정신을 회복하며 먼저 사랑하고 하나 됨으로 우리가 한 민족 공동체인 것을 알게 하시고, 우리가 둘이 아니요 하나가 되게 하신 성령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이 민족의 동과 서가 하나 될 때에, 나아가 남과 북이 하나되는 그 날이 오게 하심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국교회 분열의 책임을 통감하며, 역사의 심판을 받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김관석 목사, 1999년 한목협 제1차 열린대화마당)

* 한국교회 갱신을 위한 40일 기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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